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일몰, 음식이 예쁘고 맛있는 곳, 왕산 해수욕장 맛집 – 조만간식당 을왕점]

오늘은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을 산책하고, 멋진 일몰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 왕산 해수욕장 맛집 조만간식당 을왕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과 왕산 해수욕장 산책 : http://nzin.net/?p=6676

| 저녁을 먹으며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 조만간식당 을왕점

일반적으로 식당들은 접근성이 좋고, 손님들이 바로 들어올 수 있게 1층에 위치한다. 특히 바닷가 주변의 식당들은 손님을 모으기 위해 특히 그런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 조만간식당은 왕산 해수욕장 맛집이라는 자부심과 멋진 일몰을 저녁 먹으면서 볼 수 있게 2층에 위치해 있어, 전망마저 좋은 곳이다. 1층에는 조개 구이 가게가 있고, 조만간식당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위에 사진들은 왕산 해수욕장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보여서 찍은 것인데, 여기 식당 뒷편에는 여러 식당이 함께 공용으로 쓰는 주차장이 있어서 식사 후 주차등록을 해주기 때문에 접근성도 편리하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평소 일반적인 식당과는 다른 자리 배치를 볼 수 있다. 2층이면서 멋진 일몰, 그리고 왕산 해수욕장 바닷가를 식사를 하면서도 볼 수 있게 창가를 바라보는 좌석이 12개 있다.

주문은 들어가면서 왼편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는데, 키오스크는 일반 카드 결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음카드나 현금 결제를 할 경우 카운터에 직접 결제하면 된다. 카운터 옆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던, 붉은 원숭지, 호랑이 막걸리 등, 여기서 판매하는 전통주와 막걸리가 놓여 있고, 식사 후 운전하면서 집에 갈 때 먹을 수 있게 다양한 사탕이 놓여 있다.

매장 내 한쪽 벽에는 왕산 해수욕장 맛집인 조만간식당의 대표 메뉴 육회 한판, 꼬막 한판을 어떻게 먹어야 맛있는지 설명이 있고, 다른 편에는 육회의 경우 “당일 손질한 마장동 한우만 사용합니다”라는 글이 있어서 오늘 저녁 식사로 육회 한판을 주문했다.

| 기본 밑반찬과 셀프 바

육회 한판, 또는 꼬막 한판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으로 소고기 무국과 김, 깻잎, 감자샐러드, 김치가 나온다. 그리고 국을 제외한 김, 깻잎, 감자샐러드, 김치는 부족한 경우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런데 기본으로 주는 김과 깻잎은 이미 적당히 많이 주신다.

| 맛있고 예쁜 음식과 멋진 일몰 – 조만간식당 : 육회 한판

식사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5시부터 점차 일몰이 시작되듯이 창 밖을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멋진 일몰과 왕산 해수욕장을 바라보고 있으면, 주문한 음식 보기에도 예쁜 육회 한판이 나왔다. 그리 크지 않은 가게지만, 요즘 종종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로봇이 배달을 해준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 로봇이 음식을 가져다 주면, 사장님이 곧장 다가오셔서 테이블에 음식과 반찬을 놓아주시면서 벽에 있던 맛있게 즐기는 법을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신다. 위에 돼지고기 구은 것은 그냥 드시거나, 깻잎에 싸서 드시면 맛있고, 육회와 밥은 비벼서 드시면 더 맛있다고.

음식 비주얼이 밥과 육회를 섞기에 아까울 정도로 잘 정돈되어서 나왔다. 왼쪽에 약간의 고추장 양념으로 밑간이 된 밥, 위에는 계란 고명과 양념된 채소, 그리고 숯불향 나는 양념 돼지고기다. 그리고 아래에는 맛있는 빚깔을 보이는 육회가 있다.

그래서 먼저 육회만 살짝 먹어봤다. 양념이 잘 베어 있고, 참기름 듬뿍, 달콤 짭짤한 양념의 채소가 함께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게다가 신선해서 그런지 쫄깃하면서도 입에서 곧바로 녹는다. 그런데 그냥 다 먹어버리면 밥이 약간 심심할 수 있으니…… 그리고 사장님이 더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해 주셨으니, 그 설명에 따라 밥과 육회를 비볐다.

왜 비벼서 먹으라는지 알것 같다. 밥에는 고추장 양념이 베어 있긴 하지만, 육회와 같이 비벼야 간이 딱 맞다. 그리고 그냥도 먹어도 되지만, 김, 깻잎과 함께 싸서 먹으려면 하나 하나 집어서 넣기 귀찮을 수 있다. 미리 비벼 놓으면 한 번에 쉽게 수저로 떠서 김, 깻잎에 올려서 먹을 수 있다.

깻잎에 싸서 먹을때, 김에만 싸서 먹을때, 그리고 김+깻잎에 싸서 먹을 때 각각 다른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김 특유의 씹히는 맛에 어울어져 육회 비빔밥을 먹는 듯한 맛도 나면서, 깻잎과 싸 먹을 때는 돼지고기도 함께 싸먹으면 고기쌈을 싸먹는 맛도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한 번에 먹는데도 돼지고기 특유의 맛이 나지 않고, 잘 어울리는 맛이다. 괜히 왕산 해수욕장 맛집이 아니구나~!!!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먹다가 고개를 잠시 들어 보면, 해가 지는 일몰 또한 예쁜 석양 맛집이기도 하다.

비벼놓은 것을 그대로 먹어도 맛있었지만, 역시 김이나, 깻잎에 싸먹는게 더 맛있어서, 기존에도 사장님이 많이 주셨지만, 우리는 셀프바에서 김과 깻잎을 한번 더 가져와서 먹었다. 다음에 왕산 해수욕장 일몰 보러 오면, 밖에서 서서 볼 게 아니라 이렇게 식당에 앉아서 멋진 석양도 감상하면서 천천히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또 여기, 조만간식당을 와야겠다. 다음엔 와서 꼬막 한판 먹어봐야지~~!!!

영종도에서 멋진 석양을 보면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 – 조만간식당

[ 영업 정보 ]

  • 영업 시간 : 월 ~ 금 11:00 ~ 20:00 (라스트 오더 19:30), 토, 일 11:00 ~ 20:30 (라스트 오더 20:00)
  • 연락처 : 0507-1405-8331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jo_mangan888/
  • 주차정보 : 차단기가 있으나 식사 후 요청하면 무료 주차

[ 위치 정보]

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