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콜로라도 스노우보드 여행을 가기 위해 UA 항공으로 샌프란시스코까지 비행기를 예약하고, 덴버로 가기 전 2박을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에 있는 Hampton Inn & Suites San Francisco-Burlingame-Airport South에 숙박을 했다.

그리고 2박 중 하루 전체 시간을 샌프란시스코 관광에 집중했다. 숙소가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외곽 버스를 이용해야 하고 시내에서의 관광을 위해서는 Muni 1-Day 패스도 사야 한다. 외곽을 운행하는 버스는 1번 탈때 $2.25, 하루 종일 타는 Day Pass $4.5 이기 때문에 나는 Day Pass를 샀다. 3년이나 지난 2024년 지금도 금액은 동일하다.

버스를 탈 때 “Please Day Pass”라고 기사님께 말하면 돈 받고, 이렇게 생긴 것을 준다.

버스를 타서 전체 이동 루트는 하루의 투어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1, 6번은 숙소이니…. 실제 목적지는 유니언 스퀘어, 피어 39, 슈퍼두퍼 버거 있는 다운타운, Philz Coffee는 Ferry Building 있는 곳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지도상으로 찍어도 봤다.

히스토릭 트램을 타러 가야하기 때문에 제일 처음 목적지는 유니온 스퀘어로….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는 여기 저기 구경하고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시내용 1-Day Muni Pass를 샀다. 이건 별도로 기사님을 만나기 힘드니, MuniMobile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앱에서 구매하면 된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버스, 케이블카 여러번, 하루종일 탈 예정이라면 1-Day Muni + Cable Car Pass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것도 3년전 가격과 현재 가격이 변함이 없다.

나 또한 1-Day Pass를 사서 사용을 했다.
유니온 스퀘어에서 여기 저기 구경을 다니면서, 히스토릭 트램 타는 곳으로 갔다.

하필 이날 비가 와서….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딱 하루 구경할 수 있으니, 부지런히 다녀본다. 이 트램을 타고 Pier 39를 가봤다. 크램 차우더로 유명한 Boudin도 가야하니~~!!

여기 주변에는 길라델리 초콜릿 팩토리도 있고, 이것 저것 볼거리도 많은데….. 옛날 게임기가 모여 있는 곳도 있고, 알카트라즈 감옥 투어도 있고, 정말 할 게 많지만…. 이건 예전에 다 구경했던 것이라서, 짧은 하루 투어로는 크램 차우더 먹고, 많지는 않지만 물개 구경하고, 간단히 돌아오는 것이었다. ㅎㅎ

언제나 매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고, 사고 싶은 것들도 많지만…. 구경만 하고, 딱 크램차우더만 먹고 나왔다.

정말 별 것 없는 크램 차우더….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냥 그렇다는 사람도 있는데…. 아…. 스프는 맛있다. 조금 짤 때도 있는데, 나름 괜찮다. 그런데 사우어 빵인가…. 약간 신맛이 나는 빵이 나에게는 맞지 않다.ㅠ.ㅠ, 그래도 유명하니까… 돈내고 사먹는데 맛있게 먹어야지~~~ -.-;,,,, ​

그리고 피어 39 마켓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 가서, 물개를 구경했다.

날씨도 흐리고, 여기 갔을 때는 물개가 많은 기간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귀찮아서 어디 가지 않고, 여기를 지키는 물개가 여전히 조금은 있어서 얘네들만 구경하고 다시 샌프란시스코 시내로 돌아온다. 1-Day Pass 있으니, 금문교도 구경가야 하는 거 아니야?? 할 수 있으나… 사진에서와 같이 날씨가 비가 오고, 흐린 날씨다 보니, 가봤자.. 제대로 관광, 인증 사진 찍기는 무리가 있었다.

Cable Car Museum도 구경가고 싶었으나, 그냥 밖에서 건물만 구경하고…. 시내에 있는 Super Duper 햄버거 가게를 갔다.

요거는 배고픈 듯 안고픈 사람을 위한 Mini 버거이다. 1개에 $6.5 가격인데, 세금 붙으면 $14.68 였다. 지금은 얼마할지 모르지만…. 그런데 여기는 햄버거 패티를 거의 기름에 풍덩 빠뜨려 튀기듯이 굽는 느낌이다. 햄버거를 싸고 있는 종이를 잡고 먹다보면, 종이가 기름종이처럼 점점 거뭇 거뭇해진다. 예전에 왔을 때는 여기만의 유명한 버거다~~ 라는 생각에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 왔을 때는 그 감흠이 덜했다. 궁금하신 분들은 미국 물가치고 그리 비싸지 않으니, 한 번 드셔 보세요~ㅇ_ㅇ/

여기서 Pier 33, Ferry Building 있는 곳까지는 도보로도 갈 수 있지만…. 난 이미 1-Day Pass가 있으니, 마음껏 케이블카를 탔다. Ferry Building은 여전이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사진도 안 찍은 듯.-.-;, 그리고 길 건너편에 그 당시 한국 사람들에게 민트 커피로 유명해진, Philz Coffee를 가려 했는데…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고, 건물이 공사 중이라 뭔가 시끄러워 보였다. 그래서 그 다음 블록에 위치한 Philz Coffee를 가서 민트 커피를 주문했다.

여기서 또….한가지 민트 커피는 아이스 밖에 없다. 핫은 없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12월 스노우보드 원정을 왔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민트 커피 그것도 아이스가 유명하니, 날이 춥더라도 먹어봐야지…. ㅎㅎ

여기도 Small, Medium, Large…. 스타벅스의 톨, 그란데, 벤티 같은 사이즈가 있다.
커피 많이 안마시는 편? 그리고 그냥 맛만 봐야지… 하시는 분들은 Small 사셔도 됩니다.^^

그렇게 주문한 민트 커피…. 저렇게 아이스 위에 민트 잎을 올려준다. 맛은???? 예상하는 맛이다. 모카 커피 같이 달면서, 민트 시럽이 들어간 것이니…. 민초 파는 정말 좋아하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냥 딱 한번 맛보고 끝내시는 것으로~~!!

그럼 다른 관광지는 구경 안했냐고?? 사실 샌프란시스코는 오랜만에 오긴 했지만… 3번 정도 그전에 여행했던 곳이다. 그리고 2022년 여름에 또 여행 예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잠시 시내만 구경하고 돌아갔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이 목적이 아닌, 21/22 시즌 스노우보드 여행이 주 목적이라서… 그래도 사진도 있고, 관광도 했으니 간단히 후기를 남겨봤다.

– 21/22 미국 콜로라도 스노우보드 여행 후기이지만, 스티커 받으려고 포토 덤프 카테고리에 잠시 넣어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