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보드/스키 의류 용품 특별전 – 국내 브랜드 ]

매년 시즌의 시작을 시즌권 판매가 시작되면서 알게 된다. 올해는 유독 여름이 길고 더웠던 만큼, 겨울이 줄어들 것 같았는데…… 10월 시즌권 판매가 이루어진 후, 11월 갑자기 22일 오픈한다는 스키장이 두 군데 있었다. 그러다가 날씨가 또 더워져서 시즌은 연기……

그러던 중 이번주 스노보드/스키 의류와 용품 특별전을 한다고 해서 구경 갔다와봤다.

| 스노우서프 – 겨울 스노보드 세일 모음.ZIP

11월 시작하면서 인스타그램을 보다 자주 보고 있다. 그 중 11월 15일 ~ 17일 3일 간 스노우보드와 스키 의류 및 용품 특별전을 진행한다는 스토리가 자주 올라왔다.

15일은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에 미리 크리스마스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도 보러가야했고, 하나개 해수욕장과 소무의도 산책도 하느라 바빴다.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 http://nzin.net/?p=7353

하나개 해수욕장과 소무의도 산책 : http://nzin.net/?p=7393

그리고 16일에 가자고 했으나~ 이번주 내내 외부 돌아다녀서 피곤하기도 했는지, 아내가 낮잠 자느라 패스했고, 오늘에서야 구경을 가보게 되었다.

| 나도 가본 겨울 스노보드 세일 모음.ZIP

용산까지 가려면, 사실 하루 전체는 아니지만 거의 반나절을 보내야 한다. 이렇게 영종역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 + 지하철의 조합이 잘 맞아야 일찍 도착하는데, 난 조합이 잘 맞지 않았다. 집에서 출발해서 용산역 도착하는 데…… 2시간 걸렸다.

인스타그램에는 찾아오는 길이 나온 영상도 있긴 하지만, 난 지하철 타고 와서 KTX, 기차 운영하는 역을 지나서 조금 헤매면서 찾아갔다. 결국 행사장은 3층인데, 4층으로 올라가서 리빙파크 찾고, 다시 내려가면서 겨우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

행사장 앞 입장하는 곳이 아닌, 뒷길로 들어온 것이다. 하여튼 어딜 가도 공부 안하고 가면 이렇게 찾아 헤매게 된다. 어쨌든 입장 하는 행사장 방향으로 다시 가서 입장했다.

입장하는 곳 앞에는 럭키드로우 행사를 하고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티켓을 받고 이름, 연락처를 남겨 티켓을 넣고, 동일한 번호가 있는 반쪽 티켓을 가지고 오면 추첨해서 당첨된 사람 연락을 주는 것인데…… 그냥 해보기는 했지만, 그리 기대도 않는다. 왜냐고? 난 이런 운 전혀 없다. 그래서 언제 추첨하는지, 어떻게 당첨된 것 알려주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다.

인스타그램에 스토리에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다양한 브랜드가 있구나~ 만 생각했는데, 대부분이 국내 순수 브랜드다. 하긴 순수 브랜드도 요즘 입지도 꽤 굳혀진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하니…… 그리고 유명 해외 브랜드는 그 자체 샵이 있기도 하고, 이렇게 행사 안해도 꾸준히 그쪽 브랜드만 찾는 사람들은 거기만 찾으니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어쨌든 해외 브랜드도 몇개 있긴 하지만, 옷, 고글, 양말은 국내 브랜드 였던것 같다.

| 행사 영상과 간단히 살펴본 판매 가격, 구매한 것은 바클 2개

사실 이번 시즌은 해외 나가서 자켓 하나만 사왔다. 그것도 동남아에서 그냥 적당히 싼 것으로……

데카트론 말레이시아에서 산 SH100 : http://nzin.net/?p=3048

환율 오른 것 생각해도 7만원인데, 실제 등산용 자켓인데 추우면 오리털 조끼 하나 안에 입으면 되고, 요즘 우리나라 유행타고 있는 아크테릭스도 얼마나 얇은데… 그거보다 따뜻한 녀석이라 사왔다. 이번 시즌 입으려고……

그리고 다른 보드 용품은 구매 계획이 없었던 것이라 구경만 우선 해보려 했다.

