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스틴 쿠알라룸푸르 조식당인 리빙룸 조식에 대해 작성한다. 웨스틴 이름에 맞게 가지수가 정말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관리가 조금 안되는 느낌이긴 하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작성을 시작하면, 안 되지만 내 시선에서의 조식당은 그랬다.
(뭐 안좋은 일 있고 그런 것 아니다. 내 기준에 그랬다는 것일 뿐)
영상을 전체적으로 찍으면 좋았겠지만, 여긴 구조가 영상 찍으며 다니기 힘든 구조기도 했고, 사람도 많아서 한 켠에 음료, 디저트(팬케익, 와플), 과일 있는 곳만 영상으로 찍었다.
하나 하나 일일이 소개하며 글을 적을 수 없다. 먹은게 많지 않고, 진열된 것을 먹지도 않았는데, 의견을 적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생각나는 것 얘기하고 싶은 것들만 글을 적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주르륵 올릴 생각이다.
빵 코너이다. 갓 구운 빵을 여기에 따뜻하게 넣어두는 것 같은데, 애그 타르트도 있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졌다. 역시 사람이 많아서, 수요가 많아서겠지… 했다. ㅎㅎ
다양한 소스들이 있는데, 아라빅 느낌이 좀 있다.
요게 채소 코너, 샐러드 만들어 먹으라는 코너인데…. 음…. 이게 조금 실망이었다. 신선하게 넣어두는 것 좋은데, 잘라먹으라고 해놨는데, 너무 아래에 둔 것도 있고, 풀 자란 것을 넣어둔 박스라 해야 하나… 이게 깨끗한 느낌이 안 들었다. 좀 더 관리를 잘해줬으면…… 하는 느낌이 들고, 손도 댈 수 없었다.
인터컨티넨탈 쿠알라룸푸르와 비슷하게 다양한 디저트 류의 빵이 있고,
옆에 꿀도…. 천연 꿀을 제공하는 듯한, 벌집이 통째로 있다. ㅎㅎ 이건 좋은 것 같음.
여긴 아라빅 코너인거 같아서 살짝 사진만 찍고, 패스한…. (요 위치가 저녁 뷔페 할 때는 사테랑, 그 밖에 즉석 요리 만들어 주는 곳이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애그 스테이션이 있는데, 주문하면 그때 만들어주는 곳이면 좋은데…… 여긴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다 만들어놨다. 종류별로…. 계란 후라이, 오믈렛, 스크램블 에그, 등등… 싹 만들어놔서 가져가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긴 한데…. 주문하고 그 때 만들어주면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여러가지 음식, 소세지 등이 있지만, 난 왜 손이 안가던지.. ㅎㅎ
그리고 샐러드 코너 옆에 위치한 커피 기계, 티 타릭 있는 곳도 있다.
잠시 위치를 점프해서, 쥬스 코너로 가보면, 이렇게 다양한 쥬스가 있긴하다.
그 옆에 과일도 있는데, 큰 공간에 과일이 저렇게 놓여 있으면… 파리가 있는데….
이게 참 관리 안되는 것 같았다. 과일 가지러 갈 때마다 파리가 붙어 있는게 보였던…. -.-;,
과일 옆에는 스무디와 요거트가 있는데…. 스무디는 과일+우유 넣은 맛이다.
아주 시원하지는 않고, 우유를 많이 탄 것 같았다.
그리고 오트밀 코너…. 오트밀에 이것 저것 넣어서 먹을 수 있게 해놨다.
그 옆으로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치즈, 그리고 와플, 팬케익 만들어 놓은 곳이 있다.
와플, 팬 케익은 직원이 서 있으면서 바로 바로 만들어 뒀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금방 만들어 놓은 것이니 먹을 만 할 것 같다.
다시 식사 코너로 와서, 현지식 느낌의 치킨, 밥 등이 있고,
삼발 소스도 있다. 그리고 옆에 국수 코너도 있는데, 사진을 안 찍어놨다.-.-;,
마지막은 아이스크림…. 여긴 로컬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해놨다.
떠먹는 것이 아닌, 막대 아이스크림이다.
애들이 좋아할만한 캔디류도 한가득 있다.
뭔 야채 튀김 같기도 하고, 여긴 신기하게 미소 스프만 제공이 아니라, 미소 스프에 우동면을 넣어서 먹는 미소 우동이 있다.
김밥인것 처럼 보이지만, 일본식 김 초밥도 있고…..
딤섬 코너도 있다. (안 열어 봄.ㅠ.ㅠ,)
이날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좋아하는 먹을 것이 없는 것이었는지…. 암튼 땡기는 것만 적당히 먹고, 크로와상 빵 +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요리사 직원 분이 오셔서 물어본다. “음식 괜찮아?” 팁 받을 것도 아니고, 왜 물어보러 오셨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응 괜찮아” 정도로 대답을 끝냈는데, 갑자기 룸 넘버를 물어본다.
뭐지? 리뷰를 쓰는 것도 아니고, 식사하고 있는 사람한테 와서 좋다고 대답하면 끝 아닌가 했는데….
그렇게 대답을 하니, 다른 옆 테이블 가서 또 물어보신다. 아… 그냥 물어보러 다니는 거구나…
한국이었으면, 이런 저런 것은 좀 바꿨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차피 하루 식사 하고, 또 언제올지 모르는 곳이라 그냥 넘어가긴 했다.
결론은… 여긴 가짓수는 참 많은데 좀 더 관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느낌? 그리고 뭔가 많은데, 손 가는 음식이 없다.. 나만 그런가?ㅇ_ㅇ;, 아내에게도 물어봤는데… 비슷하게 손 가는게 없다고 한다. 오히려 25일 내내 먹었던, 푸트라자야 메리어트 조식당이 먹을 게 더 많았다고 한다.
사진 한가득 찍긴 했는데, 역시 호텔 리뷰는 조식 리뷰가 가장 힘든 것 같다.
찍어야 할 사진이 너무 많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