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사냥으로 간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레이크 뷰 기본 룸 리뷰이다.

프로모션 포인트 사냥도 있지만, 40박 애뉴얼 라운지 멤버십 획득을 10월에 해야, 2025년과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을 가기 하루 전, 평창에서 전화가 왔다.
“앰버서더라서 업그레이드 해드려야 하는데, 주니어 스위트가 풀북이라서 업그레이드 안되어도 괜찮으신지요? 대체 베네핏으로 포인트나 크레딧 드려도 될까요?” 그래서 당연히 OK를 했다. 그리고 산 뷰와 호수 뷰 중 어디 원하냐고 해서, 호수뷰를 달라고 했다.

​그리고 다음날 체크인을 갔더니… 룸 업그레이드 안되어서 1만포인트, 레잇 체크 아웃도 안 필요하시냐… 안그래도 토요일도 풀북이라 가능하면 레잇 체크아웃 안하시고 베네핏 드려도 되냐? 해서 또 1만포인트…. 총 IHG 2만 포인트 사냥에 성공했다~!!! (다른 프로모션 포인트 들어오는 것은 나중에 다 들어오고 포인트 사냥 종결 포스팅으로 다시 한 번 쓸 예정이다.)

​암튼 룸은 이렇다. 기본 룸이지만…. 크기는 꽤 큰 편이고, 화장실에는 욕조도 있다.

넓찍한 킹 베드 침대와 그 옆에는 한 명 더 누워서 잘 수 있을 것 같은 소파가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책상.. 사무용 책상은 아니지만, 노트북 펴놓고 블로그 쓰거나 간단한 업무 보기 좋다.

호텔 안내 종이는 그리 중요한 사항이 없지만, 혹시나 사진 찍어보고… 앰버서더라서 2만원 크레딧 사용할 수 있는 주의 사항을 잘 읽어봐야한다. (룸서비스 안됨, 프로모션 할인 적용된 구매 안됨 – 특히 저녁 6시?? 이후인가 베이커리에서 빵 할인 들어가는데, 그거 할인해서 사면 크레딧에서 차감 안됨)

아는 내용이지만 한번 더 체크하고, 방에는 생수 두병과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커피 2개와 디카페인 2개 봉투가 있다. 그리고 저기 손잡이 같은 데에는 설탕과 녹차, 페퍼민트 같은 티가 들어있다.

그리고 오랜만에 와서 바뀐 것이 있었는데, 미니바가 있다. 당연히 청구되는 애들이라서 구경만 하고, 바로 닫았다.ㅎㅎ

화장실에는 욕조가 꽤 큰편이고, 샤워부스가 크지는 않지만 이렇게 있어서 욕조는 거의 안쓰고, 샤워부스만 사용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중에는 피로 풀겸 한번씩 베스 밤 같은 것을 사가지고 가서 뜨거운 물에 몸 담그고 쉬면 좋을 것 같은데…. 나는 그보다는 사우나, 목욕탕 같이 누가 이미 뜨거운 물을 받아 놓은 거기를 바로 들어가서 쉬는 걸 좋아한다. 물 틀어놓고 기다리고 -.-;, 싫다. ㅎㅎ

그리고 내가 받은 방은 호수뷰 + 테라스 이다. 그래서 창을 봤더니 오…. 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다.
고요하면서도, 뭔가 잔잔한 느낌의 뷰다.

방 구경을 마쳤으니, 이제 호텔 로비로 가서 예전에 받은 $20 사용할 곳을 살펴본다. 알펜시아 리조트 아이들 사진 찍으라고 있는 조그마한 포토존이 있고, 로비 바에는 손님은 많지 않지만, 가끔 웰컴 드링크를 마시는 분들이 좀 있었다.

나도 웰컴 드링크 이번엔 받았다. 조식 포함 예약을 해서, 다이아몬트 베네핏으로 항상 선택하던 조식 대신, 웰컴 드링크를 선택할 수 있어서. 그랬는데, 아… 맥주도 예전에는 RED 생맥주였는데, 지금은 CASS 생맥주로 바뀌었다.

웰컴 드링크로는 맥주 2잔을 주문했다. 그리고 $20 푸드 크레딧(이건 앰버서더 2만원 크레딧과 다른 것으로, 20박 했을때, 혹은 30박 했을때 주는 바우처로 받은 크레딧이다.)으로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맥주와 어울리는 닭강정을 주문했다.

닭강정은 25,000원인데, 앰버서더로 주는 2만원 크레딧과 달리 $20 바우처 크레딧은 그날 환율로 계산해준다고 한다. 사용한다고 얘기하고, 룸차지 하면 되는데… 다음날 체크아웃 할 때 환산된 금액은 약 26,000원 정도였다. (남은 금액 환불은 안해준다. 그러니 조금 넘게 쓰는게 더 이득이긴 하다.)

​주문한 닭강정이 나왔다. 처음에는 오~ 푸짐하게 나오네… 했는데…..

맛은 양념 맛이 강하다. 그리고 좀 먹다보니…. 강정인데, 갓 튀겨서 기름 빼는 시간 없이 곧바로 양념을 버무려서 그런지… 반 정도 먹는데 느끼하기 시작했다. 맥주 없이 저거만 먹었으면 힘들 정도로…. 그리고 닭이 야들 야들하긴 한데, 2/3를 먹을 때 쯤에는 특유의 튀김 냄새, 기름이 빠지지 않아 마치 덜 익은 것 같은 느낌으 식감, 그리고 강한 양념 때문에 질리기 시작했다. 음… 추천하지 않는다.

호텔 로비는 변함 없이 그대로인데…. 최근 2021년 미국 콜로라도 스노우보드 여행 포스팅을 추억을 되살리며 쓰다보니…. 여기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이 꼭! 미국 스키장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 분위기다. 알펜시아 스키장이 조금만 더 컸으면….. 옆에 위치한 용평 때문이기도 하지만, 슬로프 규모가 너무 작아서 호텔은 정말 좋은데, 스키 시즌에도 잘 오지 않게되는 안타까움이 있다.

​맥주 한잔을 하고, 닭강정도 먹고 저녁 산책을 잠시 해봤다.

스키 시즌이 아니지만, 이렇게 슬로프 위치에 불을 켜 두었다. 그리고 옆에 홀리데이인 호텔 쪽 까지 산책을 가봤는데, 빨리 겨울이 와서 스노우보드 타러 갔으면 하는 마음이 더 생기게 되었다.

그렇게 1박을 하고, 2만원 앰버서더 크레딧은 그럼 어디다 썼냐고?? 1층 로비 베이커리에서 많은 분들이 빵을 구매해 가신다. 체크인 한 저녁에는 빵 할인을 하지만, 할인 된 것은 2만원 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앰버서더 회원분들은 다음날 아침 11시 체크아웃 하기 바로 전에 베이커리로 가서 빵을 구매 후, 체크아웃을 하러 간다.

​나 또한 2만원 크레딧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한 것은 우유롤케이크이다. 요렇게 생겼는데, 1개에 15,000원이다. 그러니 이거와 초코 크로와상 4,500원 하는 것 고르면 끝이다~!!!

이렇게 목표한 포인트 사냥도 잘 했고, $20 바우처도 잘 쓰고, 2만원 크레딧도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고 왔다.

조식 리뷰는 아래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