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밭 명소 영종 염전 보전 지역, 따뜻한 물에 발 담그는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

이제 점차 날씨가 추워지고,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집 주변에 갈대밭으로 유명해진 갈대밭 명소, 갈대밭 그림 그리러 오는 곳인 씨사이드파크 염전 보전 지역이 있다해서 낮에 잠시 산책을 갔다가, 그 옆에 위치한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에서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러 나들이를 갔다.

| 늦가을 멋진 갈대밭을 걸을 수 있는 영종 염전 보전 지역

여기는 예전에는 염전으로 운영되다가, 지금은 염전 보전 지역이고 간단히 체험만 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갈대밭이 쭉~ 펼쳐져 있어서 최근 갈대밭 명소로 유명해져,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곳이다.

염전 입구에는 이렇게 염전에 대한 설명 간판이 있고, 그 옆으로 양쪽으로 입구가 있는데, 데크 길이 잘 나 있다. 간판을 기준으로 왼쪽 길은 갈대밭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일자로 쭉 뻗은 데크 길이 있어 그 길에는 풍경화를 그리는 몇몇 분들이 자리를 앉아서 그림을 그리신다. (그리시는 분들은 초상권 관계로 사진을 안 찍음)

나는 왼쪽 길로 먼저 가서 한바퀴를 도는 코스를 선택해서 걸었다. 갈대밭 사이에 데크길이 숨겨져 있을 정도로 갈대밭이 무성하고, 크게 자랐다.

조금 가다보면 염전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 위에서는 이렇게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가운데 데크 나 있는 곳으로 걸어가면 여기가 원래는 염전이었구나, 하는 간판을 한번 더 볼 수 있다.

위에 사진의 데크길 끝에는 오래전에 써 왔던, 염전 창고, 염전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숙소인 염부 숙소를 그대로 둔 곳이 있고, 풍경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창고와 숙소 위치 주변에 자리 잡고 앉아서 자신의 작품을 열심히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씨사이드파크 염전에 구경 왔으니, 기념으로 사진 찍으라고 이렇게 일하는 사람의 모형도 있다. 이 주변으로는 갈대밭이 없다. 그렇게 씨사이드파크 갈대밭, 염전 구경을 마치고 다음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을 갔다.

| 발의 피로를 말끔히 씻는 듯한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

여기는 원래 10월 말까지만 운영을 하고 11월부터는 운영을 중지하려고 했던 곳인데, 11월 15일까지 연장해서 운영을 한다. 이렇게 2 ~ 3곳에 연장운영 안내 관련 플랜카드가 걸려 있다.

그리고 여기 시설로는 앉거나 누워서 쉴 수 있는 분수대 옆 의자들, 한 켠에는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터, 족욕 전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등이 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기 온 김에 맨발로 걷는 산책을 해도 좋다. 어차피 족욕하고, 발 씻고 할 것이니 그 전에 건강에 좋은 맨발 걷기를 하라는 의미에서 바로 옆에 맨발 걷기 산책로도 있다.

난 이미 갈대밭으로 유명한 염전 보전 지역을 구경하고, 걷고 왔기 때문에 발만 씻고, 따뜻한 해수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서 쉬었다.

발을 처음 담글 때에는 물 온도가 40도이기 때문에 살짝 온탕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러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적당한 온도에 계속 발을 담그고 있고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피로가 풀리는 것 같았다.

씨사이드파크의 해수 족욕장은 실내와 실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니, 제대로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 하는 사람들은 실내로, 선선한 바람에 발만 따뜻하게 하고 싶다 하는 사람은 외부에서 족욕을 즐기면 된다. 단, 족욕을 하는 시간은 20분 ~ 30분 내로 해야 한다. 생각보다 물이 뜨겁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없었는데, 지금은 아래 사진과 같이 정수 물을 제공하는 공간이 있다. 단, 물컵은 없으니, 개인 생수통, 텀블러, 컵 등을 가지고 와서 물을 마시면 된다.

이렇게 갈대밭도 보고, 사진도 찍고, 따뜻한 해수에 족욕도 하고 한산한 하루를 보낸 후 오늘의 저녁 식사로 운서역 근처 삼겹살인 것 같은데, 조금은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갔다.

갈대밭 명소 영종 씨사이드파크 염전 보전 지역, 따뜻한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

[ 영업 정보 ]

  • 씨사이드파크 염전 보전 지역, 갈대밭 주차 : 캠핑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무료 주차 가능
  • 씨사이드파크 해수 족욕장 : 4월 초 ~ 11월 15일, 10:00 ~ 17:00
  • 이용 요금 : 무료
  • 족욕시간은 20분 ~ 30분 이내, 수건 없을 시 족욕 후 세족하는 곳에 설치된 에어브러쉬로 발을 말릴 수 있음
  • 족욕 전에는 세족하는 곳에서 꼭! 먼저 발을 씻어야 함!!

[ 위치 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