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라톤 가고시마 – 데일리 소셜 조식 뷔페 ]
쉐라톤 가고시마 2박을 하면서 갔던 4층에 위치한 데일리 소셜 Daily Social 조식에 대해 얘기한다. 여기는 아이들 데리고 오는 사람들 보다는 일본 다른 지역 손님이 꽤 많은 것 같았고, 2일 가는 기간 동안 한국 손님은 대체로 많지 않았다.
| 쉐라톤 가고시마 – 데일리 소셜 Daily Social 조식 뷔페 정보
- 조식 이용 시간 : 06:30 ~ 10:30
- 이용 대상 : 조식 포함 투숙객, 메리어트 플래티넘 티어 평일 투숙 시 가능, 주말의 경우 플래티넘 이상 티어 웰컴 기프트로 조식 뷔페 선택 가능. 유상으로 돈 내고 이용도 가능
데일리 소셜 식당 앞에는 이렇게 10월 할로윈 관련 장식들을 해 놓았다. Daily Social 카운터 앞에서 인원수와 룸 번호를 체크하고, 기다리면 직원이 나와서 자리까지 안내해 준다.
| 데일리 소셜 Daily Social 조식 뷔페 섹션과 음식 정보
- 쉐라톤 일본 로컬 음식
- 샐러드, 치즈, 햄, 과일 및 요거트
- 계란 요리 코너, 팬케익, 프렌치 토스트
- 핫푸드, 카레, 스프, 소세지, 베이컨
- 각종 빵, 디저트 빵, 시리얼, 아이스크림
- 음료수, 쥬스, 우유, 커피, 티
위와 같이 6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고 보면 된다. 나열 한 것과 같이 차례로 사진과 영상으로 작성하면서, 먹은 것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도 작성한다.
| 쉐라톤 일본 로컬 음식
식당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생긴 공간이 있다. 위 사진에서 맨 오른편에 화산 같이 생긴 것 안에는 순두부가 있고, 차례로 두부에 넣어 먹을 파 썰은 것, 간장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미소 된장국, 플레인 죽 등이 있고, 위에는 생선 구운 것, 계란 말이, 어묵 등이 있다.
그리고 주방을 바라보고, 뒤로 돌아보면 접시와 쟁반, 그리고 나또가 있다. 나또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라서 패스하고, 생선 구운 것과 계란말이, 어묵, 미소 된장국을 가지고 와서 먹었는데 생선 구운 것은 가시가 없으니 먹기 좋다. 생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밥과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았다. 계란 말이는 다른 일본 호텔에서 먹던 것보다 덜 달고 딱 먹기 좋았다. 어묵은 생선살 함유량이 많은 어묵이라 쫀득하니 맛있다. 미소 된장국도 삿포로 호텔에서 먹던 것과는 달리 기본에 충실한 맛에 간도 적당했다. 단, 안에서 요리를 하시는 주방장이 한 분 이신데, 가끔 자리를 비우셔서 요청해야 할 것이 있는 경우 조금 답답함이 있다.
| 샐러드, 치즈, 햄, 과일 및 요거트
여기에는 가장자리에 몇가지 견과류와 다양한 샐러드 드레싱이 있다. 드레싱을 뿌리고 그 위에 견과류를 뿌려 더 고소하게 먹으라는 것 같다. 샐러드는 위에 영상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양상추, 일본 스타일의 양배추 다진 것, 파프리카 얇게 자른 것 등이 있고, 페파로니, 슬라이스 햄, 연어, 치즈 등이 옆에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과일과 요거트가 있는데, 과일은 조금 약한 느낌이 있었다. 평소 호텔에가면 후식으로 과일을 잘 챙겨 먹는데, 여기는 마땅히 먹고 싶은게 보이지 않았다.
| 계란 요리 코너, 에그 베네딕, 프렌치 토스트
에그 스테이션에는 직원이 항상 서 있다. 그래서 저기 앞에서는 영상을 찍기가 어려워 사진만 한개 찍었을 뿐이다. 왼편에 폭신하게 만들어 놓은 프렌치 토스트가 있고, 그 옆에는 에그 베네딕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 있다.
