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갈비, 삼합이 맛있는 제주본참숯불갈비 ]

제주 여행 1일차 곽지해수욕장 근처 애월 숙소 완이클라쓰 펜션 숙박하고 다음날 오전 일찍 아내는 제주올레길15코스를 돌고, 나는 함께 곽지해수욕장 주변까지만 산책을 했다.

애월 숙소 완이클라쓰 펜션 : http://nzin.net/?p=7591

그리고 아내는 마저 고내포구까지 올레길을 돌고 올 동안 나는 근처 스타벅스(제주한담해변DT점)에 앉아서 일하다가, 오후에는 새별오름 근처 신규로 오픈한 스타벅스 제주금악DT점을 방문했다.

새별오름 근처 스타벅스 제주금악DT점 신규 오픈 방문 : http://nzin.net/?p=7631

그리고 다음 예약한 숙소에 짐을 옮겨 놓고, 잠시 주변을 구경한 후, 저녁은 제주 노형동 맛집인 제주 그랜드 하얏트 주변에 위치한 제주본참숯불갈비로 향했다.

| 제주 노형동 맛집 제주본참숯불갈비 외관과 식당 내부

제주 노형동 맛집인 제주본참숯불갈비는 이렇게 제주 그랜드하얏트에서 얼마 멀지 않은 뒷쪽 도로 길 옆에 위치해있다. 왕복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여기 바로 앞 주차는 어렵고, 식당 앞에 바로 주차장 위치 안내가 있다. 식사 시 2시간 무료 주차이니, 안내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는 것이 속 편하다.

그리고 여기는 중국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다. 옆에 제주 그랜드 하얏트가 중국 자본 건물이라서 그런지, 어쨌든 입간판으로 이렇게 중국어 안내도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의자 석이 있고, 신발 벗고 올라가서 앉아 있을 수 있는 단체석 느낌의 좌식 테이블도 있다. 영상 초반에 살짝 좌식 테이블이 보이긴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면 오른쪽에 꽤 넓은 좌식 테이블이 있다.

| 제주 노형동 맛집 제주본참숯불갈비 – 메뉴, 생갈비와 삼합 스페셜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 오겹살을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보통 하는데, 나와 아내는 기름기 많은 오겹살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양념돼지갈비도 양념 맛으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름기도 적으면서 신선하게만 판매해야 하는 돼지 생갈비를 찾아서 먹는 편이다.

제주 노형동 맛집인 여기의 경우 흑돼지 생갈비가 대표 메뉴이기도 하면서, 여기만의 특별한 조합으로 삼합을 팔고 있어서 찾아와 본 곳이다.

메뉴는 이렇게 돼지 양념갈비가 그람수가 더 많으면서 가격도 더 싼데, 그에 비해 생갈비는 냉동되면 안되고, 짧은 기간 안에 판매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람수는 더 적으면서 양념갈비에 비해 더 비싸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생갈비 먹을 생각으로 왔으니, 생갈비 2인분 + 삼합 스페셜을 주문했다.

생갈비를 주문하면, 나오는 밑반찬 들이다. 계란찜은 기본 1개 제공되고, 김치, 생갈비 싸먹을 상추, 겆절이 등이 나오고, 파절이 같은데 콩나물도 함께 들어간 색다른 파절이가 제공된다. 그 밖에 샐러드, 잡채, 나박김치, 쌈무, 절임 깻잎 등이 나오고, 특히 흑임자 소스에 브로컬리 같은 애 저거 사각하면서 맛있는데, 물어보니 컬리플라워라고 한다. 암튼 맛있다.

주문한 생갈비가 나왔다. 2인분이니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 이렇게 약간의 소금이 밑간으로 되어 있으며, 생갈비 굽기 위해 올리고, 굽는 것은 직접 해주신다. 앉아서 구경하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다 자르고, 구워 주면서 이러 저러한 설명도 해주신다. 흑돼지 오겹살 같은 경우 느끼함을 잡기 위해 멜젖 같은 젓갈을 줘서 느끼함을 잡는 건데, 생갈비는 그럴 필요 없다고, 매장에 멜젖도 달라고 하면 주지만, 생갈비는 신선하게만 팔 수 있는 것이라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그렇게 다 구워지면 참기름+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보라고 앞 접시에 하나씩 고기를 놓아주신다. 오~!! 확실히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야들 야들하고 고소하며 맛있다. 삼겹살, 오겹살의 기름기, 비계에 의한 부드러움이 아닌, 생갈비만이 낼 수 있는 부드러움이다.
그리고 고기 굽는 중 주문한 메뉴인 삼합 스페셜도 나와서 전체를 찍어봤다.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고기들을 불 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옮긴 후 더덕과 관자를 구워주신다. 그리고 더덕은 제주도 동쪽, 서귀포에서 생산하는 더덕이라고 한다. 원래 그 쪽 지역이 당근으로 유명했는데, 당근이나 더덕 모두 제주도 특유의 검은 흙에서 자라서 몇번을 씻어야 해서 조금 손이 많이 가는 식재료라고 한다.

더덕과 관자가 다 익으면, 또 이렇게 3합으로 먹어보라고 하시면서 앞 접시에 관자+생갈비+구운더덕을 올려주신다. 삼합은 예전에 전라남도 쪽을 가면 키조개, 소고기, 홍어? 이런 조합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런 조합도 맛있다. 더덕 간도 적당하고, 고소한 생갈비에 쫄깃한 관자까지 더해지니, 다른 양념을 더하는 것이 사치일 정도로 딱 간이 맞고 새로운 조합으로 맛있다. 더덕의 약간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오독 씹히는 맛에,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생갈비, 쫀득한 관자까지…… 정말 다른 양념 없이 그렇게만 몇번 먹다보면 이미 더덕과 관자가 사라진다.

그리고 식사도 해야 하니, 밥과 해물 된장찌개도 하나 주문했다. 해물 된장찌개도 상당히 잘 나온다. 새우, 꽃게, 조개 등이 있는데, 달큰하니 꽃게탕 맛이난다. 어? 게는 저렇게 몸통+다리 밖에 안들어갔는데, 머지? 왜 꽃게탕 맛이 나지???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삼합 시켜놓고 새우 구운거 어딨냐고?? 이렇게 가장 마지막에 굽는게 새우인데, 새우는 구워지는 순간 까먹다보니, 다 익어서 먹기전 찍은 사진이 없다. -.-;, 구울 때 기다리며 찍은 사진 뿐이다. 새우 맛은 다들 아는 새우 맛인데, 소금구이도 아니고, 이렇게 숯불에 굽는데 ……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구워지자 마자 바로 먹다보니, 다 익은 사진은 없다.

아…… 이렇게 갔다 온 후 리뷰를 쓰다보면, 또 먹으러 가고 싶어지는데…… 다음에 제주도 가면 또 갈 식당이다. 내가 먹었던 한 쌈 사진이라도…. 보며 기억을

새로운 맛의 조화 생갈비와 삼합 스페셜이 맛있는 제주 노형동 맛집 – 제주본참숯불갈비

[ 영업 정보 ]

[ 위치 정보 ]

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