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광청에서 많은 관광객을 받고자 시행하고 있는 썸머칠 사용 후기이다.
미리 알아본 것은 아래 링크와 같고…

그런데 오라믹 트램 생각보다 뭔가 꽤 다양한 것을 주는 것을 후기로 봤다.
그리고 난 이번 홍콩 여행은 홍콩섬…..만 구경 다닐 계획이었다.

​이런 경우 썸머칠로 $20 홍콩달러 오라믹 트램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1. 오라믹 트램 1시간 오디오 가이드 투어
2. 당일 + 다음날까지 무제한 트램 사용 가능한 골드 티켓 증정 ( 난 3일간 사용 가능한 티켓으로 줬다.)
3. 딩동 캔디 + 600 ml 생수 + 조그만 에코백 + 종이 트램 만들기 증정.

이렇게 원래 $150 홍콩 달러인데, $20 홍콩 달러만 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았다.
셩완 + 센트럴 근처에서 미드레벨 구경 갈 수 있고, 그 주변 싹다 트램으로 조금씩 타고 다니면서 구경 가능하니…. 게다가 요즘 유명한… 익청 빌딩??? 도 트램으로 가능하다.

오라믹 트램 처음 타는 시간이 중요한데… 가능한 일찍 타는게 좋다. 나는 풀만에 숙박을 했는데도…. 굳이 아침 10시 맞춰서 셩완, 웨스턴 마켓 (Western Market) 출발 트램을 탔다.

요렇게 생긴 곳에서 확인 후, 현금으로 1인 $20 홍콩달러 결제를 하면 된다. 썸머칠 쿠폰은 Use Voucher를 누르면 QR 코드 찍는게 나오고, 직원이 보여주는 QR 코드를 찍으면 된다.

요렇게 생긴 트램을 타는데, 앞에 녹색 트램은 사람 많은 경우 앞에 트램을 타라고 한다. 자주색 + 아이보리색 트램이 올드 트램.. 3세대 트램이고, 여기만 오디오 가이드를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다. 에코백을 하나씩 주는데 이 안에는…. 딩동 캔디, 600ml 생수, 이어폰, 종이 트램 접기가 있다.

요렇게 생긴 에코백을 주고, 에코백 안에 다 들어 있다. 트램 타고 가면서 종이 접기도 가능하다.

종이접기 한 오라믹 트램…….출발하기를 기다리면서 내부도 찍어볼 수 있다. 보통은 2층으로 많이들 올라가는데, 우리는 자꾸 1층에 앉으라고 얘기를 해서… 계속 1층에 앉아 있다가… 2층 올라가도 된다길래 올라갔는데, 이미 그늘진 좌석은 싹다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그냥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구경했다.

여기서 단점….. 1층에서는 오디오 가이드가 빌딩들을 많이 설명하는데… 빌딩이 대부분 잘 안보인다. 두번째 단점…. 오디오 가이드가 한국어로도 나오는데, 메인은 영어로 스피커로 나와서 안그래도 이어폰 엄청 싼거 쓰는데… 노이즈 캔슬링 전혀 안되어서 스피커 영어가 자꾸 들려서 집중이 1도 안된다. -.-;, 전용 이어폰 가지고 가는게 낫다.

대신 1층은 위에 조그만 선풍기가 각 좌석에 배치되어 있어서, 그나마 시원하다. ㅎㅎ

앞서가는 오디오가이드 안되는 녹색 트램도 찍어보고…. 저기 2층은 딱 막혀서… 굳이 저기 갈바에는… 오라믹 트램은 반정도 그늘이 지게 가려져 있기도 하고, 앞에 그늘막 없는데는 뻥 뚤려서 양쪽 빌딩 소개 할 때 다 잘보인다. 단, 해가 쨍한 날에는 좀 많이 덥다. -.-;,

오라믹 투어를 마칠때 쯤에는 이렇게 Golden Ticket 골든 티켓을 준다. 적흰 날짜까지 무제한으로 트램을 탈 수 있는 티켓이다. 그런데….. 트램이 사실 MTR 지하철에 비해 지상으로 다니고, 신호 대기 등에 의해 꽤 막혀서…. 지하철 15분 갈 거리를 트램은 30분 넘게 걸린다. 그러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그럼 골든 티켓으로 어디 어디 가느냐….. 미드레벨, 헐리우드로드, 벽화 거리, 센트럴, IFC몰, 란콰이퐁, Tai Kwun(옛날 교도소), 코스웨이베이 등등…을 갈 수 있다. 그냥 홍콩섬 대부분을 트램으로 갈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벽화 거리 사진도 찍고…..

옛날 교도소였던 곳을 리모델링해서 전시 공간으로 만든 Tai Kwun도 둘러 볼 수 있다.

여기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봐야 한다.

이렇게 카페도 만들어 놨고, 공간이 여러군데 있어서 다 구경하려면 1~2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그리고 요즘 뜨고 있는 익청 빌딩도 갈 수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30분이상 걸림.ㅠ.ㅠ,

마지막으로 수요일 저녁에는 경마장이 오픈한다. 해피 웬즈데이라고 해서……
한국인, 외국인의 경우 여권 들고 가면 수요일 경마장 행사 열리는 곳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경마장은 Happy Valley에 위치한 곳인데, 여기도 트램으로 타고 갈 수 있다.

경마 시간은 우리나라보다는 간격이 좀더 걸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경마 경주 보다는 그라운드 플로어에서 맥주마시고, 음식 먹고, 말 구경하고…. 그런 것이 더 재밌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는 생각보다 서양인??? 백인들이 꽤 많은 공간이었다.

​어쨌든 결론은…… 나는 침사추이 굳이 갈 필요 없고, 홍콩 섬에서만 구경다닐꺼야…. 하는 분들에게는….
썸머칠 오라믹 트램 강력 추천한다. 시간은 절약할 수 없지만, 교통비는 절약할 수 있다.
최소 2일간 무제한 트램을 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