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이 블로그 운영자가 일부 금액을 지원받고 매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식사한 후기를 주관적이며, 솔직하게 작성한 글 입니다.
[ 겨울 휘닉스파크 가면 꼭 방문하는 평창 카페 트리고 ]
시즌 시작을 위해 휘닉스파크로 오늘 출발해서, 처음 도착한 곳이 여기 트리고이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오기도 했고, 오늘은 스노우보드를 탈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오는 길에 장도 보고, 카페도 들렸다. 여기 평창 카페 트리고는 스키 시즌이 되면 보드 안타는 주말에 맛있는 빵 먹으러, 주변에서 점심 먹고 디저트 먹으러 많이 오던 곳이다. 한 시즌에 몇번씩 꼭 방문하는 곳이라, 거의 1년만에 또 방문했다.
| 평창 카페 트리고 Trigo – 카페 외관
평창 카페 트리고는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로스팅 한 원두로 커피를 만들고 있어서 커피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빵도 매일 직접 만들고,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프레지덩 버터, 봉평에서 수확한 메밀등을 이용해 빵을 만든다. 그래서 지역 주민도 종종 카페를 오고, 주변 휘닉스파크에 스키/스노우보드 타러 온 사람들도 정말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게다가 휘닉스파크에서 맛집 찾아 가려고 하면 보통 이 주변으로 식사를 하러 오기 때문에 식사 후에도 트리고 카페를 많이 찾기도 한다. 대부분의 카페 방문객은 차량으로 오는데, 주차공간이 매우 넓어 3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해서 오늘 같은 평일은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겨울이 한층 다가온 느낌이라, 춥긴 하지만, 맑은 날씨라 트리고 카페 외부를 찍어봤다.
| 평창 카페 트리고 Trigo – 카페 내부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트리가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다른 위치에도 트리를 열심히 만들고 계신다. 만드시는 분에게 다른 손님이 물어보는 것을 들었는데, 총 3개의 트리를 설치해 두실거라고 한다.
평창 카페 트리고는 카페이 입장해서 카운터와 빵이 진열된 곳을 중심으로 왼쪽 공간과 오른쪽 반층 정도 아래 공간 두 곳으로 나뉘는데, 오늘 우리가 방문 했을 때는 왼쪽 트리 있는 공간에 지역 어르신 분들, 혹은 여행 오신 어르신 분들이 여러 테이블 앉아 계셨다. 그래서 그쪽은 찍지 못하고, 트리와 카페 카운터만 영상으로 찍었다.
카운터 오른쪽에는 빵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게 발뮤다 토스터가 2대나 있다. 죽은 빵도 살린다는 발뮤다…… 그리고 그 토스터기 뒤로 반층 아래의 단체가 쓸수 있는 테이블과 창 밖을 바라보며 앉아 있을 수 있는 테이블 등 다양한 자리가 있다. 나는 이쪽 자리가 더 아담하고 밖도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곳이다.
여기 공간으로 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바로 앞에 이렇게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거울도 설치되어 있다. 인스타그램을 보다보면, 여기서 사진이나 영상 찍고 올리는 휘닉스파크 주변 카페 중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 평창 카페 트리고 Trigo –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들
트리고 카페에서 파는 빵은 당일 직접 만들어서 파는 빵들이기도 하고, 그날 팔 만큼만 만들기도해서 늦게 오면 품절되는 애들도 있다. 인기 메뉴 애들은 이렇게 쇼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고, 소량 만드는 빵들은 쇼케이스 위에 사진처럼 들어있다.
인절미 크림빵, 화이트롤 소금빵 팥빵 다 맛있어 보이는데, 요즘 크림 너무 많이 먹어서 아내의 선택 메뉴는 삼자팥 밤빵(시그니처밤팥빵)을 선택했다. 그리고 쇼케이스에서도 3개나 골랐는데, 기본 소금빵, 베이글라우젠, 감자 치즈 베이글을 선택했다. 그리고 베이글에는 크림치즈지~~!!
