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콕 출장은 수하물 없는 항공권 이었다.
즉, 인천에서 방콕으로 갈 때에도 24시간 전 제주항공 앱을 이용한 좌석 지정 및 모바일 체크인을 진행하고,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도 제주항공 체크인 카운터에 가지 않고,
1. 스마트 패스 사용으로 하이패스 같이 통과. ( https://blog.naver.com/lomoon4/223440206610 )
2. 보안 검색대 통과.
3. 자동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원한다면 비행기 출발 시간 5~6시간 전에도 공항 출국장에 들어가 면세 쇼핑, 공항 라운지에서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예전엔 제주항공, 진에어 등 저가 항공사는 카운터에 체크인을 3시간 전부터 할 수 있었음.)

​그리고 해외에서는 사실 작년까지 모바일 체크인이 안되었었다. 되더라도 좌석 지정 정도만 가능했었다.
그랬는데 24시간 전, 좌석이라도 지정해 봐야지 하면서 제주항공 앱을 열고 모바일 체크인을 하는데…
어라? 된다. 어?? 좌석 지정도 되고, 모바일 체크인 후 받게 되는 모바일 항공권과 QR 코드도 나온다.

이러면, 나 같이 수하물 부치지 않는 사람의 경우, 제주항공 체크인을 위해 공항 카운터를 갈 필요가 없으니비행기 출발 3시간 보다 더 일찍 5~6시간 전에도, 출국장으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실제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공항을 4시간 전에 가봤다.
비행기 출발 기존 시간 새벽 01:00, 그랬는데 출발 시간이 연기 되어서 새벽 01:30….​

인터컨티넨탈 방콕 클럽 라운지에서 오후 4시 레잇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후
근처 센트럴월드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와서, 라운지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짐을 찾아 공항에 가려 했는데, 클럽 직원이 앉아서 쉬다가 가라고 해서, 권하는 맥주 한 잔을 하고 곧바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 도착 저녁 9시 30분, 부칠 수하물이 나는 없으니 제주항공 카운터가 어디 있는지 찾아 보지도 않고,
1. 모바일 체크인 한 QR티켓 + 여권 신분 확인
2. 보안 검색대 통과
3. 자동 출국 심사 통과 (오랜만에 갔더니 대한민국 여권은 별도로 자동 출국 심사 하는 라인이 있다.)

여기까지 무사 통과가 되고,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어? 이게 돼네…
아직까지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3시간 30분 남은… -0-;, 난 면세 쇼핑도 잘 안하는데…..
무제한 PP 카드를 들고 새로 생겼다는 Coral 라운지 (C1과 D1 구역 근처에 있음)를 찾아가서 푹~ 쉬다가,
종이 티켓 없이, QR 티켓만으로 무사히 제주항공 비행기를 타고 집에 왔다.

​주저리 주저리 글을 썼지만,
결론은 방콕에서 인천으로 오는 제주 항공의 경우 부칠 수하물이 없다면,
24시간전 모바일 체크인 후 받은 QR티켓으로 10시간 전이라도 출국장에 갈 수 있다.
방콕에서 인천으로 오는 늦은 제주항공 비행기, 호텔 체크 아웃 후 시내는 덥고, 쇼핑은 할만큼 했고,
더 이상 할게 없다. 그리고 부칠 수하물도 없다. 그러면 3시간 보다 훨씬 일찍 공항으로 가서 면세 쇼핑 마저하고, PP 카드 있는 사람은 라운지 가서 미리 자리 잡고 편히 쉬다가 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방콕에서 인천으로 제주항공 타고 오시는 수하물 없이 다니시는 여행자 분에게는 호텔 체크아웃을 일찍 하고,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옵션이 생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