그리고 계란 후라이,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등을 요청할 때는 손님이 없는 경우 가서 요청하면 테이블 위에 놓을 번호를 전해 준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 바쁜 시간에는 가서 요청하면, 자리 앉아 있는 곳의 테이블 번호를 반대로 물어봐서 작성 후 가져다 준다. 그러니 테이블에 적혀 있는 번호를 알고 가는 것이 좋다.
| 핫푸드, 카레, 스프, 소세지, 베이컨
에그 스테이션 앞에는 핫푸드 섹션이 있다. 아래 영상과 같이 차례로 베이컨, 소세지, 감자튀김, 딤섬, 찐 야채, 스프&스튜, 어니언 스프, 일본 카레, 쌀밥이 차례로 놓여 있다.
영상에서 나온 그대로 사진들도 하나씩 찍은 것이고, 찜기 안에는 각종 야채와 콩 찐 것, 한쪽에는 고기 만두가 있다. 난 여기서 2일 내내 먹었던 것이 베이컨, 소세지에 흰 쌀밥을 먹고, 카레도 함께 먹은 것이다. 베이컨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딱딱하지 않고, 보들 보들 고소하게 구운 베이컨이라서 딱 그거에 흰밥 김으로 싸먹듯이 먹으면 참 맛있다. 그리고 소세지도 고기 함량이 높은지 뽀득하니 에센뽀득과 비슷한 느낌인데 에세뽀득보다 조금 더 짭짤하니 이것 또한 흰밥과 함께 먹으면 딱 간이 적당하고 맛있다.
그리고 스프도 첫 날은 어니언 스프(양파 스프), 둘 째날은 옥수수 콘 스프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매일 바뀌는 메뉴들이 조금씩 있다. 내가 먹은 건 베이컨, 소세지, 감자튀김, 찐 고구마, 고기 만두, 콘 스프, 카레, 흰밥이다.
| 각종 빵, 디저트 빵, 시리얼, 아이스크림
빵 코너는 뚜껑이 닫혀 있는 곳 안에 들어 있는 베이커리 류, 그리고 뒤쪽으로 조그만 머핀 형태의 빵이 있고, 시리얼과 아이스크림이 4종 있다.
빵 종류도 상당히 많다. 모닝빵, 바게트, 여러가지 페스츄리, 크로와상 등등이 있고, 그 옆으로 시리얼은 안먹어서 있다는 것만 확인 했다.
그리고 빵 코너 뒷편으로는 아이스크림 4종(초코, 그린티+두유, 바닐라, Cassis 샤베트)이 있는 곳이 있는데, 이건 다 열어놓고 사진 찍을 수 없어서, 하나만 열고 찍어봤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 먹을 토핑도 있다.
아이스크림을 바라보다가 뒤를 돌면, 각종 잼과 버터, 머핀, 스콘 같은 빵들이 있다.
| 음료수, 쥬스, 우유, 커피, 티
조식당에는 다양한 쥬스가 저렇게 냉장고 안에 들어가 있다. 프레시 쥬스는 아니고, 클럽 라운지에서 봤던 쥬스, 통안에 있던 것을 저렇게 병에 옮겨 담은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찾을 것 같은 오렌지 쥬스는 큰 통에 담겨 있다. 차례로 녹색은 가고시마 산 아이스 그린티, 생수, 우유(풀 밀크, 저지방, 두유)가 있고, 커피 주문할 수 있는 곳과 여러가지 Tea 들이 있다. 오렌지 쥬스는 꽤 맛있고, Full 밀크 우유도 먹고 나서 배 아프거나 그런 일 없이 소화는 잘 되는 편이었다. 한국에서는 락토프리 아니면 찬 우유 마실 경우 배 아픈 경우가 많았는데,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커피는 주문 받는 분에 따라, 혹은 분주하지 않고, 손님이 적은 경우 라떼를 잘 만들어 가져다 주는데, 어떤 때는 자동 커피 머신에서 뽑은 느낌의 커피를 받기도 한다. 자리를 안내 받자 마자 커피 or 티를 물어보시고, 그때 주문해도 되고, 나중에 별도로 주문해도 된다.
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나 같은 사람), 관광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다니지 않을 사람의 경우 10시까지 조식을 먹고, 관광하면서 간식만 먹은 후, 4시 반부터 하는 클럽 라운지 이브닝 칵테일을 가면 식사가 모두 해결되어 버린다. 뭔가 좋으면서도 맛집 가서 뭘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나름 나쁘지 않다. 맛집 어디 가야할지 찾을 걱정을 안해도 되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