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도 가끔 샐 수 있으니, 수령 후 확인 필수~!]
최근 해외 여행, 출장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가면서 가끔 온라인 면세점에서 술을 사곤 했다. 이번에도 10월 29일 일본 가고시마 2박 3일 여행을 가면서 신세계면세점에서 카발란 클래식이 싸게 팔길래, 위스키 초보인 나는 싼 맛에 한 병을 주문해서 출국하며 수령했다.
| 온라인 신세계면세점 카발란 클래식 가격, 대만 가격, 오프라인 면세점 가격 비교
먼저 온라인 신세계면세점에서 구매한 카발란 클래식 1L 가격은 아래와 같이 64,000원 정도에 구매를 했다.
물론 카발란은 클래식보다는 파란 라벨의 솔리스트가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긴 하지만, 난 아직 위스키 초보라서 하나 하나 싼 것부터 마셔봐야지 하는 생각에 가격도 적당하다 싶어서 주문을 한 것이다. 그리고 대만을 가면 다들 사온다는 금문고량주 외에 다음으로 인기 품목인 카발란도 지난 8월말 갔던 대만 면세점 금액을 찾아봤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 금문고량주와 카발란 가격 : http://nzin.net/?p=4591
맨 오른쪽에서 3번째에 있는 것이 카발란 클래식 1L이다. 금액은 $2,380 TWD (약 103,000원)이다. 나도 아마 이 사진을 보고, 대만보다 신세계면세점이 더 저렴하네~? 하면서 주문 한 것 같다.
그리고 최근 일본 가고시마를 여행하기 위해 인천공항 1터미널 탑승동으로 가서 본 오프라인 신세계면세점의 카발란 클래식 1L가격은 또 이렇다. 주류 $50 이상 제품 구매시 3pcs 15%, 2pcs 10% 할인이 있긴 하지만, $109 정가 그대로 팔고 있다. 그럼 오프라인 면세점에서 구매하면 15만원이 넘는다. 아.. 비싸다.
인천공항 면세점 15만원 >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 103,000원 > 온라인 신세계면세점 64,000원
| 구매 상품 수령, 집으로 귀국 후 문제점 발견, AS 교환 후기
10월 29일 인천 공항 1터미널 면세품 수령하는 곳에서 카발란 클래식 1L를 수령했다. 여기는 가끔 엄청나게 과장 포장을 해주는데, 던져도 안깨질 듯한 커다란 뽁뽁이에 구매한 것을 넣어줬다. 기내 수하물 50% 공간을 차지할 것 같은 부피다. 그리고 출국할 때는 포장 상태를 뜯을 수 없기 때문에 확인할 수도 없었다. 어쨌든 여행 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포장 그대로 두었다가, 그대로 위탁 수하물에 넣어서 가져왔다.
이제 집에 무사히 가지고 왔으니, 포장을 뜯고 어떻게 생겼나 한번 더 보는데, 어라? 케이스 안쪽이 약간 축축하다. 그리고 술 냄새가 난다. 뭐지? 하면서 뚜껑을 보는데, 그리 샌 흔적은 없지만, 뚜껑 마감된 곳 은박지에 위스키 마른 자국이 있다. 아메리카노 커피 자국 같은……
그래서 신세계면세점 앱을 열어 상담톡으로 문의를 하니, 1:1 문의 게시판에 별도 문의를 진행하라고 안내해준다. 그렇게 10월 29일 수령, 10월 31일 문제 확인, 11월 1일 1:1 문의 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기고 나면, 몇일 후 (11월 5일) 문의한 내용에 답변이 달렸다는 알람톡이 온다.
그리고 그날 오후 담당자 분에게서 유선 연락이 오고, 카발란 본사에 연락을 해서 처리해야 하는 부분이 있으니 술병 뒤에 날짜, 바코드가 적혀 있는 것을 사진으로 먼저 보내달라고 하셔서 사진을 찍어 문자로 보내드렸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이틀 후 집으로 직접 교환 제품을 가지고 방문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새 제품과 맞교환 했다. 결론적으로 연락의 귀찮음 빼곤, 인천 영종도인데, 집까지 직접 오셔서 교환 해주셔서 무사히 그리고 편안하게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