눈에 들어오는 녀석은 이 장갑이긴 한데…… 난 지난 시즌 말에 장갑 하나를 이미 구매했다. 그때도 아마 3만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은데, 여기 파는 색상 3가지 장갑들 각각 3만원이다. 아마 지난 시즌 말에 장갑을 안 샀다면, 여기서 샀을 것이다. 원래 정가는 79,000원인가 붙어 있는 것 같은데 암튼 3만원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비니, 후드워머, 바라클라바를 파는데…… 어? 바라클라바 2개에 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저 옆에 F.I.MAFIA 바라클라바는 1개에 만원이던데? 그래서 아내에게 허락을 받고 2개를 만원에 구매했다. 그 밖에 후드웨머는 핼멧 쓰다보니 집에 사놓은 것도 안쓰니 구매 할 필요가 없고, 비니도 머리가 커서 비니 안쓰고 헬맷을 바로 쓰는 편이라 필요가 없다.

그 밖에 옷들도 많이 있었다. 그런데 대부분 음… 할인 하는 애들은 이유가 있는데, 23/24시즌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당연히 신상은 이제 시작인데 할인 하면 이상한 것이지…

ENS 엘나스, BLENT는 같은 섹션을 쓰고 있었고, F.I.MAFIA, KARETA, IXNINE은 하나의 별도 공간 섹션을 차지하고 있었다.

요즘 스노우보드복 가격은 잘 안 찾아봐서, 그리고 오늘은 보드복에 관심이 없던 터라…. 가격까지 보지는 않았다. 또 2년 전부터 신던 양말 코너도 있었다. 익스트림 고릴라던가???

비싼 울트라씬, 울트라울도 있지만, 이지라이더(초급, 또는 이게 익숙한 사람은 이거로도 충분함) 정도 구매해서 쓰면 좋은데, 작년에도 같은 가격, 그 전에도 같은 가격(할인 되어서)이다. 나는 이지라이더도 있고, 울트라씬, 울트라울 다 있는데…… 울트라씬은 내 스타일은 아니다. 얇은데 뭔가 미끌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부츠 조금만 꽉 안잠겨 있어도 부츠 안에서 발이 노는 느낌을 가끔 느낄때가 있어서, 차라리 두꺼운 울트라울이 보드 부츠와 딱 맞아서 좋다. 그런데 비싸서, 몇개 없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편한 이지라이더 자주 신는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마지막 코너는 IXNINE 아이엑스나인인데… 여기는 나랑 큰 인연이 있지는 않다.

어떠한 경로에서 앰버서더를 뽑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인스타 잘 안하는 시기에 앰버서더를 뽑는 것인지……) 요즘 꽤 인지도가 올라간 브랜드다. 특히 김 서림이라던가, 보드 안탈 때 고글 안 올리고도 고글 렌즈만 열수 있는 모델로 유명한 것이라서 관심은 있으나… 국내 고글 브랜드 치고 가격이 꽤 된다. 잘 알지는 않지만, 얼굴 알고 인사하는 지인, 인스타로만 알고 지내는 지인 등등 최소 3명 이상이 IXNINE 앰버서더인데, 아직 가지고 있는 고글이 멀쩡해서 써보지 못한 고글이다.

앰버서더 통해서 사면 고글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는 들었는데, 얼마나 할인 받을지는 모르겠다. 고글 사야겠다고 생각을 요즘 안해서 그런지,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다지 할인이 안되었던가???…… 어쨌든 앰버서더 분들에게 물어보지 않아서 정확히 모르는데, 다음에 만나면 물어봐야겠다. 얼마나 할인 되는지!!!

겨울 시즌 딱 하나 있는 취미 스노우보드 – 어차피 노는 것 열심히 즐겨 보자!!!

[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