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갈 일이 있어 아침부터 서둘러서 출발해 대전에 대략 11시 10분쯤 도착했다.

그리고 바로 방문한 성심당 부띠끄……

이미 밖에는 대기 줄이 있다. 잠시 줄을 서고, 그래도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10분 정도만에 망고시루 케이크를 주문할 수 있었다. 주문하면 번호표를 주고, 포장 대기 시간이 있다.

대기표를 받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쇼케이스 안에 있는 오늘 저녁에 맛볼 케이크를 사진 찍어본다.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인기 있는 건 위에 43,000원 하는 망고가 깍뚝 설기로 올라간 케이크이다.

한 5분 기다리면 포장이 완료 되고, 대기표 벨이 울린다.
아… 포장하는 손님이 대부분 근처 사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이스팩 + 은박지 포장 하실 건지 물어본다. 해달라고 하면, 케이크 금액 43,000원 + 700원(아이스팩) 비용이 붙는다.
자, 이제 포장 완료~!! 도착 + 주문 + 받기까지 20분 안 걸렸다. 평일 오전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점심은 성심당에 들려서 빵도 사고, 2층 테라스키친에 가서 식사를 하고 왔다.
예전에는 테라스키친에 웨이팅 있는거 같지 않았는데, 지금은 장난 아니다.
내가 웨이팅 할 때도 앞에 15팀이나 있었다.-0-;,

그렇게 점심도 먹고, 일 때문에 갔으니 업무도 끝내고, 드디어 집에 와서 망고시루 케이크를 먹어본다.

두둥……. 묵직하다. 사진으로 찍으니 왜이리 작아보이지?ㅇ_ㅇ;,
그런데 꽤 크다. 둘이서 한 번에 다 못 먹는다. 2번 정도는 나눠서 먹어야 한다.
거의 2개 정도 깎아서 올린 듯한 생망고가 올라가 있다.
망고 상태도 좋고, 시원하고 맛있다. 이 케이크는 빵은 많지 않다.

그리고 옆에 망고 커다랗게 있는 거 같지만, 저건 눈속임……
그래도 망고가 대체로 많이 있고, 케이크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기서 팁은 조금 더 신선한 상태로 집까지 가지고 오려면, 알비백??이라고 아시려나?
커다란 아이스 백인데 그 안에 아이스팩 두개 정도 넣어서 간 후, 케이크 받으면 그걸 알비백에 넣어서 오면 더 신선하고, 시원하게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맛에 대해서는 어떻게 더 표현할 수 없지만, 이 케이크가 가성비로는 추천할 만 하다.
단, 주말에는 아직까지 줄을 꽤 오래서야 살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 대전에 또 가면??? 또 사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