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와서 작년에도, 올해도 가끔 들리는 곳이 데카트론이다.
품질 좋으면서 가격도 적당한 상품들이 많이 있어서 혹시 뭐 살 것이 있나 싶어서 가보는 곳이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옆에 포시즌즈 호텔 건물에도 데카트론이 있고, 지난 25일간 숙박 했던, 푸트라자야 메리어트 옆에 푸트라자야 IOI몰 시티에도 데카트론이 있었다.

그리고 르메르디앙, 힐튼 쿠알라룸푸르가 위치해 있는 센트럴 역에도 옆에 쇼핑 센터에 어느새 데카트론이 들어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는데… 여기는 가는 곳 마다 보인다.​

그런데 각 매장마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이 다르기도 하고, 여기 있던 상품이 저기 가면 없기도 하다.
그래서 갈 때마다 새로 들려보는 매장이면 한 번 쯤 구경을 간다.
사설이 길었는데….. 데카트론 상품 구매를 왜 말레이시아에서 해야 하느냐….
우리 나라 공식 홈페이지 가격에 약 30% 할인 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우리 나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는 관심 있었던 옷 가격을 살펴 본다.

https://www.decathlon.co.kr/c/%EB%82%A8%EC%84%B1/%EC%9D%98%EB%A5%98/%EC%95%84%EC%9A%B0%ED%84%B0.html?sort=Price+Descending

109,000원 하는 Forclaz 쓰리인원 방수 자켓과 10만원 하는 Quechua NH550 방수 자켓 두 모델이 관심이 있었다. (사실 사이트에서 먼저 본 것 아니고, 여기 와서 매장에서 먼저 봤다. ㅎㅎ)
암튼 3 in 1 은 109,000원, NH550 은 10 만원이다.
이제 수리아 몰(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옆에 데카트론 2층으로 가서 진열된 상품을 본다.

우선 3 in 1 모델이다. 아래에 가격표가 살짝 보이는데…. 좀더 가격에 대해서만 줌 인~ 해서 사진 찍어 보면.

229 링깃이다. 모델명도 같다. 229 링깃 * 300원 = 68,700원인데…. 요즘 환율이 좀 올라가서 7만원이라봐도… 한국보다 39,000원 싸다. 음…. 여기 나라 애들이 이런 따뜻한 옷 잘 안사서 그런가??ㅇ_ㅇ;,
다른 상품도 한 번 살펴 본다.

이건 NH 500 모델인데, 가격도 살펴보면….. 위에 상품과 동일하게 229 링깃이다.
요것도 7만원…. 그런데 한국은 10만원 -.-;,

아….. 이건 등산용 바람 막이고, 이름은 Parka 라고 적혀 있긴한데, 그리 두껍지 않은….
이 상품도 여기가 더 싸다. 우리 나라에서 사면…. 호구인건가????
암튼 두 옷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니, 한번 입어본다.

팔이 약간 긴 느낌이 있는데, 한국에서 사도 어차피 옷 크기는 똑같을테니.. ㅎㅎㅎㅎ
안에 보온용 옷을 빼고 입으면 더 옷이 핏하게 맞는 느낌이다. 다른 옷도 입어본다.

이 옷도 맘에 들긴 하는데, 주머니가 6개 너무 많다. -.-;, 그래서 결론은 우리 나라 구매시 좀 더 가성비 있는 3 in 1으로 선택했다. 파카를 해외 와서, 그것도 날 더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와서 2개를 살 수 없으니.. 그냥 넘어갔는데, 다른 상품도 금액 비교를 해본다.

요 상품도 있어서 한국 사이트에서 금액을 먼저 찾아봤는데, 83,000원이다.
그리고 상품도 많긴 하다. 전체적 사이즈가 다 있고.. 그럼 쿠알라룸푸르에서 가격은 얼마하느냐??

딱 요 상품인데… 바람 막이로 간절기 입기 좋을 것 같다. 봄 가을 선선할 때…..
그리고 여기서 파는 금액은?

짜짠…… 199 링깃 대충 6만원이다. 우리 나라보다 이것도 23,000원 싸다. 그래서 결론은 데카트론은 우리 나라보다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나 푸트라자야 같은 곳 오셨을 때 사세요~!
쇼핑 많이하지는 않는 편인데… 우리 나라보다 가격 차이가 30% 싼 느낌이라 간략히 소개 글을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