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션뷰,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에 찾아왔던, 미리 크리스마스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아직 주말이 아니지만, 주말 같은 금요일 집에서 가까운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무의도로 나들이 갈 겸,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시간에 맞추어 베이커리 카페 다츠도츠로 가봤다.

| 1.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 주차장, 건물 외관, 수상 내역, 내부 인테리어

무의도는 가끔 도로 폭이 작은 곳이 있어서, 주차장이 잘 되어 있는 카페를 가야한다. 마침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는 인천 오션뷰 카페로도 유명하지만, 공연 전시로도 유명해서 최대 70대 댈 수 있는 주차장도 잘 구비 되어 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차를 끌고 해안 드라이브 하듯이 카페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면 주차 2시간 무료라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은 전시 작품도 보고, 베이커리나 베이글, 커피, 음료 등을 마시면 2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은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을 하기 때문에 공연 시간이 포함된 총 3시간 무료 주차라는 안내를 빵과 음료 주문할 때 안내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공연과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영종도 무의도 내의 복합문화공간 갤러리카페라고만 소문을 들었는데, 그 외에도 2024년 인천광역시 건축상을 수상한 건물이라는 것을 카페에 도착해서 알 수 있었다. 지하 2층 엘리베이터 앞에도, 건물 밖 주차장 입구에도, 그리고 건물 내에 카페 카운터 옆 동판으로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지하 1층 카페 카운터 왼편에 갤러리 전시가 있음에도 카페 테이블과 좌석이 여유로운 공간으로 함께 구성되어 있는 느낌이고, 1층 피크닉 존에서 공연을 할 때에도 카페 내부와 외부 양쪽에서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마디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참 건물 잘 지어놔서, 이렇게 건축상을 받은 것 아닌가 싶었다. ​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는 주차장이 지하 2층이고, 지하 1층에 카페 카운터, 베이커리 존, 전시 공간이 위치해 있다. 다츠도츠 카페에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것이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오늘 하는 공연과도 어울리면서 이제 곧 올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의 트리가 있다. 1층 피크닉 존으로 나가는 곳 앞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고, 전시 공간 옆에도 다른 장식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서 이제 곧 크리스마스구나~! 라는 느낌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영종도 살면서 가깝지만 소문으로만 듣고, 처음 오는 카페이다보니, 주문 전에 카페를 잠시 둘러봤다. 복합문화공간이라 하더라도 인천 오션뷰 카페하면 커피, 티 마시면서 보이는 바다 뷰도 중요하니……

3개의 사진 중 맨 아래 큰 사진이 지하 1층 카페 카운터가 있는 공간에서의 뷰이다. 그리고 위에 조그만 두 개의 사진이 1층 공간에서의 뷰다. 어디에서건 바다가 너무 잘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어서 베이커리 카페로써도 합격이다! 이렇게 보이는 지하 1층 뷰 뒤로는 전시 공간, 공연 공간이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1층 피크닉 존에서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 혹.시.나 날씨가 안 좋으면, 여기서도 충분히 공연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넓었다.

지하 1층은 전시 공간 느낌으로 만들어서인지, 내부 테이블, 인테리어도 그런 느낌으로 한 듯 했다. 길고 넓은 테이블도 있고, 야외 공간도 있어서 오늘 같이 날씨 좋은 날 바다 보면서 앉아 있기 좋은 공간이다.

그리고 1층은 피크닉 공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지하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이면서 바닷가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뷰와 공연이나 피크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위에 영상은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피크닉 공간에서 곧 시작할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미리 크리스마스” 준비가 한창 이었다.

| 2.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 베이커리 카페 메뉴, 이벤트

잠시 복합문화공간인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를 구경한 후, 공연 시작 전 메뉴를 보고 공연 보면서 마실 음료와 빵을 골라봤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6,500원, 에스프레소 6,000원, 인기메뉴인 버터 솔티드 크림 라떼 8,500원, 논 커피 라떼 8,500원, 레몬 딜 에이드 9,000원 정도 하는데, 영종도 관광지 카페들에 비해서 커피, 음료 금액에 비해 적당한 편이다.

