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매일 같이 출퇴근하고, 바쁘게 사는데 비해……
나는 누가 봐도, 평소 그 누구보다 바쁘지 않게 산다.
그렇다고 바쁘지 않은데,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만큼 딱 그만큼 벌어서 먹고 산다.

그러다가 요즘 자꾸 드는 생각이 있다.
누구는 바쁘게 살면서 치열하게 사는데, 난 뭘 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고 마냥 노는 것도 아닌데.-.-;, 일 없을 때는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을 돌아다니며 드라마, 갖은 예능을 섭렵하기도 하다가…. 참 편안히 시간을 보내는 내가 한심할 때도 있다. 그렇다고 어딘가 나가서 알바를 하기에도 나이가 만만찮고……

그래서 조금은 아주 조금은 부지런히, 그리고 꾸준히 한 두 가지를 해보려 한다.
기를 쓰고 찾는 것이 아닌, 우연히 보이는 것들로 하나 하나 나의 재미난 삶을 채워 보려 한다. 그리고 그렇게 적어 나가는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