다른 빵들도 다 맛있어 보이지만, 이제 2425 시즌 시작이니…. 앞으로 올 날이 많기도 하고, 오늘 먹고 싶은 애들은 저렇게였다. 그리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디카페인, 트리고 크림 라떼 두 잔을 주문했다.
| 평창 카페 트리고 Trigo – 맛보기 : 삼자팥밤빵, 소금빵, 베이글라우젠, 감자치즈베이글
짜잔~~~!!! 우리가 주문한 메뉴이다. 가운데는 파가 들어간 크림치즈~! 베이글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아!! 그리고 아까 설명한 발뮤다 토스터!! 이거 꼭 사용해야 한다. 감자 치즈 베이글은 만든지 얼마 안되어서 그냥 바로 먹어도 맛있어서 바로 먹었는데, 혹.시.나. 더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토스터에 빵을 가지고 가서 데워 먹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잘 사용 못하는 사람이라도 설명(170도에 2분)이 잘 적혀 있으니, 도전~!!! 해봐도 좋다.
아메리카노는 디카페인인데도 고소한 맛도 있지만, 커피의 산미가 조금 있는 편이다. 그래서 고소한 빵과 함께 먹기 좋다. 트리고 크림라떼는 아이스로만 제공 되는데, 위에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크리미하다. 크리미한 것을 먼저 꼭 떠서 먹어보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나올 때 나무 스푼을 꽂아 준다. 얼마나 크리미한지 영상 찍었는데, 들다가 초점 나가서 실패!!! 암튼 많이 달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 일반 라떼와는 다르다.
감자치즈베이글은 우리가 생각하는 베이글처럼 빵 겉이 딱딱하지는 않다. 대신 빵 자체가 쫄깃하고, 베이글 위에 언어진 치즈 아래에는 감자 무스가 들어있다. 그래서 디저트보다는 약간은 짭짤한 빵, 음…… 맥모닝 같은 느낌도 조금 있다. 베이글인가?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같이 주문한 파 크림치즈랑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게다가 맛있어서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리고 이거와 조금 다르게 베이글라우젠은 겉이 독일 빵 같은 느낌이다. 조금은 딱딱하다 생각할 수 있는데, 베이글의 쫀득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소금이 조금 뿌려져 있어서 소금빵과는 다른데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아! 프래젤 그 느낌의 맛도 난다.
소금빵은 버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발뮤다 토스터에 적혀 있는 대로 데워서 가지고 온 후 먹어보면, 정말 따뜻하면서 버터가 싹~ 녹아 있는 고소하고 짭짤한, 그리고 짭짤한 맛 다음에 은근히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작년에 왔을 때도 맛있게 먹었던 소금빵… 여전히 맛있다.
소금빵까지 다 먹고 나면 남아 있는 빵이 삼자팥밤빵(트리고 시그니처 빵)이다. 얘를 왜 마지막에 먹냐고? 짭짤한 소금빵, 파크림치즈와 어울리는 베이글들을 먹고 나서, 달달한 빵으로 마무리를 해야 디저트를 먹은 느낌이기 때문에??? 짭짤함으로 마무리 하기에는 디저트 먹은 느낌이 아니라서? 그리고 나는 맛있는 것을 나중에 아껴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시그니처 답게 빵 겉은 상당히 얇고, 안에 들어간 팥 앙꼬 정말 많다. 게다가 밤도 통으로 큼직하게 들어가 있다. 그래도 많이 단 편은 아니다. 적당히 달아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기 딱 좋다. 이렇게 식사 후 디저트로 마무리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평창 카페 트리고의 의미??? 엽서 같이 카운터에 있는 것도 읽어봤다. 트리고 = 메밀(포루투갈어) 지역사회와 카페가 함께 어우러지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지역 주민분들 같은 어르신들 많이 계셨고, 카페 사장님도 손님들고 자주 얘기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간단히 아내와 둘이 먹고 왔는데, 이제 2425 스키/스노우보드 시즌 시작이니, 앞으로 자주 올 것 같다.
“좋은 재료,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며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하는 곳-평창 카페 트리고“
[ 영업 정보 ]
- 영업 시간 : 11:00 ~19:00 (라스트 오더 18:45),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연락처 : 0507-1387-5758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afe_trigo_
- 홈페이지 : https://cafetrigo.mycafe24.com/
- 30대 이상 무료 주차 가능
- 직접 볶은 커피, 매일 굽는 빵,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프레지덩 버터, 봉평 메일 지역 재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