우리는 달달하고 맛있는 베이커리를 먹어야 하니,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딸기 라떼 한 잔을 주문하고, 함께 먹을 베이커리를 둘러봤다. 아! 여기는 아메리카노 주문할 때 어떤 맛을 선호하는지 물어본다. 간단히는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지, 산미가 있는 맛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는데 오늘 고른 것은 산미가 좀 있는 Fleur를 선택했다. 빵 종류가 많아서 일일이 사진을 찍지 못하니, 사진과 함께 빵 진열대에 있는 빵들은 영상으로 찍어봤다.

판매하는 옷이 전시된 곳 아래에는 케익류 들이 있다. 수제 티라미슈 9,000원, 타르트와 조각케익은 9,500원이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많고, 다 맛있어 보여 하나 하나 먹어보고 싶지만, 나와 내 아내는 빵 3개면 끝이라… 심사숙고 끝에 고른 것은 소금빵, 생과일 크로아상, 감자빵+고구마빵이다.

요렇게 고르고, 커피와 라떼를 주문하고 음료 나오길 기다리며, 마저 다츠도츠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를 둘러봤다.

이벤트 1. Slow letter : 당첨되면 1만원 교환권

  • 다츠도츠 엽서에 간단한 메시지와 받는 사람의 주소 적고, 우편함에 넣음
  • 매월 초 접수된 모든 엽서를 무료로 일괄 발송함
  • 참여해 주신 분들 중 당첨된 엽서에는 교환권 스티커를 부착해서 보내줌
  • 교환권 사용 시 당첨 스티커가 부착된 엽서를 보여주면 됨.

이벤트 2.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원두 오프라인 구매시 아메리카노 쿠폰 증정

다츠도츠에서 파는 아메리카노와 동일하게 3가지 맛의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데센스, 카라멜, 초콜릿 향과 함께 밝은 산미를 느낄 수 있는 마리스, 꽃과 허브향,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는 플레르. 3 종 모두 가격은 동일하게 200g, 15,000원인데, 매장에서 원두를 구매하면 6,500원 하는 아메리카노 한 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이벤트 구경을 하고 있다보면, 주문한 커피와 라떼가 나와서 골라 놓은 빵을 가지고 1층 야외 공연장으로 올라갔다.

고구마 빵은 고구마 앙금이 있어서 딱 고구마 맛, 감자빵은 추천이었나? 거기서 유명했던 것처럼 감자 무스 같은 것이 들어 있어서 딱! 감자맛이면서 고소하고 맛있다. 소금빵은 뜯어서 살짝 갈라보면 버터가 한가득~! 고소하고 크리미한 버터맛에 짭잘한 소금 맛이 더해지는데, 역시 소금빵은 버터가 풍부해야~!! 제대로 소금빵이었다. 생과일 크로아상은 딸기, 샤인머스켓, 자몽 등의 생과일이 올라가고, 그 아래 생크림, 달게 코팅된 크로아상인데, 생크림이 저렇게 올라가 있는데도 빵이 바삭하고 맛있다. 생크림도 그리 느끼하지 않고, 살짝 달달하면서 과일들은 하나같이 달고 맛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커피 아메리카노의 경우 어떤 맛을 주문했는지, 종이를 저렇게 함께 줘서 이런 맛이구나~하고 한 번더 확인할 수 있다. 신맛이 있다고 하지만 탁 쏘는 신 맛이 아니라 은은하고 부드럽게 느껴지는 신 맛이라 색다른 커피(마치 드립으로 내린 듯한)를 맛볼 수 있었다. 딸기 라떼는 수제로 딸기 청을 만들어서 아래에 넣고, 그 위에 우유를 부어주는 것 같은데 얼음도 많지 않고, 적당한 달달함이라서 소금빵, 감자빵과 먹기 딱 좋았다. 그래봤자 시판 하는 딸기 우유랑 비슷하지 않나?라고 할 수 있는데, 먹어보면 안다. 전혀 아니다~!!! 그렇게 맛있는 빵과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를 먹으면서 공연을 기다렸다.

