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공항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PP 카드, The Lounge 앱으로 이용 가능한 공항 라운지가 있는데, Plaza Premium Lounge 라고 Gate 9번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라운지 있는 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보이는 곳은 Plaza Premium First Lounge 인데, 여기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좀더 가면 Plaza Premium Lounge가 나온다.

라운지를 들어가면 이렇게 음식 먹을 수 있는 곳, 노는 곳, 수유하는 곳이 있고….. 반대편에는 샤워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수리 중인지 사용을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Lounge Bay 쪽에는 칵테일, 하이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주류들이 있다.

이렇게 생겼는데, 몇가지 진, 위스키 등이 있고, 오른쪽에 잔에다가 얼음 채워서 만들어 먹거나, 언더락으로 마시면 된다.

뚜껑을 여는 형태가 아니라, 뚜껑 위에 뭔가 버튼이 있는데.. 그 버튼을 누르면 주류가 쭉~~~하고 나오게 되는 형태이다. 그리고 다들 궁금해 할 수 있는 Dining으로 가본다.

다양한 샐러드와 사과를 먹을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냉장고가 있고, 그 옆으로는 샐러드 먹을 때 필요한 3가지 드래싱, 빵 먹을 때 필요한 버터, 쨈, 토스트 기가 있고, 롤빵, 모닝빵, 토스트 빵 등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우유와 쿠키, 얼음, 티 등이 있고, 커피머신과 정수기 등등이 있다.

생맥주 기계는 처음 얘기한 칵테일 만드는 곳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얘는 또 여기 커피머신 옆에 위치해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생맥주 잔은 아까 칵테일 쪽에 위치한 잔과 같이 일반 잔을 쓰고 있어서…. 생맥주 따라 마시기가 쉽지 않다. 자신있게 레바를 당겨야 하고, 조금 잘못 따르면 푹푹~ 거품만 한가득이다.

그 옆으로는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 나오는 정수기 인데, 별도 데워져있는 물통이 없고, 가운데 이 정수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핫푸드 코너 쪽에 가장 먼저 있는, 마늘 빵, 알새우칩이 있고, 도대체 알지 못하겠지만…..
Daily Chinese Soup이 있다. 마카오 소피텔에서도 그랬는데…. 그날의 중국 스프…. 뭐지???

중국에서 날짜에 따라 정하는 국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예상 할 수 없는 스프가 있다.
그리고 다 덮게가 덮혀 있지만, 하나씩 열어서 찍어본 것으로…..

흰밥, 여기도 또 배추 삶은 것…. 동파육 같이 오겹살 두꺼운 요리인데…
이건 먹어보니 양념은 장조림 양념이다. 옆에 흰 쌀밥과 먹으면 짭짤하니 맛있다.

그 옆으로는 중국 주키니(호박)과 치킨 구운거라는데 치킨은 거의 안보인.-.-;,

그리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국수가 세 종류 있다. 하나는 채소 국물 국수, 또 하나는 코코넛 커리 소스가 들어간 치킨 누들, 홍콩 스타일 누들….

나는 코코넛 들어간 치킨 누들을 좋아하지 않아서, 홍콩 스타일 누들을 시켰고, 아내는 채소 국물 국수를 시켰는데, 둘다 꽤 맛있었다. 마치 밖에서 파는 국수처럼…. ​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카오 가서 선물로 많이 사오는 코이케이 베이커리에 대해서 잠시 얘기해본다.
처음에는 스댕 통에 파는 에그롤을 선물용으로 사가려고 했다.

위의 일정 중 세나도 광장에 크게 위치한 코이케이 Koi Kei 베이커리에서 가격을 봤을 때는 153 MOP 하던 것이 공항에서는 176 MOP로 가격이 훅~ 올라간다. 아래 사진은 공항 면세구역에 판매하고 있던 에그롤이다. 약 3,8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런데 나는 홍콩에서 페리타고 넘어오면서 기화병과에서의 에그롤을 먼저 먹어봐서 그런지, 여기 코이케이 베이커리 에그롤이 너무 폭신하고 큼직해서 예상하던 맛이 아니였다. -.-;, 물론 각자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어쨌든 그래서 다른 것 뭐 살까 이것 저것 맛을 좀 봤다. 그 중에서 그리 달지 않고, 누네띠네와 비슷한 페스츄리를 발견했다. 여행 이후 바로 추석 연휴라서 부모님 댁을 갔을 때 6살 유치원 조카가 있는데, 먹어보더니.. 처음에는 무슨 맛있지 모르겠어 하더니, 계속 잘 집어 먹던 과자이다.

요렇게 생긴 건데… 세나도 광장에 있는 아몬트 페스츄리는 큰 통에 있는 건 188 MOP, 작은 통에 있는 건 128 MOP였다. 그리고 사진에 붙어 있듯이 8.8은 2개 이상 사면 12% 할인해준다는 건데, 12%라 안 적혀 있고 저렇게 적혀 있어서 첨엔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최종적으로 12% 할인 받게 된다.
그런데 이거 또한 공항에서는 더 비싸다. 아래는 공항에서 동일 상품 찍은 것이다.

세나도 광장에서 188 MOP에 판매하던 것이, 공항 면세점 구역에 있는 매장에서는 216 MOP로 판매한다. 거의 한 상자에 4,600원 이상 차이가 난다.

그래서 결론은…. 코이케이(Koe Kei) 베이커리 사실 떄는 가능한 공항보다는 시내에서 사세요~!
난 수하물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사야한다… 하는 경우 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