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박씩 하는 호텔의 조식당 영상 찍는 건 어렵다.
그래서 이 또한 사진으로만 후기를 쓴다. ㅎㅎ
사실 후기 쓸 때 조식당이 제일 어렵다. -.-;, 영상 찍은 경우 닫혀 있는 애들이 많아서, 쓰기 힘들고, 사진의 경우 일일이 올리는 것이 좀 귀찮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도 열심히 사진 찍었으니 올려본다.

조식당으로 운영되는 식당 앞에 이렇게 커다른 뭔가가 있다. ㅇ_ㅇ;,
조식당 입장하고, 보이는 순서대로 찍어봤다.

아…. 꿀 있고, 냉장고 안에 뭔가 있네…..
그리고 그 옆으로 훈제 오리, 치킨 햄, 놓여 있고….

빵 코너…. 여기도 빵은 다양하게 있다.
빵 코너 옆에는 여러가지 잼이랑, 디저트류가 있고,

빵 옆에는 아이스크림 기계도 있다.
요건 좀 신선한데… 아이스크림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음료는 대부분의 조식당 호텔이 가지고 있는…. 오렌지 쥬스, 구아바 쥬스, 망고 쥬스가 있다.

그 옆으로는 과일이 있는데, 음…. 클럽 라운지보다는 조금 부실하게 나온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파인애플, 수박, 별모양 뭔가 과일이 있고… 암튼 그럼~~!!

요기는 티타릭과 네스카페 타릭이 있는데… 첨엔 네스카페 타릭이 뭔가 하고 안 마셔봤는데….
오른편에 진열된 티타릭과 네스카페 타릭 봉투를 보고 알게 되었음.
티 타릭은 BOH꺼 쓴다고… 나타냈는데, 네스카페 타릭이 뭔가 봤더니… 커피+우유라는.

요건 처음 봄…. 근데 암튼 이거로 티타릭 만들어준다는 느낌이고.
하.. 이게 좀 그런데… 100% 로부스타 (Robusta)
커피를 아는 사람은 좀 아는데, 우리나라는 로부스타 쓰다가 꽤 오래 전부터 100% 아라비카로 바꾼건데….
로부스타가 병충해에 강하고 동남아에서 재배되는 편인 커피 종류…. 병충해에 강한 만큼 맛은 그리 다양하지 않아서, 대체로 로스팅을 강하게 해서 쓰고, 진한 맛으로 많이 사용.
우리나라도 초창기엔 저기꺼가 싸서 저거 쓰다가, 이제는 다들 알아서 100% 아라비카로 바뀐 추세임
100% 아라비카가 병충해에는 약하지만, 더 맛있다고 함.
암튼 그래서 봉투에서도 볼 수 있는 100% Robusta, High Roast(강배전, 쎄게 볶음)

그런데 여기는 이걸 쓰는데, 이거 쓰고 있다고 강하게 강조하는 느낌이….
여기서 또 고급진데, 고급지지 않은 느낌이ㅠ.ㅠ., 커피, 디저트, 빵, 과일 등이 있는 섹션을 뒤로하고, 한 계단 올라가면, 애그 스테이션과 그 밖에 음식들이 있는 섹션이 나온다.

왼편에 있는 곳이 가끔 요리사 분이 나오셔서, 뭔가 간단히 만들어 주는 곳이고….
이런 브리또 같은 것을 만들어준다. 사람들이 다 가지고 가면 나와서 또 만들어주고 한다.

여기도 왠지 인도, 아라빅 같은 음식 섹션이 있다.
음식을 뜨고, 남은 숫가락을 보면 알 수 있는 삼발, 카레 느낌들….

여기도 채소는 이렇게 되어 있다. 알아서 잘라 먹으라고….
그런데 생각보다, 샐러드 가져다가 먹는 사람이 많지 않은 느낌이다. ㅎㅎ

샐러드 있는 코너 위에 이렇게 초밥이 있는데…. 음….. 내 입맛에는 전혀 맛지 않았다. 분명 초밥인데, 어…. 왜 쉰거 같지? 이런 느낌이라… 하나 먹고 패스했다.

아예 아라빅 푸드 섹션이 따로 있기도 하고….

아라빅 푸드 뒤로 또 다양한 음식이 있고, 오른편이 애그 스테이션 섹션이다.
아라빅 푸드 뒤로 있는 섹션인데, 모두 닫혀 있어서…. 일일이 하나씩 가면서 찍기에는… -.-;,

그래서 풀만 쿠알라룸푸르 1층 조식당 후기는 여기까지……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리츠칼튼을 갔다가, 다음날 여기 와서 그런가…..
분명 여기도 식당 적당히 음식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왠지…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을 받았던 곳이다.

​앞선 글에서도 이 호텔 또 올꺼냐는 물음에, 한번 쯤 궁금해서 또 갈 것 같다고는 했는데….
그때는 고급지려고 노력했던 그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고급지려 하지만, 고급지지 않은 느낌을 유지하고 있을까……. 궁금한 곳이긴 하다.

​사실 고급진 느낌으로 정말 고급진 곳은 다음 후기에서 쓸…. 소피텔 다만사라이다.
이 후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