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을 7~8년 전에 갔다오고, 오랜만에 이번에 다시 온 기념으로 비에이, 팜도미타 등을 구경하러 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렌트를 해서 다닐까 하다가…… 운전이 귀찮기도 하고, 렌트하러 가고 오고, 기름값, 톨게이트비용 이것 저것 생각하면 차라리 2인 일일 버스투어가 낫겠다 생각이 들어 이거로 예약을 진행했다.
네이버에서 북해도 버스 투어 검색하면 많은 상품들이 나온다. 그 중에서 한국어 가이드 포함된 상품은 4만원 이상부터 있고, 나는 우연히 가격이 저렴한 것을 발견해서 여기로 예약을 했다.
네이버에 북해도 투어 검색하면, 이렇게 네이버쇼핑 For you 라는게 나오고 비에이+팜도미타 아이스크림 나오는게 많다. 그 중 아내가 먼저 찾아 본 것이….. 와쿠와쿠 버스라는게 있다던데…..
[필름사진] 북해도 비에이 후라노 일일버스 이건가보다.
상세 일정을 보니 그리 나쁘지 않다.
그럼 이제 동일한 상품 보다 싼 곳 없나? 하고 찾아봤다.
맨 위에 49,000원 상품도 있다.
그런데 아래에 내려보니, Tourvis.com 이라고 있다. 아…. 여기가 메인이고, 클룩이나, 카이트, 마이리얼트립에다가도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Tourvis 앱을 찾으니 있었고, 결국 Tourvis가 메인 판매사라 그런지 거기가 가장 쌌다.
현대카드 Privia여행도 있긴 한데, 나는 저번에 받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쓰기로 생각 했기 때문에~!!
총 금액이 1인 44,100원이다. 신규 가입 쿠폰이 10% 할인이라서, 그것 때문에 더 싸게 예약한 것 같다.
암튼 예약은 Tourvis 앱을 다운로드 받고, 쿠폰 적용해서 저 금액에 예약을 해고…..
이제 투어 당일…… 약속 장소는 그리 어려운 위치가 아니다.
1. 아침 굳이 안 먹고 와도 된다. 11시쯤 식사 하러 갈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2. 가이드 정해준 시간에 맞추어 모두 제 시간에 버스에 타면 6시면 투어가 끝난다.
3. 버스 이동 시간이 많으나, 필름사진(시옷 작가이드) 이 분 투어를 선택하면 지루하지 않고 끊임 없이 이런 저런 재미난 얘기를 해준다. 왜 삿포로가 5대 도시가 되었는지, 맛집은 어딘지, 등등
그럼 일정 대로 간 곳을 사진 찍은 것과 함께 리뷰해 본다.
1. JR삿포로역 북쪽 방향 미팅 장소 및 타고 갈 버스
2. 1시간 가량 걸려서 도착한 휴게소…… 여기서 유바리 메론도 사먹음
유바리 메론은 어디가서 먹으나 가격이 비슷비슷하다.
휴게소 15분 정도 쉬고 다음 이동한 곳은 첫번째 사진 찍을 목적지……
3. 세븐스타 나무와 패치워크로드 – 세븐스타 담배에 이 나무가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한다. 나무도 한적하게 있지만, 그 주변 펼쳐진 밭과 평원이 사진찍기 좋았다.
사진 찍고 구경하고 있는데, 경찰 오토바이 두분이 지나가셔서 이것도 하나 찍어봤다.ㅇ_ㅇ;,
경찰 오토바이 양쪽으로 논밭이 평야가 참 넓다.
4. 비에이 역에 도착해서는 그 시내를 구경하는 것보다 밥을 먹기 위해 들린 느낌이다.
세븐스타 트리에서 1시간 20분 정도 지나 도착한 곳이고, 식사 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였는데, 식사를 하고 나면 30분 남짓 남기 때문에 어디 멀리까지 가지는 못한다.
점심 식사 후 본격적인 관광 시작이다.
5. 청의 호수 – 호수라 하기엔 그리 안 큰데, 비에이 관광청에서 홍보할 때 연못이라 하기 보다는 호수라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고 한다. 여기서 가이드 님이 미니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한장씩 찍어주신다.
그 밖에도 스마트 폰으로 찍어 달라고 요청드리면 많이 찍어주신다. 40분 남짓 시간일 주는데 충분하다.
6. 흰수염 폭포 – 여기도 어찌해서 흰수염 폭포가 되었는지 유래를 설명 잘해주신다. 여긴 20~30분 정도 시간을 주신다.
7. 이어서 사계채의 언덕을 가는데, 여기는 40분~45분 시간을 주는데 6월 중순에는 꽃이 반정도 피어있다.
그래도 볼만하다. 그리고 아이 동반한 가족단위 분들은 유료로 트랙터를 타고 꽃 밭 이동 가능하다.
꽃 밭도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인물 사진이 많아서 요기 후기에는 같이 못 넣는다~ㅇ_ㅇ;,
8. 다음 마지막 코스 팜도미타 – 아이스크림 쿠폰 포함이라 여기서 아이스크림도 공짜로 먹으면 좋다.
그런데 아무리 옛날 기억이지만…… 예전에 이 위치가 팜 도미타가 아니였던거로 기억한다.
7~8년전 기억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는 이렇게 평지가 아니였다.
나중에 구경 다하고 버스 타고 가면서, 가이드 분이 설명해준…. 이 옆에 겨울되면 리프트가 있어서 동네 아이들은 스키도 타요~! 라고 얘기해주는 포인트가 있었는데….. 아…. 여기다. 라는 생각을 했다.
여기도 유명지다 보니, 7~8년 전에는 리프트 타는데 돈 받고, 경사가 꽤 있는 곳에 라벤다를 심어놓고 관광오게 했는데…… 부지를 더 크게 만들어 지금의 위치로 이동한 것이구나~! 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암튼 투어 어땠냐고? 좋았다. 가이드님이 재밌기도 했고, 쉴 틈 없이 얘기 하느라 힘들텐데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고, 안내도 잘 해줬다.
그럼 다음에 또 투어 갈꺼냐고? 이번에 갔다 왔으니 또 한 3~5년 후에 가지 않을까?ㅇ_ㅇ;,,,,
한 번도 안 가봤다면, 렌트카 or 일일 버스 투어 어떤거 추천 하냐고?
당연히 일일 버스 투어다. 렌트카 여행도 좋다. 가면서 중간 중간 풍경 좋으면 차 세우고, 사진찍고……
그런데 누군가 열심히 공부해와야 하고, 여기가 왜 유명한지 일일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재밌다.
그런데 일일 버스 투어는 운전 신경 안 써도 돼, 먹을 곳 추천해줘, 버스 타고 가다 졸리면 자면 돼.
커플로 여행가서 누군가 사진 찍어줘야 하는데 사진도 찍어줘…. 그래서 일일 버스 투어 추천이다.
나도 이렇게 편안히 북해도 비에이, 팜도미타, 등등 일일 투어를 하고 왔다.
여기 일일 버스 투어 협찬 받거나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순수 후기 일 뿐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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