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출국 다 먹을 수 있는 Royal Host더 라운지 The Lounge]

일본 가고시마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국제선 건물에 비행기 출발 시간 보다 2시간 반 정도 일찍 도착했다. 아래 사진 찍은 시간이 12:55분이고, 비행기 출발은 15:30 이었으니……

그런데 줄을 아무도 안 서있다. 그러더니 정확히 1시 되는 순간 사람들이 줄을 섰고, 그때부터 카운터가 오픈되어 체크인, 위탁 수하물을 받아주기 시작했다. 여기서 팁!!!

  • 일본 가고시마에서 한국 오는 제주항공 카운터는 2시간 반 전인 오후 1시부터 카운터 오픈함
  • 체크인 후 보안검색 + 출국 심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함 (즉, 1시간 이상이 남음, 어디가서 밥 먹고 와야 함)

​그러니 아래 작성하는 Royal Host (더 라운지 The Lounge)를 이용한 무료 식사)를 갈 사람들은 카운터에서 체크인, 위탁 수하물을 보내고 나면, 국제선 터미널 건물을 나와서 족욕장을 지나 국내선 터미널로 가서 식사를 느긋히 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의 경우 이렇게 2시부터 시작하는지 몰랐지만, 점심 먹으러 갔다와야 하니 Royal Host를 먼저 갔다가 천천히 왔는데 이거 보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 가고시마 공항 국내선 건물에 위치한 Royal Host

국제선 터미널 건물에서 국내선 터미널 건물로 가는 길에는 족욕장이 있다. 식사 생각이 없고, 1시간 기다려야 한다.. 할 경우 여기 앉아서 2시까지 기다리다가 가도 된다.

일본 가고시마 공항 족욕장 : http://nzin.net/?p=6326

족욕장을 구경하고, 쉐라톤 가고시마를 가기 위한 버스를 타는 8번 정류장 옆으로, 국내선 터미널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Royal Host 식당은 2층에 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가고시마는 정말 고구마 소주가 유명하구나~ 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저렇게 광고가 있는데, 2019, 2020, 2023 상도 많이 받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소주는 얼마인지 나중에 면세점에서 찍어 봤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적을 예정이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서 오른편을 보면 바로 Royal Host 식당이 보인다.

| Royal Host (더 라운지 The Lounge) 매장 외관, 내부

Royal Host 식당은 외관이 이렇게 생겼고, 여기서 판매하는 메뉴가 다양하게 모형으로 나열되어 있다. 그리고 가운데에 더 라운지 The Lounge 사용시 제공하는 메뉴인 오믈렛 라이스 + 새우, 크리미 고로게 등이 있다. 설마 모형처럼 나올까 하면서 식당으로 들어가봤다.

식당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PP카드 사용이나 더 라운지 The Lounge 사용시 보통은 입장할 때 확인을 하는데, 여기는 식당이라서 자리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할 때 더 라운지 사용한다고 보여주면 된다.

| Royal Host (더 라운지 The Lounge 이용) 메뉴와 셀프코너

  • 중요 팁 : 주문 시 더 라운지 The Lounge만 보고, 탑승 티켓을 확인하지 않는다. 즉, 일본 입국했을 때 와서 먹어도 된다. 그리고 다시 한국 돌아갈 때 또 와서 먹어도 된다.

​그럼에도 보통은 일본에 입국했을 때 호텔로 먼저 가고 싶다보니, 식사 안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 무제한 더 라운지 The Lounge 가능 하신 분,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식사 하고 가셔도 좋다. 우리는 2박 3일 짧은 여행이다보니, 한국으로 돌아올 때만 들렸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그런데 우리는 선택의 여지 없이 지정된 메뉴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직원에게 더 라운지 쓸거다 라고 말하면, 메뉴 선택 없이 더 라운지 사용 인증을 확인하고 메뉴판을 가지고 가신다. 그래도 2,288엔 약 2만원 정도하는 식사이다.

주문을 하고 나면 셀프코너에서 음료, 커피, 티는 알아서 가져다 먹으라는 안내를 해준다.

이렇게 생긴 곳인데, 일반 PP라운지나, 더 라운지 이용시 갈 수 있는 라운지의 음료 코너와 거의 같다. 탄산음료 기계, 생수 기계, 쥬스와 아이스티, 다양한 티, 커피머신 등이 있고, 한 켠에는 얼음이 있다. 그리고 커피머신과 탄산음료 나오는 곳은 한국어로 변경도 가능하니, 일본어나 영어 몰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음료 셀프 코너를 구경하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오믈렛+라이스가 나온다. 그런데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음식이 모형과 거의 똑같이 나오지? 아래 사진에서 보면 왼쪽이 모형, 오른쪽이 실제 나온 음식이다.

대단하다. 게다가 먹는 사진은 굳이 안 찍었는데, 오믈렛 계란이 상당히 폭신하고 두껍다. 계란은 3개 이상 넣어서 열심히 거품을 낸 후 만든 그런 폭신한 느낌의 오믈렛이다. 그렇다고 안 익지도 않고, 딱 알맞게 익은 것이다. 진짜 모형과 똑같아서 신기할 정도, 맛도 우리가 아는 정통 오므라이스 맛이다. 오믈렛 안에는 케찹을 이용해서 밥을 살짝 볶은 것이 들어가 있다. 더 라운지 The Lounge 가능하신 분들은 추천하는 곳이다.

​그렇게 더 라운지를 이용해서 점심도 푸짐하게 먹고, 커피, 티 등으로 마무리까지 하고 나면, 아직 2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선 터미널로 건물로 바로 가지 않고, 국내선 터미널에서 마저 상점 구경, 공항 구경, 전망대 구경을 하고 가면 좋다. 특히 전망대도 국내선 터미널이 더 잘 되어 있고, 가고시마 특산물과 관광 기념품을 파는 곳도 국내선 터미널이 더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더 라운지 The Lounge 무제한 이신 분들은 Royal Host 들려서 식사하고 가세요.

[ 영업 정보 ]

  • 영업 시간 : 10:00 ~ 20:30
  • 메뉴 구성 : 오믈렛 라이스, 새우튀김, 크리미 게 고로켓
  • 주의 : 보안 검색, 출국 심사 전에 내국항(국내선 터미널)에 있으니 보안 검색 통과하고 가면 안됨
  • 팁 : 가고시마 입국 후, 다시 한국으로 오기 전 두 번 다 갈 수 있음 (티켓 확인 안함)

[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