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전 갔을 때는 1층 성심당만 인기가 있었지, 2층 테라스 키친은 그리 손님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최근 방문 하니, 1층 성심당도 줄 서서 빵 사고, 계산 하느라고 난리……
2층 테라스 키친도 기본 대기 인원이 12팀 이상이 되었다.
그래도 오늘은 점심 어디서 먹을까 고민 안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성심당 부띠끄에 들려서 망고시루 케이크를 사고, 곧장 성심당으로 와서 2차 빵을 산 후 2층으로 올라 와서 대기를 했다.
진짜 성심당은 입장부터 줄이 길다.
2층 테라스키친 올라왔더니, 대기 하면서 메뉴 고르라고 주신 메뉴판……
나중에 또 갈 때 가격 비교 해보려고 메뉴 전체를 다 찍어봤다.
위에는 음식 메뉴와 빙수, 아래는 베스트 메뉴와 커피, 티 가격이다.
아 여기서 참고 사항……
테라스 키친도 웨이팅이 있으니, 성심당 1층에 먼저 들어가서 빵을 사지 말고,
1차로 2층 테라스 키친 가서 웨이팅 있는지 확인 후 인원이 좀 있으면 테이블링 웨이팅 먼저 신청하고,
그 다음에 1층 성심당 가서 빵 사세요~!!!
대기 팀이 18팀으로 그 사이 늘었다.-.-;,
주문은 대기 팀 호명이 되어서 좌석 지정을 받으면 그때 한사람은 좌석으로 가서 앉고, 다른 한 사람은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들어가면 된다.
그렇게 키오스크에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주문 번호가 호출 되어 셀프로 주문한 음식을 가지러 가면 된다. 우리는 기다리면서 이미 빵으로 배를 어느 정도 채워서.-.-;, 메뉴도 간단히 시켜봤다.
돈까스랑, 인절미 팥빙수를 시켰는데…… 팥빙수가 먼저 나왔다. ㅎㅎ
디저트를 먼저 먹어야 하는 상황 ….
인절미 빙수는 우리가 알던대로 기본 베이스가 얼음을 갈은 것이다.
요즘 나오는 다양한 빙수는 우유를 갈아서 주는 것인데, 이건 기본에 충실한 물->얼음 갈은 것이다.
반 정도를 먹었을 쯤 돈까스도 나왔다.
돈까스 소스는 생각보다 맛있다. 그리고 저 소스 비슷하게 하얀 것은 땅콩 소스이다.
샐러드에만 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샐러드 + 돈까스에도 함께 뿌려준다.
그리고 돈까스 꽤 작아보일텐데, 상당히 두툼하다.
왜이리 늦게 나오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진으로 보기엔 작아 보이지만, 두께가 두꺼워서 튀기는데 오래 걸리는 느낌이다. 암튼 가격 대비 맛있다.
그렇게 돈까스를 다 먹고, 다시 인절미 팥빙수를 보는데, 아직도 안 녹았다.
이게 연유를 안 붓고 그냥 먹어서 그런지, 별도의 물기가 없어서 그랬는지 꽤 오래도록 팥빙수가 녹지 않고 끝까지 얼음이 남아 있을 정도다.
여기서 결론은…… 위에 팁은 이미 작성해 놓았고,
대전 성심당 1층 가시고, 식사도 해야겠다 하신다면 2층에 있는 테라스키친도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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