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스틴 쿠알라룸푸르 – 클럽 라운지 이용 게스트 룸 후기에 이은, 클럽 라운지 후기이다.

클럽 메리어트 무료 숙박권을 사용 했어도, 메리어트 라이프타임 플래티늄이기 때문에 룸 업그레이드를 해줘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다. 클럽 라운지가 위치한 곳은 3층 수영장 아래층이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보이는 곳…..
보통은 체크인 할 때 플래티늄, 티타늄 멤버는 여기로 데리고 와서 체크인 진행하는데…
우리는 별도의 안내를 못 받고 그냥 1층 리셉션에서 체크인….
뭐 어디로 가서 체크인 하든, 친절히 체크인 만 잘 해주면 되기 때문에…ㅎㅎ
요렇게 보이는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면 체크인 하는 데스크와 직원들이 앉아 있다.
그리고 오른편으로 가면, 커피 머신, 나중에 저녁에 서비스 될 음료, 술 등이 제공되는 바가 있다.

왼편에 적혀 있는 방향 안내에도 왼편은 체크인 카운터, 오른편은 다이닝 에리어이다.
쏙~ 들어가서 바라보면 꽤 넓기도 하고, 분위기는 좋다.

요기에서 오른편에 4칸 정도 되는 통 유리 창이 있는데, 여기가 저녁에 칵테일 아워, 이브닝 칵테일 시간에만 핫푸드, 과일 등을 서비스하기 위해 열리는 공간이다. 그리고 가운데 끝에 주류, 음료, 커피 등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생맥주를 제공하는데, 타이거 생맥주와 기네스 흑맥주를 제공한다.
와인은 이게 제공 되는 것 같고…….

사실 칵테일 아워 사진도 아래에 넣을 것인데, 클럽 라운지가 넓은 만큼 진짜…. 인기 있는 시장 같이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하다. 그리고 음식도 정신 없을 정도로 인기 있는 음식은 싹 사라지고, 서비스도 그다지 잘 되지 않는 느낌이다.

​클럽 라운지 위치를 왜 3층으로 했을까 했는데, 아래 영상에서 끝 부분에 볼 수 있듯이 파빌리온 쇼핑센터 뷰다.

암튼, 마저 클럽 라운지에 대한 글을 적자면…. 여기도 에프터눈 티 시간이 있긴 하다.
그런데 손님이 알아서 챙겨 먹는 방식이다. 커피는 아이스의 경우 직원에게 요청해야 하는 반면, 따뜻한 것은 그냥 자동 커피 기계에서 직접 내려서 가져가면 된다. 에프터눈 티에 나오는 것은 이렇게 샌드위치 두 종류와 쿠키 몇가지, 그리고 조각 케익 조금이다.

이 날은 스콘이랑, 로컬 디저트 같은 것, 그리고 당근 케익이 있었다.
그리고 냉장고가 하나 있긴 한데, 탄산 음료나 물이 채워져 있지는 않았다.
물이나, 탄산 음료도 직원에게 요청해야 하는 …

​그리고 칵테일 아워 시간에 문이 열리고 그 공간으로 가보면, 이렇게 볼 수 있긴 하다.

칵테일 아워에 빵이 한가득 있는건.. 음… 그리고 다른 편에는 뭔가 구색은 갖추었는데, 진짜 먹을만하다 싶은건 순식간에 없어진다. 손님이 많으니까. ㅎㅎ 사실 난 이미 배불러서 그리 땡기는 게 없기도 했고.-.-;,

요기가 그나마 따뜻한 음식, 즉석에서 만들어줘서 제공되는 곳인데….
요리 해주시는 직원은 단 한 분….. 그래서 저렇게 트레이가 3개나 있는데, 음식이 다 동났다.
못 먹어서 이렇게 글 쓰는 것이 아니라, 정말 클럽 라운지 손님이 많다. 주말 아닌, 평일이었는데도….
불평 글이 아니라, 상황을 적는 것일 뿐…..

​게다가 핫푸드 저 직원이 만들어 주는 것이 그 때는 치킨 데리야끼였는데, 한 접시 조그만 그릇에 하나씩 넣어주니… 사람들이 많이 먹으려고, 담겨 있는 접시의 치킨을 자신의 큰 접시에 옮기고, 비운 조그만 접시를 다시 저기다 두는 형태가 되다 보니… 뭔가 좀 그랬다. (나만 불편한 것인가.-.-;,)

​어쨌든 난, 이미 배부르게 점저를 먹고 온 상태라서, 구경만 하고 기네스 한 잔을 했다.
여러 호텔, 클럽 라운지를 갔는데 기네스 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내가 갔던 날이 7월 30일이었는데, 그것도 평일….메리어트 플래티늄, 티타늄이 엄청 많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이 정도로 클럽 라운지에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
아.. 그런데 여기 특이한 운영 방식이 있다. 칵테일 아워, 이브닝 칵테일 시간이 5시 반 ~ 8시 반이다.
그 중 7시 이후로는 12세 이하 아이들이 올 수 없다. 즉, 5시 반부터 7시까지 아이들 있는 집은 와서 같이 먹다가 먼저 가라는 것 같다.

너무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니였지만…. 암튼 클럽 라운지 있다는 것이 어디냐… 그리고 다른 사람들 얘기로는 여기가 가성비 좋은 곳이라는데, 나는 다음에 여기는 안 올 것 같다. 서비스가 나쁜 것도 아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음식을 못 먹었다..는 이유도 아니다. 그냥 주변에 다른 좋은 호텔들이 너무 많아서 …. 굳이 복잡한 여기를 선택 안 할 것 같다는 것이다.​

더 웨스틴 쿠알라룸푸르 호텔 마지막 리뷰는 조식으로 끝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