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콕 출장은 출발 전부터 엄청난 더위로 태국 무지 덥다는 얘기를 듣고,
1. 유명한 사원, 사람들 많이 가는 야외 관광 포기
2. 그냥 호텔 근처 쇼핑 센터나 유명한 곳만 간단히 갔다 오기
3. 주말에는 좋은 호텔에서 그냥 쉬고, 주변만 가기
이러한 목표로 관광 자체를 검색도 안했다. 그렇게…. 몇년 전 방콕을 갔을 때도 가본 아시아 티크를 가본다.여기서 주의 해야 할 점은
사판탁신역에서 아이콘 시암 가는 셔틀 보트는 유료 편도 8바트인데 지속적으로 다니는 반면,
사판탁신역에서 아시아 티크로 가는 보트는 무료, 30분 단위, 첫 배의 시간이 오후 4:15 이다.
혹시나 오전에 아이콘 시암, 오후에 아시아 티크로 가는 일정 잡으면 대략 난감….-.-;,
추천 일정 1
그냥 오후에 차분히 나와서 아이콘 시암 내부 시원한 에어컨 공기에 쉬다가, 4시 좀 안되어서
아이콘시암 → 사판탁신역 → 아시아 티크 이렇게 한 번에 가는 일정
아니면 오전 오후 이렇게 시간 나눠서 중간에 호텔에서 쉬는 시간 갖으면 더 좋기도 하다.
우리는 이러한 스케쥴로 갔다. 이게 더 다리가 편하다. ㅎㅎ
추천 일정 2
오전 :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앤 스위트 방콕 센트럴 피어 → 아이콘 시암 → 다시 호텔와서 쉼
오후 4시 : 호텔 → 사판탁신역 → 아시아 티크
사판탁신 역으로 가면 이렇게 왼쪽 아이콘 시암 가는 줄, 오른쪽 아시아 티크 가는 줄로 입구가 구분되어 있다. 아이콘 시암 가는 줄 옆에는 보트 티켓 파는 것도 함께 있어서 구분하기 쉽다.
아시아 티크로 가는 보트 시간표는 오후 4:15 첫 출발, 그리고 밤 11:30까지 30분 단위로 다닌다.
즉, 4:15, 4:45, 5:15, 5:45, 6:15, …. …
아시아 티크에서 여기로 다시 오는 배는 그럼 4:30, 5:00, 5:30, 6:00, 6:30... 이 될 것이라 예상도 된다.
그런데 왜 갑자기 11:30이 되냐고?
8시부터는 아시아 티크 쪽에 디너 크루즈를 타는 단체, 관광객이 엄청 많아진다.
그럼 거기서 보트를 선착장에 못 대게 되고, 이때부터 시간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대충 그때쯤이라 생각하고 대기하고 타야 한다.
선착장에 도착한 배 안에서 찍어본 사진…
그리고 아시아 티크 돌아다니면서 작은 광장 시계탑 찍어 본…
몇 년만에 다시 가봤는데, 안에 있던 가게 들이 많이 바뀌었다.
Big C 마트도 새로 생기기도 했고, Big C 입구에서 파는 수박 쥬스(땡모반)이 그 동네에서는 가장 저렴했던거 같다. 바로 즉석에서 갈아주는데 많이 시원하라고 수박을 미리 잘라놓고, 냉동 해놨다가 꺼낸 것을 갈아준다. 게다가 시럽도 안들어 갔는데, 달달하다. – 강력 추천 49 바트
Tip : Big C 마트 안에 들어가면 맥주 코너 앞에 몇가지 안주를 만들어 판다.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실 수 없지만, 요기 마트 안에서 맥주 사서 그 옆에 안주도 같이 사고 마트 안에서 먹을 자리가 마련 되어있다. 시간 넉넉히 구경하실 분들은 그렇게 드셔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시아 티크 중간 위치 쯤 실내 푸드코트가 하나 있는데,
아이콘 시암 지하에 있는 쑥시암보다는 규모가 작은 푸드코트이고, 가격은 쑥시암과 비슷한 곳이 있다.
구경 다니다가 저녁 못 먹을 것 같아서, 간단히 사서 먹었다.-0-;,
태국 왔으니 시그니처로 파인애플 볶음밥, 모닝 글로리 볶음. 끝~! 아… 여기 푸드 코드는 술 자체를 안 판다.
아이들과 함께 관광 다니시는 분은 여기서 드시면 아이들 먹기 편한 것도 많아서 좋을 듯.
(적당한 가격에 햄버거, 피자, 일본식 덮밥 부터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