| 3.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에 찾아왔던 미리 크리스마스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공연은 안내 되었던 것과 같이 1시에 시작했다. 아래 입간판과 같이 원래 공연 장소는 B1 전시장이었는데, 마침 날씨가 선선하면서 햇볕은 딱 가을 날씨라서 1층 피크닉 존으로 이동해서 공연을 진행했다.

공연 이름은 다츠도츠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 무의도에 찾아온 미리 크리스마스 이다.
보컬 : 헤나, 피아노 : 문경민, 콘트라베이스 : 김동균

공연장소는 이렇게 테이블과 좌석이 있기도 하지만, 앞쪽에는 낮은 테이블에 마치 캠핑온 느낌의 의자도 있었다.

공연 시작 전 연주자와 보컬이 상의를 하고, 시간 맞춰 자리에 와서 잠시 의논을 하고 미리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을 시작한다. 먼저 공연 인사 후, 크리스마스 관련 캐롤과 재즈 노래를 번갈아가면서 진행했다.

모두 다 영상으로 담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공연 자체에 집중을 해야 하니 영상 찍는 것은 잠시… 멈추고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을 감상했다.

그 중 잠시 캐롤 부르는 영상 하나~!! 날이 해가 너무 강해서 연주자, 보컬 모두 해 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프로답게 열심히 노래 부르고, 연주해 주셨다. 재즈 공연이기 때문에 보컬 노래 -> 피아노 메인 연주 -> 콘트라베이스 메인 연주 -> 다시 노래 순으로 각각의 멋진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미리 크리스마스 답게 크리스마스 관련 노래, 캐롤을 많이 불러 주셨고, 관객들도 많지 않았지만 꽤 많은 호응이 있었다. 눈 감고 크리스마스 캐롤 듣다보면 곧, 크리스마스 인것 같은 느낌이다. 맛있는 음료 한 잔 그리고 맛있는 베이커리 빵 하나에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보고, 들을 수 있다니…… 다음에도 이런 공연 자주 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 4.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 갤러리 카페 전시 안내

미리 크리스마스 아트하모니 재즈 공연 보는 것을 마치고, 이제 다츠도츠 갤러리 카페 지하 1층에 전시된 것도 관람해봤다.

현대미술 거장전: 시간을 초월한 예술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2024년 9월 6일 ~ 12월 5일까지 전시를 하고 있다. 전시는 지하 1층 카페 카운터 왼편 공간에 전시되어 있고, 작품은 10개 정도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복합문화공간답게 벽에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면서, 그 안에 들어가서 미술 작품 하나 하나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작품들은 사진을 찍어봤지만, 밖의 빛 반사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얌전히 감상만 하고 왔다. 그런데 영상에서와 같이 작품 아래에 앉는 의자가 벽쪽에 붙어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작품들도 전시하면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작품 명은 그림 옆에 각각 있었는데,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5.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 2층 포토 스팟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의 내가 생각하는 포토 스팟은 아래 두 곳이다. 이렇게 배를 정박할 때 줄에 매어 물 밑 바닥으로 가라앉히는 갈고리 닻이 있는 곳, 그리고 닻 옆에 엘리베이터 있는 곳으로 나가면 보이는 철길 느낌의 무의역 이 두 곳에서 꼭! 사진 찍고 와야하는 포토 스팟이다. 나도 당연히 사진을 찍었으나, 인물 사진은 생략~!!!

무의도 카페 다츠도츠 : 닺(Datz:쉬었다), 돚(Dotz:나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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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