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방콕에 놀러.. 아니 출장 와서 모닝글로리, 파인애플 볶음밥, 굴전, 팟타이 등등 태국 음식을 적당히 먹었다. 그런데 조금 비싼 음식은 아직 못 먹었다. -0-;,
푸팟퐁커리 이게 가격대가 좀 있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입 맛에 따라 맛집의 호불호가 있기도 하다.
인터컨티넨탈 방콕 호텔에서 가까운 위치에 푸팟퐁커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으니,
한국 사람들에게도 가장 유명한 솜분씨푸드가 가장 가까웠다.
센트럴월드에서 솜분씨푸드가 있고, 그보다 조금 먼 위치에 파크 하얏트 있는 건물에 또 하나의 솜분씨푸드가 있다. 파크 하얏트 있는 건물에 솜분씨푸드는 예전에 가봤었고…… 그때 음식 맛이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ㅎㅎ 그래서 간 곳은 센트럴월드에 있는 솜분씨푸드
나와 아내 둘이 갔기 때문에, 많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있음에도, 간단히 시킬 수 밖에 없었다.
시킨 메뉴는 모닝글로리, 똠양꿍(소), 푸팟퐁커리(소)를 메인으로 시키고, 볶음밥은 양념이 되어서 짤 것 같아… 스팀 라이스 소의 양이 어떤지 물어보니 주먹을 조그맣게 쥐어 주시며, 1인분이라고 하길래… 스팀 라이스 소 2개를 함께 시켰다.
먼저 나온 똠양꿍과 모닝글로리
그리고 조금 먹고 있으니, 바로 나온 푸팟퐁커리……
밥은 작을 것 같아 각각 시켰는데, 밥 공기 가득이라 양이 꽤 되었다.
나와 아내는 다이어트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평소 밥을 한 공기씩 다 먹을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둘이 각각 밥을 싹 다 먹었다. 그렇게 맛있었냐고?
음…. 알던 맛인데, 맛있긴 한데… 음.. 이제 익숙한 맛? 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오랜만에 먹었더니, 한국인이 더 좋아할 맛으로 바뀐 느낌이다.
모닝글로리, 똠양꿍(소), 푸팟퐁커리(소), 스팀 라이스(소) 2개, 스프라이트 1잔
딱 이렇게 먹으면 2인 적당히 배부르다.
총 식사 비용은 1,461바트 (약 56,000원)이다.
다음에 방콕을 가면 또 갈 것인가? 이미 익숙해진 맛이라…
다른 곳을 찾아 갈 것이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충분히 맛있지만 다른 맛있는 곳을 찾고 싶어서???
이미 봐 둔 곳 한 곳이 있긴 한데, 다음에 거기로 가봐야겠다. “꽝 씨푸드”라는 곳인데……
그나 저나 언제 다시 방콕을 가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