에티하드 항공에서 파트너 포인트 전환 시 최대 40% 마일리지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https://www.etihadguest.com/en/earn-miles/transfer-points-to-miles-global.html

일반적으로 내가 아는 범위에서 포인트를 넘길 수 있는 것은…
All Accor 호텔 포인트, Citi Bank 프라이어 마일리지, 삼성&현대 아멕스 카드 포인트와 MR, IHG 호텔 포인트, Standard Chartered (예전에 제일은행) 요렇게가 가능하다.

에티 마일을 각 포인트, 마일로 전환했을 때 금액을 환산해 본 것(내가 필요해서 해봄..)

1. ALL Accor 호텔 포인트 : 4000 포인트 = 2000 에티마일 (1에티마일 = 58.5원)
2000 포인트 = 40유로(58,500원) 1포인트당 약 29원이기 때문에 많이 손해 봄/ 하면 안됨.

2. CITI 프리미어 마일은 1.5 프리미어마일 = 1 에티 마일로 된다​는데, 실제 씨티 모바일에서 해보면… 1:1 비율임 (이건 어차피 모은 마일이라면, 사용해도 괜찮아 보임…)

3. 아멕스 삼성의 경우 삼포 15원:1 에티 마일 전환 비율이기 때문에 이것도 나쁘지 않음. 아멕스 현대의 경우 1.5MR = 1 에티 마일이 되어서 거의 비슷한 전환 비율이라고 보면 되고, 필요시 전환도 나쁘지 않음

4. IHG 포인트 5 = 1 에티 마일이라서 1마일을 35원에 사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비추….

결론은 씨티 플라이어마일, 삼성 아멕스, 현대 아멕스 있는 경우 전환은 나쁘지 않다.

​어쨌든 에티하드 항공은 중동으로 여행갈 일이 없어서 관심이 없는 항공사이고, 마일리지 유효기간도 3년인가…. 밖에 안되어서 아예 잊고 지내는 항공사이긴하다.

​한때 크게 유행한 A380 퍼스트 클래스 아파트먼트 타기 위해 아시아나 마일로 예약하는 것에 잠시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마일리지 차트가 개악되고,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을 에티하드 마일로 탈 수 있는 것도 잠시 인기를 끌었다가 요즘은 많이 시들해진 상태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이 글을 쓰냐고???? 가끔은 일본 가는 항공편의 경우 에티하드 마일리지가 유용할 것 같기 때문이다. 왜냐면….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 넘기는 것도 여러 경로가 막힌 상태(메리어트 포인트 -> 대한항공도 막힘)이고, 대한항공 일본 편도 발권 시 15,000 마일리지 사용에 비해, 에티하드 마일리지는 일본 편도 발권시 6,000 마일(비행 거리가 500 마일 이내인 경우만)이면 되기 때문이다.

https://www.etihadguest.com/en/spend-miles/flying/korean-air.html

요즘 대한항공 1마일 = 20원이 훨씬 넘어가기 때문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일본 삿포로 왕복을 예약하려고 하면 마일리지만 3만 마일리지 = 60만원 이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의 경우에도 좌석이 요즘 안나오지만, 똑같이 3만 마일리지, 최소 45만원 넘는다.
그에 비해 에티하드 마일로 예약하면 왕복 12,000 마일리지 (삼성포인트 15원 계산시) = 18만원이다.
유할 및 세금은 별도 계산… ^^;,,,

​게다가 20% ~ 40% 추가 에티 마일을 받는 것은 덤이다.. 그러면 더 금액이 낮아진다.
단, 3년 이내에 쓸 정도의 마일리지만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여기서 부터는 나의 현재 상황을 맞춰서 계산해본다.
내 경우 일본만 가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고 2인 총 24,000 마일이 필요하다.
1. 씨티 프라이어 마일 17,100 마일 있음 -> 전환시 5,130 더 받아서 총 22,230 에티 마일 생김
2. 24,000 마일 – 22,230 마일 = 1,770 마일이 모자라서 이거만 삼성 포인트에서 전환 필요
1,500 마일 (22,500 삼성 포인트) 전환시 20% 추가 받아서 총 1,800 마일

이렇게 1번과 2번으로 24,030 에티마일을 만들어서…. 3년 안에 대한항공 일본행 마일리지 좌석을 예약해야겠다.

그냥 프로모션 글만 쓰려고 했는데, 계산하다보니… 복잡하지만 이렇게까지 적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