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해산물과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 구읍뱃터 맛집 황금 물고기]

요즘 외식을 하면서 주로 고기를 먹다보니, 슬슬 다른 것이 땡기기 시작했다. 게다가 날씨도 쌀쌀해져서 이제 뜨끈한 매운탕 국물도 먹고 싶고, 싱싱한 해산물과 회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구읍뱃터 맛집인 황금 물고기를 갔다.

| 싱싱한 해산물과 회가 있는 구읍뱃터 맛집 황금물고기 외관과 찾아가는 길

구읍뱃터는 영종도를 다리(영종대교, 인천대교)가 아닌 육지에서 영종도로 배를 타고 들어오는 길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여기는 주중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관광지 느낌으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놀러오는 곳 중 하나이다. 자차를 배에 싣어서 월미도에서 넘어 올 수도 있고, 접근성도 좋으면서 쉽게 바다를 보고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해 바다와 가깝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오면 싱싱한 해산물과 회, 조개구이를 많이 찾는데, 우리는 예전부터 쭈욱~ 유명했었던 구읍뱃터 맛집인 황금물고기를 찾아갔다.

황금 물고기 건물은 1층에 영종관광어시장 회센터들이 다양하게 있고, 그 옆에 서울 호떡, 무인 라면공방이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 건물 2층에는 영종도 조개구이, 바다칼국수, 황금물고기 이렇게 3개의 식당이 있는데, 황금물고기는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든, 계단으로 올라가든 올라가서 왼쪽을 딱!!! 보면 식당이 바로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올라가게되면, 중앙에 바다 칼국수 집이 보이게 되는데, 그 복도 폭이 짧아서 종종 그 집으로 오라고 유도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 싱싱한 해산물과 맛있는 회를 먹고 싶다면 이 정도는 거뜬히 피해서 “저희는 황금물고기 가려구요”라고 말하고 왼편 끝에 있는 황금물고기를 가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해 봤을 듯한……

이렇게 계단으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왼쪽을 바라보면 구읍뱃터 맛집인 황금물고기 식당을 볼 수 있다. 여기 식당이 특이한 것이 조개구이 드실 분은 왼쪽으로, 활어회 드실 분은 오른쪽으로 자리도 구분이 되어 있다. 활어회 먹는 쪽이 창가에서 바로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활어회 먹는 것으로~~!!! 영상에서와 같이 가운데에는 싱싱한 횟감, 해산물들이 들어 있는 수조가 있고, 왼편에 조개구이에는 테이블 안에 불이 바로 설치 되어 있는 곳이고, 반대편 활어회 방향은 바다 전망과 함께 테이블에 비닐이 깔려 있다.

이렇게 밀물 시기에 오면, 주차장 너머로 바닷물이 꽉 찬 바다가 보인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앉기 힘든 테이블이지만, 다행히 우리는 평일에 와서 창가 옆 자리에 앉았다. 창가석에 앉으면 이런 전망 볼 수 있다.

바다 보이는 테이블 자리에서 사진, 영상 찍으면 잘 나오는데 시간을 잘 맞춰가야한다.

|싱싱한 해산물과 회가 있는 구읍뱃터 맛집 – 황금물고기 메뉴와 기본 반찬

자리에 앉아서 우리는 주저 없이 우럭+광어(소) 2인 세트와 소주 한 병을 주문했다. 세트 메뉴는 코스 요리라서 주문한 회 외에 다양한 먹을 거리가 나온다. 기대 기대~~!!

그리고 혹.시.나. 나는 회 많이 먹을꺼야~! 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팁!! 한가지. 1층 어시장에서 회를 구매할 시 상차림비, 매운탕비 (1인 9천원) + 회값 별도로 발생한다. 그에 비해 2층 황금물고기에서 원하는 회를 주문하면 상차림비와 매운탕비 별도로 들어가지 않으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식사류, 점심 메뉴도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와서 맛있고 싱싱한 회, 해산물 먹고 가기 딱인 장소이다. 심지어 식사하면서도 계속 바다도 볼 수 있으니까~!!

​우럭+광어 (소)를 주문하고 나면, 세트 메뉴라서 이것 저것 기본 반찬들이 먼저 나온다.

그리고 이어서 조개탕이 하나 나오는데, 오~! 오늘 같이 선선하면서도 날씨가 흐린 날에 딱이다. 시원하면서도 조개 살이 꽉 차있다.

