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에 어쩌다 보니, 숙박을 하게 되었다.
뭔가 위치가 딱 타이페이 경유해서 1박하고 가는 사람들을 위한 곳 같았다.
그렇다고 호텔 비용이 싸지도 않다. 숙박 지원금 사용하긴 했지만 4,000 TWD 숙박지원금을 쓰고 추가로 약간의 돈을 더 지불햇으니…
어쨌든 숙박을 했으니, 후기를 쓰긴 하는데…. 경유 아니고, 대만 타이페이 놀러왔다가 오전 10시 이후 돌아가는 비행기라면 굳이 여기 잡지는 않을 것 같다.
우선 방은 클럽 라운지와 같은 층으로 받았고, 클럽라운지 쪽 방향의 방들은 모두 공항 뷰….
반대 방향, 내가 받은 방 뷰는 그냥 맞은편 건물 뷰이다. ㅎㅎ
여긴 스위트도 몇 개 있으나, 그냥 이그젝티브 룸으로만 업글되었고… 방 생김새는 이렇다.
웰컴 기프트 비슷하게 편지와 함께 간단한 먹을거리와 페리에 탄산수 2캔이 있고.
커피 마시라고 네스프레소도 있으나, 커피는 평소 클럽 라운지, 조식당에서만 마시다보니 -0-;,
냉장고에는 요렇게 프리 음료로 조그마한 캔 3개가 있다.
침대와 룸은 영상에서도 보다시피, 이렇게 생겼다.
조식당 사진이나, 클럽 라운지 사진이 많지 않으니, 이번 후기는 한번에 다 쓰기로~~~!! 다음 클럽 라운지는 이렇게 생겼는데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은지 음식 회전도 느리고, 와인 잔이나, 언더락 잔도 몇개 없다고 한다.
마침 칵테일 아워 시간이라 가봤으나,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라운지였다.
냉장고에는 이렇게 맥주와 음료수, 탄산음료 등이 있고, 그 아래에는 몇가지 칵테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술들이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커피 머신이 있긴 한데, 여기 호텔에서 2~3박 이상을 하는 손님은 그리 많지 않은 분위기라서.. 라운지가 생각보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라운지 많이 별로 여서 그랬나…. 음식 나온거 찍은 사진이 없다. -.-;, 기억 나는 것으로는 돼지고기 볶음 대만식(돼지 냄새가 너무 많이 났음, 기름기도 많고..), 1시간 반 앉아 있는 동안 딱 한번 바뀐 피자, 춘권, 샐러드 끝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단, 여기 뷰는 좋다. 공항 뷰인데, 안타깝게 공사중이다.
그리고 여기 생각보다 체육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2층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를 가봤다. 피트니스 센터 입구에 이렇게 당구대가 있긴 한데, 사용하려면 피트니스 센터에 얘기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 같았다. 볼도 없고, 큐대도 없다.
그리고 수영장은 피트니스센터를 지나서 가야한다.
피트니스 센터 안에는 운동 기구도 적당히 있고, 탁구대도 있어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탁구대와 피트니스 센터 데스크를 지나면 수영장으로 갈 수 있는데, 여기는 수영장 + 자쿠지 + 사우나가 한번에 있다. 즉, 사우나는 수영복을 입은 상태에서 이용 가능하다.
수영장은 2 레인이 있고, 그 옆에는 자유롭게 수영하는 곳이고… 왼편으로 습식, 건식 사우나가 보인다.
바로 수영장 옆에 이렇게 되어 있으니, 수영복 입고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이 왼편으로는 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조그만 수영장이 있었다.
수영 레인이 있는 쪽은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데, 요기 자쿠지 비슷한 수영 공간에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내일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기도 하고, 수영복도 가지고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1층 로비에도 구경할 만한 곳이 꽤 있는데…..체크인 할 때 키를 넣어주는 종이에는 웰컴 드링크 쿠폰이 있다. 1층 로비 카운터 왼편에 야간에만 여는 바가 있는데, 거기 가서 마시면 된다. (난 그 종이가 룸 넘버만 적힌 종이라 생각해서 웰컴 드링크 못 마셨다. -.-;,)
요 사진에서 가운데 있는 약간 어두운 느낌의 바이다.
그리고 한쪽 옆에는 비행기 모형을 한 가득 전시한 공간도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 했으나 빛 반사로 거의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만 찍어봤다. 다양한 비행기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조식당은 음….. 나에게는 그냥 평범했던 곳이었다. 그래서 간단히 영상으로만 몇컷 찍었는데, 그건 아래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참…. 열심히 사진을 찍고, 후기를 써야지 했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 건지, 아니면 노보텔인데… 라며 기대를 했는지 뭔가 아쉽지도 않은 그런 호텔이라…. 후기를 쓰는데도 가장 정성스럽지 않게 쓴 후기인것 같다. 사진 올리며 뭔가 글을 써야 하고, 설명을 해야 하는데도…… 특징적인게 없어서인지, 금액 대비 뭔가 못미쳐서 그런건지…. 암튼 진짜 어쩔 수 없는 시간으로 잠만 자고 경유해 가는 호텔이라면 올 법 한데, 그렇지 않으면 굳이 여기 호텔 안올 것 같다. 다음에 갈 때에도 정말 이른 시간 비행기 아니면 이 호텔은 가지 않을 것 같다.
나쁜건 아닌데, 내 기준 금액 대비 가성비 정말 안 좋은 호텔이라서…
아.. 그리고 정보 하나… 공항에서 노보텔까지 왕복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다. 시간표는 이렇게 되어 있는데…. 공항 도착해서 호텔까지 가는 셔틀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는, 간단히 지하철로도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