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주식을 잘 못 한다. 해도 다 마이너스의 손이다.
그런데 지난 달인가….. HLB가 FDA 신약 심사 결과가 나오고, 두번인가 하한가를 간 날이 있다.
그때 쯤이었나? 수중에 돈이 많지 않아서, 적당히 1~2백만원 정도의 돈으로 매수를 했었다.
47,000원에도 매수하고, 46,050원 더 내려가니 또 매수하고,
48,050원에도 매수, 47,850에도 계속 조금씩 물타듯이 매수했다.
그리고 또 아래와 같이 17주를 58,100원에 매수했다. 6만원 이하면, 계속 매수를 한 것 같다.
그러고 갑자기 6월 중순부터 6만원 이상이 되었다. 슬슬 팔아야 하는 시긴가 싶어서 64,200원, 66,800원 매도를 했다가… 어? 다시 6만원 깨지는 듯해서 팔았던 돈으로 다시 매수를 조금 했다.
그렇게 사고 팔고 하다가, 어젠가….7월 3일 새벽에 뭔가 FDA와 미팅이 있다고 했다.
그러고 7월 2일 이런-.-;, 7월 1일 올랐던 HLB 주가가 갑자기 훅 ~ 떨어졌다.
6만원 넘던 애가 이게 뭐지. 할 정도로 59,100원이 되었다.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은데, 뭐지?? 하고 보니… 난 출장일로 바빠서 신경도 못썼는데….
7월 3일 새벽에 있는 FDA 미팅에 문제가 있나 싶었다.
그러고 오늘 아침…. 73,0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갑자기 하향 VI를 맞았다.
어어???? 팔아야 하나? 그런데 해외라 그런가 네트워크가 빠르지 않고, VI가 아닌데도 잘 안 움직인다.
에라 모르겠다. 난 손해 아니니 냅둬봐야지…. 하고 냅뒀다.
그렇게 네트워크가 잘 안된 덕분인가….. 그냥 냅뒀더니, HLB 상한가를 간다. ㅇ_ㅇ;,
그리고 덕분에 난 오늘 다 팔았다. -.-;,
상한가 갔으면 다음날 또 오를텐데, 그냥 냅두고 내일을 기다려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난 내일도 출장으로 일 하느라 이거 못 볼 것 같다. 그래서 그냥 팔았다.
내가 주식 하면서 가장 많은 퍼센트의 수익을 얻는 날이라 이렇게 적어본다.
어차피 난 금융 관련 글은 못 쓰는 편이고, 그런 쪽으로 머리는 안 돌아간다.
어쨌든 수익이 났으니, 이거로 맛있는 거나 사먹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