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트라자야 메리어트 25박 숙박을 마치고, 지금은 다른 호텔로 이동을 했다.

이것 저것 후기를 많이 써야 겠지만, 일하는 부분도 있고, 이동해야 하는 문제도 있어서….
전체적인 후기는 사진만 찍어두고, 잠시 미루어 둔 상태이다.

​단, 이 날은 미리 작성을 해 두어야 할 것 같아서, 푸트라자야 메리어트 클럽 라운지 칵테일 아워 후기를 적어본다. 우리 방은 10층 이었고, 여기 클럽 라운지는 12층, 객실도 함께 12층에 있다.

날짜로는 7월 19일 말레이시아 현재 국왕의 생일 전날이다. 그것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클럽 라운지에 호텔 직원들이 한가득 있었다. 그리고 뭔가 입구에 장식도 해놨다.

딱 이날 저녁 하루만 해놓은 장식이다. 그리고 입장 하는데, 럭키 드로우라고 번호가 적힌 종이를 한장 준다.

뭔 날인가? 모르고 오긴 했는데…. 암튼 자리를 잡고, 음식을 가지러 가본다.
그런데 …. 어? 오늘 음식에 힘을 많이 줬다.

김초밥 위에 이렇게 뭐 안 얹어져있는데, 오늘은 이상한 애들이 막 얹어져있다.
살펴 보면서… 어? 오늘 무슨 날인가? 음식들에 힘을 더 줬네… 하는 느낌이다.

치즈도 정갈하니 잘라 놓고, 그 옆에 포도 있던 적이 없는데…. 오늘은 있다.
그리고 그 옆에 빵도 여기 이런거 놓여진 적이 없는데, 암튼 있다.ㅋㅋㅋㅋ

이거랑, 또 바로 위에 오리 고기가 올라간 빵도 있었는데, 인기가 있어서 그런지 후다닥 사라졌다.

다코야끼도 저렇게 그릇에 하나 하나 담긴 적 없는데, 그냥 한 판 안에 쭉~~ 놓여서 있는데, 오늘은 그릇 하나 하나에 하나씩 담겨져있다. 왼쪽에 팥을 깔아 놓은 건지… 이것도 오늘만 예외인지…. 힘을 꽤 줬다.

얘네 들도…. 힘줘서 그릇 하나 하나에 담겨있는…. 왜 이러니…. 가져가지 힘들게..ㅎㅎ
어쨌든 무슨 날인가보다. 다른 음식들도 오늘은 더욱 신경 쓴 모습이다.

게다가 음식 가지수도 많다. 평소 이틀 동안 나오던 음식 메뉴들이 하루만에 다 나온 느낌이다.
왼쪽은 오징어 볼, 오른쪽은 스프링롤 같은 애…..

항상 있는 볶음밥 코너와 그 옆에 국수 코너 ㅇ_ㅇ;,
여기도 주식이 쌀인지…. 매일 볶음밥이 있다. 가끔은 내용물이 다르지만 어쨌든 안빠지고 있다.

마지막 끝에는 국수 코너….. 면이 두 종류가 나오는데, 그때 그때 면 종류는 달라진다.
국수 국물은 치킨, 야채, 물고기 스프… 이렇게 3가지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데….
치킨 + 야채, 물고기 + 야채 이렇게 나온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국수가 살짝 식은 상태인데, 국물을 아무리 뜨거운 것을 부어도… 미지근해진다.
이게 참 아쉽긴 하다. 이제 디저트 코너도 가본다.

홀케익이 이렇게 나온적이 없는데…. 오늘 두가지나 홀케익이 나왔다.
그리고 Bonvoy 이런 글씨 있는 초코렛 얹어진 케익 없었는데… 오늘만 많다.ㅎㅎ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익들이 있고, 아래쪽에는 떡 비슷한 이 나라의 정통 디저트도 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위에 진열대에 빠짐 없이 케익들을 진열해 놨다.
바쁜 때는 보통 저기 진열을 안하던데… 오늘은 반드시 해야 하는 날인가보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찍었는데, 매일 있는 과일이 있다.
빨강 수박, 노랑 수박, 메론, 파인애플은 고정으로 나오는 과일이다. 그리고 가끔 나오는 과일로는 용과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앞에 이미지 올려 놓은 번호 8번 럭키 드로우…. 당첨 되었나? 궁금할 것 같아 결과도 적어본다.
대략 20명은 선물을 준 것 같다. 선물은 두 가지 종류 였는데, 우리는 안대(온찜질, 냉찜질 할 수 있는) + 푸트라자야 메리어트 머그 컵을 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면서, 다른 선물 받으신 분이 우리 선물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이거라고 대답해 드렸더니, 자기가 받은 건 와인 350ml + 방향제를 받으셨다고 말씀 주셨다.​

그리고 여기 칵테일 아워에는 칼스버그 생맥주, 호주산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을 보통 제공한다.
직원이 만들어 주는 칵테일도 있는데, 조금은 한정적이다. 또 가끔 와인이 없으면, 그날 없다고 대답도 하고, 어쩔때는 샹그리아도 만들어서 주는데 이 날은 다른 와인은 마실 수 없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추어 바뀐다고 보면 된다.

​어쨌든 이 날은 클럽 라운지 칵테일 아워에 엄청 음식을 힘줘서 내놓았다는 기념으로 간단히 사진과 함께 후기를 적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