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마카오 소피텔 2박이 목적이었기 때문에…..바로 근처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만 구경하고 사진찍고 오는 일정으로 정했다.

그래서 이번 반나절 루트는 세인트 폴 성당, 몬테 요새, 세나도 광장이다.

구글 지도로 루트를 찍으면 이렇게 나온다.
소피텔 마카오 엣 폰테 16에서 세인트 폴 성당 유적까지는 아래쪽 세나도 광장에서 일직선 길 보다는 저렇게 파란색 나오는 루트로 가는 것이 보다 가깝다. 그리고 세인트 폴 성당에서 폰테 요새는 둘러 가라고 나오는데, 빨간 선을 따라 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그리고 올라갔던 길로 다시 내려와서 녹색 선 방향으로 가서 파란색과 만나서 쭉 따라가면 세나도 광장까지 가면 된다.

​이렇게 루트로 가다보면 딱 반나절 일정으로 사진 찍고, 마카오에서 유명한 몇몇 곳을 구경하고 올 수 있다.
먼저 세인트폴 성당 유적 가는 길에 이런 사진 찍을 스팟도 만날 수 있다.

세인트폴 성당 유적으로 걸어가는 길에 계단을 오르게 되는데, 그 계단에서 만날 수 있는 사진 스팟이다.

세인트 폴 성당은 이렇게 앞면만 있는 성당 유적인데, 요즘 보수 공사가 한창인 것 같았다. 그리고 관광객이 낮에 많이 오니, 마카오 소피텔에 숙박하고 있다면, 조식을 먹기 전 일찍 일어나서 산책할 겸 갔다오면 관광객 많지 않은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무리 사람 없이 찍으려해도 참 사람 많은 곳이다.

이 사진도 아침… 8시반쯤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단체 관광객이 ….. -.-;,
그리고 옆에 요렇게 적혀 있는 이정표를 보고 몬테 요새를 올라가면 된다.

약간 계단이 있긴 하지만, 오래 걷는 계단도 아니고 그리 힘든 오르막 계단이 아니라서… 금방 올라갈 수 있다.

요렇게 옛날 대포들이 놓여 있고, 다양한 형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가끔 바람 많이 부는 날에는 높은 동산이라 시원하기도 하다.

리스보아 호텔을 배경으로 대포와 함께 사진 찍기도 좋은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이렇게 대포 구경하고, 대포 앞에서 사진 찍고 다시 내려가는 길에 한편에는 나~ 마카오 왔어! 라고 표시할 만한 조형물도 있어서 그 앞에서 사진 찍는 것도 좋다.

여기가 밤에는 불도 들어오는 것 같은데, 나는 저녁에 안가봐서 모른다. -.-;, 아 그리고 이 조형물을 뒤로하고 옆에 유니클로 있는 건물 아래로 내려오면 이런 동상이 있다.

이 동상 뒤에 동상의 두사람 사이에 사람이 서 있게 하고 사진을 찍어도 좋다. 뒤에 세인트 폴 성당 유적도 같이 나오니..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세나도 광장을 가는 길에 유명한 성 도미니코 성당도 들려도 되고, 거기까지 오는 길에 다양한 상점에서 육포 시식, 코이케이 베이커리에서의 쿠키, 에그 롤 시식 등을 하고 오면 입도 심심하지 않다.
게다가 육포는 그 육포거리에 비첸향도 있지만, 다른 다양한 육포 가게들이 있고 맛도 조금씩 다르지만 비첸향에 비해 가격이 많이 싸니, 본인 입맛에 맞는 육포 가게에서 마카오 있으면서 먹을 정도에 양만 사면 된다. 더 사서 한국으로 가지고 오고 싶지만, 우리 나라 세관 규정에 육포는 반입 금지기 때문에 딱 거기서 먹을 만큼만 사면 된다.

성 도미니코 성당을 지나, 세나도 광장으로 오다보면…. 뭔 날인지 광장에 장식을 한참 해놨다.

아마… 중국이란 나라를 만든지 75년 기념 뭐 그런거라 생각되긴 한다. 그리고 왼편에는 또 다른 유명한 건물이 있는데, 지도에는 자비의 성채라는 박물관이라고 한다.

궁금하게 생기기는 했다. 그런데 박물관 입장료(5 MOP)가 있긴 한데 그리 안 비싸니… 궁금하신 분들은 더운 날씨 피할 겸 구경가는 것도 좋다. 그리고 세나도 광장 맞은편의 Municipal Affairs Bureau 여기도 관공서 인데, 최초의 마카오 시청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안에 기념품 샵도 있고, 무료 화장실도 있다고 하니, 관광하다가 들어가도 좋은 코스이다.

앞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고 보니..ㅠ.ㅠ, 아무튼 이렇게 마카오 소피텔에서 간단히 다닐만한 반나절 도보 여행을 했다.

​결론은 세나도 광장이든 세인트 폴 성당이든….. 하루만 일찍 일어나서 낮보다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조식 먹기 전에 살짝 구경하고, 사진 찍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