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대 찜닭 – 닭곰탱이 본점]

오늘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두드림 생태학습관, 백련산을 산책하고, 운서역 근처 은골 카페 거리 Eungol Cafe Street에 위치한 대한민국 3대 찜닭 운서역 근처 맛집인 닭곰탱이로 찜닭을 먹으러 갔다.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백련산 산책 : http://nzin.net/?p=6606

| 대한민국 3대 찜닭 닭곰탱이 외관과 내부

대한민국 3대 찜닭, 운서역근처 맛집인 닭곰탱이는 운서동 카페 거리에 본점이 있고, 가게 앞에는 이렇게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닭요리 프렌차이즈 부문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을 수상 했다고 한다. 주차장은 위에 사진과 같이 4대를 댈 수 있지만 이 외에도 카페 거리는 점심, 저녁 식사 시간에 노면 주차를 해도 문제가 없는 곳이다. 매장 문 앞에는 닭 관련 조그만 조형물들이 있어서 재밌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놓아 둔 느낌이었다.

가게에 들어서면, 닭뼈와 계란판으로 만든 작품들과 닭 관련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꾸며져 있어서 재미있게 구경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주문하면서 안내로 들었는데 음식의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지 않고, 주문하면 그때부터 즉시 조리를 해도 닭 익는 시간이 필요해서 15분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 구경하라는 의미에서 저렇게 둔 느낌이었다.

다양한 닭 인형도 있고, 계란판으로 만든 탑 같은 것도, 정말 재미있는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주문한 메뉴가 나오게 된다.

우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약간 이른 저녁이라서 마침 손님들이 많지 않을 때 영상을 찍어 본 것인데, 이때 이후로 3 ~ 4 테이블 손님이 들어오고, 예약 전화도 오고 꽤 인기 많은 곳인 듯 했다.

| 대한민국 3대 찜닭 닭곰탱이 메뉴와 밑반찬

메뉴 주문은 테이블에 각각 배치되어 있는 전자 키오스크를 사용하면 된다.

뭐 이렇게 키오스크 사진을 많이 찍었냐고? 머라할 수 있지만…. 다 내용이 다르다. 첫번째 왼쪽 위 사진은 우리가 시킨 간장찜닭(중), 그리고 다음 화면은 찜닭 선택 후 맵기(기본 매운맛, 덜 맵게, 전혀 안맵게)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인다. 우리는 간장찜닭(중) – 기본 매운맛으로 선택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공기밥은 얼마인가 본 것인데 1,000원이고 찜닭에 추가 사리를 넣을 수 있는 것을 보니, 납짝당면, 치즈밀떡, 면사리, 감자사리, 부추, 숙주 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다. 그렇게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밑반찬을 이렇게 물과 함께 가져다 주신다.

어? 반찬이 이게 다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게 다야~~!! 맛있는 찜닭 집은 곁들여 먹을 반찬 별로 없어도 돼!! 그정도로 자신 있어! 하는 그런 느낌이다. 물론 저렇게 두 개의 반찬(깍두기, 물김치 무 느낌)은 셀프 반찬 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깍두기는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며, 물김치 무는 동치미와 비슷한 깔끔하고 시원한 하얀 깍두기다. 그리고 김치는 없어? 할 수 있는데 아래 사진의 뚜껑 닫힌 곳에 아삭하고 신선한 맛의 겉절이도 있다.

그리고 앉아서 주문한 찜닭을 기다리면서 벽에 붙어 있는 메뉴, 그리고 곧 찾아올 겨울 한정 메뉴를 봤다. 곁들임 메뉴로 녹두전과 군만두도 있는데 오!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저것까지 시키면 남길고 가야할 것 같아서 애써 참았다.

| 대한민국 3대 찜닭 닭곰탱이의 시그니처 : 찜닭

내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고, 필요한 셀프 반찬도 더 가지고 오면, 드디어 기다리던 찜닭이 나온다.

별로 많지 않아보이는데?? 하실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옆에 반찬 그릇이 나오게 한번 더 사진을 찍어봤다. 옆에 반찬 그릇과 비교하면 양이 푸짐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여기는 찜닭 안에 들어가는 재료로 큼직한 것만 보자면, 감자, 납짝당면, 치즈밀떡, 양파, 당근, 마른 빨강 고추, 익힌 파 + 요리 다 한 후 뿌려준 다진 생파가 있다. 조리를 할 때 들어가 있는 파도 있지만, 조리가 끝나고 마지막에 올려준 다진 파가 아삭한 식감으로 새로운 맛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위 영상에서와 같이 납짝 당면이나, 치즈밀떡, 감자도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2인 남녀가 간 경우 충분히 배부를 수 있는 넉넉한 양이다.​

찜닭 맛은 어떠냐고? 신선하고 좋은 닭을 사용하는지 닭 살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며, 특유의 닭냄새도 없다. 보통 오래된 닭을 사용하는 집에서는 이 냄새 잡으려고 강한 양념이나, 후추 같은 것을 넣는데 여기는 후추를 넣은 느낌도 없고, 양념이 강하지도 않은데도 찜닭의 감칠맛 있고 맛있는 달고 짠 맛과 마른 빨강 고추를 넣어 적당히 매콤함이 하나의 킥으로 작용했다. 흰쌀 밥도 찜닭 양념에 같이 해서 먹으면 누구나 아는 맛으로 맛있을 것 같았으나, 밥 시키면 너무 과식할 것 같아서 참았다.

감자도 폭신하니 맛있는데, 다 아는 맛이지만…… 감자에 찜닭 소스 찍어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다. 그리고 여기는 떡도 치즈가 들어간 밀떡을 사용해서 고소함이 찜닭 소스와 잘 어울린다. 납짝 당면은 말해뭐해… 할 정도의 맛이다.

특히, 찜닭에 이렇게 안 익힌 다진 파를 올려준 것을 처음 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맛있다. 물론 안 익힌파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요청을 하면 된다. 난 그거 모르고 가서 그대로 나온 경우이긴 한데,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다른 푹 익은 애들과 조화롭게 맛있다. 이거 신기하네… 이래서 안 익히고 다진 파를 뿌려주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게 세계 평화의 숲 산책을 마치고, 대한민국 3대 찜닭으로 유명한 운서역 근처 맛집인 닭곰탱이에서 찜닭 한상을 거하게, 그리고 맛있게 먹고 왔다.

[ 영업 정보 ]

[ 위치 정보 ]

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