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카위를 가면 다들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스카이캡, 스카이브릿지를 가는 것이다. 맹글로브 투어도 있고, 바다 위에서 제트스키를 타는 것도 있지만, 아내는 스카이캡+스카이브릿지 이거만 가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가봤다. 티켓은 kkday에서 5가지 통합권을 샀고, 우리는 스카이캡, 스카이브릿지(걸어서 가는 것)를 진행한다.
스카이캡 티켓 매표소 가기전에 보이는 London bus 소형… 이것 타는 사람도 종종 있더라는….
여기가 매표소 옆에 스카이캡을 타기 위해 입장하는 곳이다. 패스트 트랙도 있는데, 우리는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대기 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올라가면서 시작즈음에 보이는 소규모 동물원 같은 느낌의 장소가 있다. 그리고 위에 줄을 따라 일직선으로 바라보면 보이는 산 봉우리가 이 케이블카의 중간 지점(실제로는 3/4 정도 지점)이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독수리 머리 모양의 조형물 + 뭔가가 있다.
이게 이글 스카이 워크 인가 그런거로 알고 있는데, 저기 상당히 무섭기도 하고, 나는 굳이???? 라는 생각에 가지 않았다. 잠시 스카이캡을 내려서 구경은 할 수 있으니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된다.
독수리 머리 앞에 독수리 알 조형물도 있다. 잠시 구경을 마치고, 스카이캡을 다시 타고 올라가면 얼마 가지 않아서 정상에 도착한다. 그리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스카이 브릿지를 걸어가야한다.
요렇게 생긴 산과 산을 이은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다리를 걸어보는 것인데….
오른편이 출발지고, 왼편이 도착지이다. 스카이캡을 내려서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고, 스카이라이너인가 또 타고 갈 수 있는 뭔가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은 구매 안했고, 튼튼한 다리로 가도 되었기 때문에 한 7~8분 걸어가면 오른편 출발지에 도착할 수 있다.
스카이 브릿지 오른편 출발 지점에서 지나가는 스카이캡을 찍어도 보고, 여기 설명도 찍어 본다.
스카이 캡은 어쩌고, 뭔가 설명이 있고, 유네스코 어쩌고도 있다. 너무 글이 많아서 패스.-.-;,
출발지에 도착해서 도착지까지 가는 다리 생김새는 이렇다.
진짜 가운데 지지대 + 여러 개의 와이어 라인이 이 기다란 다리를 바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래에는 바라보면, 다리 끝까지 건너기 어렵다. -.-;, 그래서 난 아래 쳐다보지도 않았다. ㅎㅎ
똑같은 사진 같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또 이렇게 보인다.
왕복 한 번 후, 출발 지점에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사진이 잘 나오긴 한다. 그리고 거기서 끝내면 안되고, 스카이캡 내린 곳에서 스카이브릿지로 가는 방향 말고 윗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거기 계단을 올라가면 레스토랑과 간단한 간식 거리 파는 곳이 있는데 전체적인 전망을 볼 수 있다.
거기까지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남산 타워 같이 자물쇠 걸어 놓는 곳도 있고, 자물쇠도 파는데.. 대충 만원 이하 금액이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30 링깃 정도니까….. 그것까지 구경하고 다시 스카이캡을 타고 내려오면 된다.
마지막 사진은 스카이캡 매표소 가기 전 풍경이 예뻐서 찍어본 흔들다리….
그리고 여기 갈 때의 팁??? 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는 오전에 가지 않고, 오후 3시에 호텔에서 그랩을 불러서 출발했다. 도착은 대충 3시 반… 그랩 가격은 20 키로인데 22.66 링깃 나왔다. 대충 7천원 정도…
충분히 다 구경하고 나오니 대략 5시 30 정도 된 것 같다. 2시간 이면 구경 적당히 다하고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랩 가격이 5시 반 넘어가면 비싸진다. 다들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시간이니 수요가 많아서 그런 것이다.
가는 중에 검색한 것을 캡쳐해서 이렇게 보이지만, 그랩 가격이 거의 두 배가 되어 버린다. 6시에 스카이캡이 문을 닫다보니, 5시반 이후에는 손님이 몰려서 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Fares are higher due to high demand 라고 적혀 있기도 하니까. 그러니 추천하는 시간은 2시 반 전에 도착해서, 5시 전에 내려와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5시 10분까지도 JustGrab 가격은 22 링깃이었는데…. 저렇게 될 수 있다.
랑카위 가게 되시는 분들에게는 여기도 한 번 쯤 구경가시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투어 가이드가 필요하지도 않고, 그랩 적당한 시간에 타서 갔다오면 되고, 티켓도 kkday, Klook 등에서 미리 구매해가면 어렵지 않으니… 단,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은 안가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