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정확히는 낮에 아래와 같이 블로그 포스팅을 했다.
갈 것이냐 말 것이냐…. 아내의 허락이 남아 있었던 상태….. 혼자 가서 받는 것이면, 카누 테이스팅 세트, 카누 캡슐 한 상자, 그리고 오레오, 카누 인스턴트 커피 mini 160 sticks, 그리고 머그컵 이게 다인데… 과연 차비는 나오느냐??? 그런데 이걸 둘이 받으면 그게 두 배가 된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를 찍어보니, 편도 80km 유류비 약 만원
그런데 최소 캡슐 20개면 만원이니, 두사람이 받으면 2만원…. 아내에게는 강변 드라이브 가는 느낌으로 한 번 갔다오자 했다. ㅎㅎ 그래서 허락을 받아 오후 1시쯤 곧장 하남 스타필드로 향했다. 차는 조금 막혀서 1시간 반 남짓… 걸린 것 같다.
하남 스타필드는 주차장이 크기도 하고, 서울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라서 주차료가 무료이다. 그리고 행사 매장이 1층에 있으니,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봤다. 굳이 행사 매장을 찾으려 하지 않더라도, 스타필드 1층 한바퀴 도는데 10분 정도면 되니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행사 매장이 크기도 했고……
요렇게 생긴 부스가 있고, 갔더이 오~~ 사람이 별로 없네??? 라는 생각에 웨이팅 별로 없을 것이라 신이났다. 그런데…. 아래 이렇게 생긴 Switch to Kanu 포토존을 지나서 입장하는 곳을 보니, 어? 유명 식당, 줄서는 식당에나 있을 법한 웨이팅 전화번호 입력하는 녀석이 있다.-.-;,
여기에 입력하고, 나중에 호출이 가면 그때 오라고 한다. 현재 대기 171팀, 예상 대기 시간 155분… 와…. 2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아내에게 여기 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라고 미리 얘기해뒀으니 다행이지, 아니면 휴~~~~ 등골이 싸늘해질 뻔 했다. ㅎㅎ
이제 금, 토, 일 3일만 이벤트를 하면 끝나는 것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몰린 것 같았다. 실제 줄 서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길래, 속으로 좋아했는데… 이럴 줄은 -.-;, 심지에 실제 줄 서 있는 사람은 이미 2시간 전에 와서 등록했던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 차례가 되어서 다시 돌아와서 줄을 선 것이었다. 대단하다….
그래서 중간에 2시간 붕~ 떴길래, 오랜만에 삼성 The O 카드와 2만원 쿠폰 조합으로 아웃백을 가서 늦은 점심을 먹고(다음 포스팅 예정 내용), 지하 2층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구경하다가 웨이팅 부름이 왔길래 후다닥 스위치 투 카누 Switch to KANU 부스로 갔다.
먼저 입장을 하면, 가지고 온 캡슐을 한사람씩 달라고 하고, 무게를 잰 후 직원이 캡슐을 저기에 넣는다. 안쓴 캡슐, 오래된 캡슐을 가지고 가도 되지만, 이미 다 쓴 캡슐, 버리려고 모아둔 캡슐을 들고 가도 된다.
그리고 가지고 온 캡슐의 무게에 따라서 VIP (1개 ~ 150g 미만), VVIP (150g 이상) 쿠폰을 준다.
그리고 다음 코스에서 왜 기존 캡슐 커피가 마음에 들지 않는가??? 라는 물음에 하나의 종이를 선택해서 도장을 찍는다.
그리고 이렇게 도장 찍은 종이를 뒤돌아서 큰 이 통에다가 넣으라고 하고, 넣고 나면 은색 코인과 금색 코인 총 두 개의 코인을 준다.
은색 코인은 벤딩머신(자판기)에 넣고 원하는 KANU 커피 캡슐 1통(10개 들이)을 받을 수 있는 코인이고, 금색 코인은 원하는 캡슐 커피로 시음 한잔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원하는 KANU 커피 캡슐 1통을 받기 위해 이렇게 다양하게 커피 맛이 설명 되어 있는 곳에서 찬찬히 살펴보라고 한다.
