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번에 리뷰에 AI일정추천에 관한 글을 적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트리플 앱으로 리뷰를 쓰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해서 그것에 대해 글을 쓴다. 오래전 호텔 숙박에 대한 리뷰를 쓰려면, 숙소 -> 쓰려는 호텔이 위치한 목적지 찾고, 숙박 검색 -> 해당 숙소 찾은 후 리뷰 쓰기를 누르면 된다.
이 호텔은 2022년 호주 Hotham과 Falls creek 두 스키장을 가기 위해 멜버른으로 간 후, 렌트하기 전 2박 정도를 숙박한 호텔이었다. 그래서 사실 사진을 찾으려면 한 참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쨌든 후기를 위한 사진을 선택하기 위해 아래에 + 표시를 누르는데, 오~~~ 이거 신기하다.
요렇게 사진을 보면, 최근 항목이 먼저 나오지 않고, 이 근처 추천사진이 먼저 나온다.
분명 2년전 사진인데도….. 이렇게 사진을 선택하기 쉽게 먼저 보여준다.
+60장을 눌러보면, 호텔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했던 사진들도 나온다.
트리플 앱이 리뷰쪽에 사진, 동영상을 손쉽게 찾게 하기 위해, 사진의 GPS 정보를 먼저 알아와서 그 GPS 값 반경 몇 km 이내에 사진을 찾아 불러주는 느낌이다. 물론 블로그와 달리 사진 올리고, 그 아래 이러저러한 설명 적고, 또 사진 올리고 하는 방식의 리뷰를 쓸 수는 없지만, 어차피 블로그 글은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가 있는 글이 사진과 함께 있으면 객관화 하기 어려우니….
정말 사진으로, 또는 동영상으로 정보만 주기 위해서는 이러한 리뷰 방식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리뷰 좀더 편하게 쓰라고 이렇게 사진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한 것,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대단하다. 보통은 그냥 사진 앨범만 딸랑 보여주고 말 것 같은데,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섬세함은 칭찬할 만한 것이다.
그나 저나 이제 슬슬 최근 여행 글(2024년)을 다 썼으니…..블로그 쓰려고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찍은 오래된 사진, 영상, 작성한 기록들을 이용해 2~3년 이내의 여행 후기를 천천히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