뻔데기도 오랜만에 먹어보고, 따뜻한 조개탕 국물에 소주 한잔 마시고 있다보면, 메인인 우럭+광거 회가 나온다.

이제 메인이 나왔으니 풀샷 한번 찍고 싱싱한 회와 소주 한 잔을 한다.

초장에도 찍어 먹고, 간장에도 찍어 먹고, 상추에 싸서, 깻잎에 싸서도 먹어보면 오랜만에 먹어서도 그렇지만, 바닷가 바라보면서 먹어서 더 맛있는 것 같다. 우럭은 쫄깃하면서 쫀득 쫀득한 맛이고, 광어는 탱글하면서 쫄깃한 식감이다. 맛있고 싱싱한 회 한점 + 소주 한잔 …. 캬~! 후기 쓰는데 또 먹으러 가고 싶다.

그리고 2인 세트 금액이 꽤 되는데, 설마 이것만 나오냐?하면 오산이다. 느긋히 회를 먹고 있으면, 계속 코스 메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잘 안보이는 달팽이 구운 요리도 나오고, 술집 가면 꼭 찾게 되는 콘치즈도 나온다.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새우, 뿔소라, 가리비, 멍개, 전복이 나온다.

홍가리비는 익힌것과 익히지 않은 생 것도 나오고, 뿔소라도 알이 꽉! 차있어서 그냥 젓가락으로 빼먹기도 쉽고 맛있다. 멍게는 나는 못 먹어서 아내에게 모두 양보를~!! 싱싱한 해산물까지 즐기고 있으면, 또 다음 음식들이 나온다.

크림 새우, 튀김 새우, 버터구이 새우와 함께 볶음 우동이 나오는데, 오~ 새우 요리가 다 맛있다. 특히 버터구이 새우는 머리를 떼어 내고, 껍질까지 통째로 먹어야 한다. 살이 껍질에 붙어서 잘 안 떨어지기도 하고, 껍질까지 맛있기 때문이다.

2인분 세트인데…. 이제 그만 나와도 될 것 같은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 초밥과 마끼도 나온다.

그렇게 엄청 푸짐하게 싱싱한 해산물과 회를 먹고 나면, 소주 한병도 뚝딱 마신다. 게다가 바닷가 보고 있으면서 먹고 마시면 그리 취하지도 않는 것 같다. 물.론…… 우리집은 여기서 도보로 30분 이내라서 차는 안가지고 왔으니, 마음 편히 먹었다. 아무리 배불리 먹었다 하더라도, 회를 먹었는데…… 매운탕 없으면 섭하지~? 거의 다 먹었다 할 때 쯤 매운탕을 요청하면 된다. 위에도 얘기 했다시피, 구읍뱃터 맛집인 황금물고기에서 회를 주문해서 먹을 경우에는 상차림비, 매운탕비가 안들어가니 매운탕도 안 먹을 수 없다.

생선 가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뜯어 먹을 고기도 꽤 많이 있다. 그리고 무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매운탕이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게 맛있다. 맛 평가를 그렇게 잘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회 싱싱하고 쫀득하면서, 해산물도 싱싱하니 맛있다. 새우는 말할 것 없고…… 세트 메뉴라 처음 회 나올 때 까지는 양이 이거 밖에 안돼? 했는데, 음식이 계속 계속 나오면서 맛있고 싱싱한 해산물 한가득, 다양한 새우 요리까지 먹고, 따뜻하고 칼칼한 매운탕까지 제대로 회 한 코스 요리를 먹었다. 다음엔 조개 구이도 궁금하니, 조개구이 먹으러도 와봐야지~!!!

싱싱한 해산물과 맛있는 회를 먹으러 가는 곳 구읍뱃터 맛집 – 황금물고기

[ 영업 정보 ]

  • 영업 시간 : 매일 10:00 ~ 22:00
  • 연락처 및 예약 : 032-746-9898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9898fish/
  • 주차 : 주변에 도보로 5분 이내 무료 주차장 있음
  • 층이 낮지만 바다가 휜히 보여서 술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 같은 오션 뷰 전망
  • 1층 어시장에서 회 구매시는 상차림+매운탕 1인 9천원인데, 여기는 상차림비, 매운탕비 없음
  • 2층 올라갈 때 다른 식당에서 많이 줄테니 들어오라고 할 수 있으니, 2층 올라가자 마자 왼쪽 보고 바로 가야 함
  • 영종도 토박이가 하는 막!퍼주는 식당

[ 위치 정보 ]

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