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에서 직접 끓여 사골 국물이 진한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 맛집]
오늘은 일요일, 아내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2024 인천 공항 Sky Festival 공연을 예매해서, 공연을 보러 가기 전 늦은 점심을 먹어야 했다. 요즘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푸드 코트가 생겨 거기도 궁금하지만,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푸드코트는 가격도 좀 있으면서 퓨전 요리가 많은 것 같기 때문에 우리는 날도 선선해지고, 뜨끈한 한우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이 땡겨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맛집인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으로 갔다.
| 인스파이어 리조트 맛집 –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 식당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 식당은 인스파이어 리조트 들어가는 길 초입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꽤 넓어서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아레나에서 공연 보러 가기 전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이 생각날 때 가끔 들리는 곳이다. 집 근처에 유명한 소머리 국밥 집이 없기도 하고, 인스파이어 리조트 주변에서는 한우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기 때문이다.
위에 사진과 같이 생긴 커다란 간판이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니, 지나치지 않고 찾기 쉽다. 게다가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도 편리하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맛집이라는데 이렇게 손님이 없어? 할 수도 있지만, 공연 시간이 5시기 때문에 우리는 2시 반,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온 것이라서 주차된 차량이 없을 뿐, 식당에 들어 섰을 때는 이미 한 바탕 손님이 한 가득 지나간 후 였던 것 같았다. (주문 받으신 후 열심히 물통에 물 채우시고, 냉장고에 그 많은 물통을 넣는 것을 보니…..) 식당 내부는 아래 영상과 같이 확장 이전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던데, 넓으면서 쾌적하다.
|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 – 메뉴와 밑반찬, 셀프 코너
식당에 들어서면 이렇게 메뉴판이 주방 위에 커다랗게 있고, 왼쪽 옆에는 반찬 셀프 코너가 있다.
셀프 코너에는 “반찬은 셀프입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고, 4종 반찬(고추 짱아찌, 파김치, 김치, 깍두기)이 있다. 한국인이면 국밥 먹을 때 딱 좋아할 만한 반찬들이다. 그리고 반찬을 식탁에 주시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직접 원하는 만큼 적당히 반찬을 가지고 가면 된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에 따라서 약간의 소스와 그릇을 테이블에 서빙해 주신다.
| 가마솥에 직접 끓여 사골 국물이 진한 –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 맛집
우리는 평소 먹던대로 한우 소머리 국밥(특)과 뼈해장국(특)을 주문했고, 셀프 반찬 코너에서 4종 반찬을 모두 가져왔다. 김치, 파김치는 은근하면서도 고소한 한우 소머리 국밥과 함께 먹으려고, 고추 짱아찌와 깍두기는 뼈해장국 먹을 때 딱이기 때문이다.
늦은 점심을 먹는 것이라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반찬들만 하나씩 먹어봤는데, 아내가 파김치 정말 맛있다고 바로 먹어보라고 한다. 갓 담근 파김치가 아니고 살짝 익은 파김치인데 밥이랑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한 맛이다. 게다가 김치, 깍두기 모두 시원하니 맛있다. 어? 김치가 이렇게 시원할 수 있나?? 하지만… 어쨌든 시원하고, 칼칼한 맛인데 딱 먹기 좋게 익어서 더 맛있었다.
이거 삼겹살 구워서 김치랑 먹으면 딱이겠네, 싶어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어? 삼겹살도 판다. 삼겹살에 소주…. 아니 차 끌고오니, 삼겹살에 파김치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늘은 공연 보러 가야해서 삼겹살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그렇게 반찬을 먹고 있으니, 주문한 한우 소머리 국밥과 뼈해장국이 나왔다.
한우 소머리 국밥과 뼈해장국 모두 막 끓여 나와 보글 보글, 푸짐하고 맛있어 보인다. 가마솥에 직접 끓여 사골 국물이 진하기도 하지만, 2차로 뚝배기에 끓여서 완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이 선선해진 날이면, 더 뚝배기에 들어간 국밥이 더욱 땡긴다.
내가 주문한 건 뼈해장국(특)인데, 파가 한가득 올라가서, 파향 가득, 고기도 가득한 뼈해장국을 먹을 수 있다. 그런데 혹.시.나…. 생파 안 좋아하는 분들은 주문할 때 파 빼달라고 하면 되는데, 나는 적당히 올라간 것을 좋아해서 저정도이다. 반대로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할 때 요청하면 더 주시기도 하신다.
특이라 고기 듬뿍에, 시래기도 많이 있다. 그리고 뼈해장국에 있는 고기 뜯어 먹다보면, 밥 떠먹을 새가 없다. 고기 빼서 먹기 바빠서… 뼈 고기 한 점과 시래기 한 조각을 국물에 살짝 담궜다 먹으면, 뜨끈하면서도 얼큰하니 요즘 같은 날씨에 딱 먹기 좋은 맛이다. 간도 적당해서 김치나, 파김치 보다는 깍두기와 잘 어울린다.
약간 자극적이면서 얼큰한 것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아내는 고소하면서도 진한 사골 국물을 좋아한다. 게다가 한우면 더 좋다. 여기 한우 소머리 국밥은 가마솥에 끓여 사골 국물이 진하기도 하고, 특으로 주문 시 사진처럼 고기가 한가득이다. 듣기로는 무조미료, 무첨가제, 옛날 방식으로 가마솥에 우려낸 전통방식으로 뼈를 우려내는 찐 맛집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소금이나 다른 양념을 안해도 맛있다. 그리고 뼈해장국과 달리 양념 간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금이나 다른 양념을 넣는 것보다 셀프로 가져온 김치, 파김치랑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다.
요렇게 그냥도 먹어보고, 주문할 때 준 겨자 소스에 찍어 먹어도 상큼하니 맛있다. 특히 살짝 밥 말아서, 시원하면서 적당히 익는 김치, 파김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아는 맛이지만, 아는 맛이 더 못 참고 맛있는 것…….
평소에는 밥 한공기 다 먹지 않는 아내인데, 여기 오면 나에게 양보할 밥이 없이 한그릇 뚝딱 다 먹는다. 나도 질 수 없으니, 열심히 뼈에서 고기 빼 먹고, 밥도 한그릇 뚝딱 했다. 식사 후에는 커피도 마실 수 있는데, 시간 여유가 있을 때는 커피 뽑아서, 식당 앞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마시고 갈 수도 있다. 우리도 2시반 쯤 와서 배불리 먹고, 아직 5시 까지 공연 전 시간 여유가 있어 여기에 앉아 커피 한 잔 마시고, 공연을 보러 인스파이어 리조트로 갔다.
“사골 국물이 진하고 고소한 소머리 국밥, 뼈해장국 맛집 – 한우 가마솥 소머리 국밥“
[ 영업 정보 ]
- 영업 시간 : 매일 09:00 ~ 21:00, 하절기 08:00 ~ 21:00
- 연락처 : 032-752-7490
- 홈페이지 : http://한우가마솥소머리국밥.gajagaja.co.kr
- 애견 동반 가능 식당 / 편리한 주차 공간 / 삼겹살도 싸게 팔아서 김치, 파김치와 먹기 좋음
[ 위치 정보 ]
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 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