총 12가지 캡슐이 있다. 그리고 몇개의 캡슐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호환 캡슐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고를 때 이름이 어려울까봐… 위에 있는 글씨로 얘기해도 되지만, 색상을 얘기해도 된다고 한다. 스무스 미디엄 로스트, 벨베티 미디엄 로스트 이름이 어려우니…. 빨간색, 오렌지색 이렇게 색상을 외우고 오면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머신은 네스프레소 호환 또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둘 중 하나를 함께 얘기 해줘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자판기 앞에 오면, 직원이 어떤 커피 원하세요? 자판기에 은색 동전 넣어주세요. 하고 원하는 커피 아래 있는 숫자를 눌러준다. 그렇게 캡슐 커피 1통 (10개 들이)을 받는다. 그리고 다음으로 뒤 돌면, 금색 동전을 다시 내라고 하신다. 이번엔 원하는 커피 아이스 or 따뜻한 것을 요청하면 된다. 그리고 손님이 많으니 닉네임을 얘기해달라고 하고, 옆으로 가면 요청한 커피를 바로 내려서 주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받았던 VIP, VVIP 쿠폰을 제시하면, 거기서 사은품을 챙겨 준다.
VIP는 네스프레소 또는 돌체구스토 웰컴 키트(각각 다른 맛으로 있는 12개 캡슐) + 머그컵
VVIP는 네스프레소 또는 돌체구스토 웰컴 키트 + 캡슐 디스펜서
나는 아내와 함께 가면서 한 사람은 VIP로, 또 한사람은 VVIP로 해서 각각의 사은품을 받았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포스팅에서 봤던 오레오는 인스타그램으로 업로드 시 주는 것이라서 그것도 했다. ㅎㅎ
그.런.데…. 가냐 마냐 망설였던, 앞에 포스팅한 블로그 내용에, 그리고 다른 사람의 블로그 포스팅에 있었던 하나가 없다. 바로 카누 인스턴트 커피 Mini 160 sticks 이다. 사실 이거 트레이더스 내려가서 봤는데 이거만 2만원이 넘는 애다. 행사 막바지…에 가서 그런 것인지, 그 사람은 받은 것 같은데, 내가 받은 것에는 없다. 아….. 뭔가 갑자기 손해보는 느낌이… ㅠ.ㅠ,
그래도 2인 분으로 받아왔으니, 이제 받은 것을 집에와서 풀어봤다.
VIP 구성은 12개 캡슐 샘플러, 카누 캡슐 1통(10개), 조그만 샘플러 2개 캡슐 들은 것 2통 = 26개 캡슐
그리고 인스타 그램 해서 얻은 오레오 1 상자, 주름스텐머그 1개
스텐머그는 그냥 무난하다. 마감이 좀 좋지는 않은데, 그래도 사은품으로 받은 것이니, 조만간 스키 시즌이 되면 시즌방 가서 쓸 컵으로 충분하다.
다음 VVIP 구성은 다 똑같은데, 하나만 다르다. 머그 잔 대신에 캡슐 담아두는 통이다.
통이 크기가 꽤 큰데, 내용물을 꺼내서 보면 검정색의 무난한 통이다. ㅎㅎ 굳이 나는 저런 담는 통 필요 없다는 분은 캡슐 조금만 들고 가셔서 VIP 쿠폰을 받으시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Switch to KANU 호환캡슐 샘플러는 이렇게 현재 나온 12가지 맛을 한번 씩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럼 오늘 갔다온 게 손해냐, 이득이냐…. 계산해볼 타임이다~!!! 차비는 왕복 대략 2만원, 2인 총 가지고 온 캡슐 수는 52개 대충 10개 * 5박스….. 한 박스에 5천원이라 계산하면, 2.5만원 + 스텐머그 + 캡슐보관함 + 그 밖에 시음 커피 두잔, 옆에 신세계 백화점 가서 또 쿠폰으로 커피 마시고…
그리 손해보지 않는 외출이었다. 집에 있었으면, 열심히 블로그 포스팅하고, 놀고 했을텐데… 그래도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백화점 + 스타필드 구경도 하고 했으니…ㅎㅎ 단, 이제 이벤트 기간은 토, 일 2일 밖에 안남았는데, 오늘보다 웨이팅 시간은 더 늘어날 것 같으니 포스팅 보시고 가실 분들은 토요일이나, 일요일 오픈런 하시는 기분으로 10시보다 조금 일찍 가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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