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러 왔을 뿐인데, 캠핑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 하늘수제청 & Coffee

[커피 마시러 왔다가, 캠핑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 하늘수제청 & Coffee]

영종도 고기집 세아숯불갈비에서 이른 점심으로 갈비 정식을 배부르게 먹고, 아내가 미리 찾아놓은 오늘의 커피 마시러 갈 곳을 산책 겸 걸어서 갔다. 평소 만보 걷기를 하는 아내 덕분에 나도 조금이나마 건강을 챙기는 것 같다.

삼겹살, 돼지껍데기, 갈비 정식이 맛있는 세아숯불갈비 : http://nzin.net/?p=6956

| 하늘수제청 & Coffee 외관과 카페 내부

영종도 하늘도시 중심 상가에서 10분 ~ 15분 정도를 걸어가면, 조금 외곽 지역에 주택가 근처에 이렇게 하늘수제청 & Coffee 카페가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마치 캠핑장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여기 카페에서 운영하는 것이었다.

아메리카노 2,500원, 복자씨 에이드 4,500원, 블루베리 에이드 4,500원 그런데 그 옆에 와인&치즈 살라미, 소주&어묵탕, 맥주&먹태구이 등… 어? 카페인 줄 알았는데 술도 함께 파는 것이다. 어쨌든 우리는 커피를 마시러 왔으니, 우선 카페로 내부로 들어가본다.

오…. 옆에서 캠핑하는 느낌으로 먹으라고, 컵라면도 팔고 있다. 그리고 불멍을 할 수 있는데 장작 비용이 3kg, 5,000원이다. 불멍하면서 마시멜로우, 고구마를 가져와서 구워 먹어도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저녁 불멍하면서 날씨 쌀쌀해지면, 무릎에 덮거나 추위를 막아 줄 수 있는 담요도 있다.

오늘의 목적은 커피를 마시러 온 것이라서, 카운터 앞에 조그만 키오스크에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하고 마저 카페 내부를 둘러보니 카페 이름처럼 수제청과 함께 수제청 베이스의 따뜻한 차도 많이 팔고 있었다.

그리고 주문 후 카운터 옆에서 기다리면서 보니, 커피 & 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베이커리 약간과 수제청을 파는 쇼케이스가 있는데 날씨 관계로 빛이 너무 반사되어서 쇼케이스 내부에 애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카페 내부가 크지 않은데, 옆에 캠핑장 같은 공간에 나가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외부로 나가는 대신 유리잔, 머그컵이 아닌 테이크 아웃 잔(종이컵)에 줄 수도 있다는 친절한 안내가 있다.

| 캠핑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하늘수제청 & Coffee 야외 공간

주문한 커피를 받아들고, 야외로 나오면 이미 설치되어 있는 텐트만 3동이 있다. 각각 조금씩 다른 느낌의 텐트이고, 텐트 안에도 큰 테이블, 작은 테이블 등이 놓여 있다. 손님이 많지 않을 때는 들어가서 휴식을 취해도 될 것 같아보였다.

그렇게 사진을 찍다보니, 사장님이 나오셔서 뭔가 종이를 붙이고 가신다. 살펴보니, 누군가 오늘 불멍 & 야외 텐트를 예약한 것이다. 오~ 이런 방식으로 불멍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구나.

그리고 잔디는 인조 잔디인데, 아이들과 와서 놀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불멍하는 화로, 그리고 옆에는 퍼팅을 할 수 있는 골프공과 퍼터가 있고, 다트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오면 텐트 치지 않고, 이미 설치된 텐트에서 쉬면서 불멍도 하고 마치 캠핑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