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을 오기 전에는 블로그나, 주변 사람들, 유튜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달랏이 날씨가 좋다. 달랏만의 독특한 끌림이 있어서 여기를 몇번이고 온다. 날씨가 다른 베트남에 비해 선선해서 좋다” 등의 얘기가 많다.

​사실 나는 그런 것 다 떠나서 한 번도 와보지 못한 “달랏”, 뭐가 그리 좋을까 하는 생각에 마침 항공권 금액도 싸서 예약을 하고 여행을 온 케이스다. 그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오기 보다는, 처음 여행 온 곳 부지런히 구경을 다니자 하는 생각에 여행 첫날 아래와 같은 스케쥴을 세워서 구경을 다녔다.

​아래 일정은 계획을 세웠으나, 그대로 진행되지 않고, 컨디션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이미 실행한 순서를 차례로 적은 것이라 보는 것이 맞다. 어쨌든 사진 분량이 꽤 많기 때문에 이 포스팅에서는 2, 3에 대해서만 여행기를 쓴다. (달랏 여행 1일차는 사진 촬영 내용이 많아서 3회차에 나누어 포스팅 할 것이다.)

이미 숙소인 달랏 항응아 빌라(크레이지 하우스: Crazy House)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와 같이 했다.

그럼 아침에 숙소 산책을 마치고, 다음 갈 곳은 달랏 케이블카, 죽림 사원이다.
숙소에서 달랏 케이블카 까지는 그랩(Grab)을 타고 갔다. 46,800VND 약 2,600원

그랩에서 내려서 CAP TREO, 달랏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길~!! 올라가는 길에 여기 지대 자체가 높은 곳이라, 옆을 보니 이미 전망이 좋다.

매표소에서 편도 티켓을 사고, 케이블카를 바로 타러 가지 않고, 주변에 여러가지 조형물, 볼 거리를 둘어봤다. 편도 티켓만 사는 이유는 편도로 도착하는 곳이 죽림 서원이고, 죽림 서원을 구경하고 나면 다시 그랩을 타고 다딴라 폭포로 갈 것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올 일이 없기 떄문이다.

케이블카 타는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케이블카 모형이 있고, 저기 안에 들어가서 배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뷔페 식당이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채소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두었다.

그리고 베트남 하면…. 오토바이~~!!! 그래서 오토바이 조형물도 있다.

그 밖에도 커피숍&카페도 매표소 아래층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어서 꼭!!! 케이블카 타러 왔다고 바로 타고 가버리지 마시고, 주변에 여기 저기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가시길~~~!!!!

​구경을 마치고 이제 케이블카를 타고, 죽림 서원으로 갔다. 케이블카는 4인용인 것 같은데,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이상 일행끼리만 탑승을 시키는 분위기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주변에 볼거리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나무만 보인다. ㅎㅎ 멀리 집들도 보이지만… 그냥 여기 유명하다고 하니 타는 그런 느낌이다.

케이블카 타고 가는 시간은 대략… 15분 남짓인거 같았다. 계속 나무와 산만 나오는 것이라서… 동영상을 찍었지만 굳이??? 라는 생각에 안올린다. ㅎㅎ 도착하면 또 몇개 사진 스팟이 있다.

이렇게 생긴 케이블카 두 개가 나란이 있으니, 가족이 함께 갔다면 각각 들어가서 사진 찍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뒤에 흔들 의자 같은 것도 있는데 거기서 사진 찍는 것도 잘 나온다.

그렇게 케이블카 주변 관광, 케이블카 타고 오기를 마치고 입출구를 빠져 나오면, 바로 죽림 서원이 보인다.

THIEN VIEN TRUC LAM 이라는 곳인데, 우리나라 말로는 죽림서원 또는 죽림선원 이라 하고, 달랏에서 가장 큰 불교사찰로, 푸른 소나무 숲과 투엔람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는데…. 호수는 못봤다.ㅎㅎ

이렇게 생긴 메인 법당이 있고, 법당 좌우로 좌측에는 북(치는 북)이, 우측에는 종이 있다.

그리고 가운데 법당에는 양쪽으로 법당을 지키는 사자가 있는데, 이게 사자가…. 음 1994년도에 지어진 불교사찰이라서 그런지, 왜 만화에서 나오는 사자 같지??ㅇ_ㅇ;,,,

여기 법당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크고 작은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 것 세지 않고 구경을 다녔다. 다른 한켠에 조그맣게 있는 불상과 법당이 있고, 그 뒤로도 꽤 큰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는 수리 중인 것 같고, 관계자외 출입 금지라서 밖에서만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생긴 불당인데, 오른쪽에 있는 문을 통해 가야하는데… 막혀있다. 그리고 불교 사찰인데도, 주변에 꽤 많은 신기한 나무들, 꽃들이 있어서 불상 사진이나 불당 사진을 찍기에는 좀 부담인 사람들에게는 주변 나무, 꽃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좋은 공간 이었다.

이렇게 생긴 뿌리가 여러개 같은 나무가 꼬이고 꼬여서 하나의 나무처럼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꽃밭도 있다. 그리고 여긴 희한하게 입구가 두 곳인지 모르겠지만, 케이블카 내려서 올라온 곳으로는 불교 사찰의 왼쪽 측면이기 때문에 사찰 정면으로 문이 있다. 보통은 이 문으로 들어와야겠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측면에서 오기 때문에 사찰을 다 구경하고 이 문을 보게 되기 쉽다.

여기까지 케이블카, 죽림 서원 불교사찰을 구경하니 1시간 반 ~ 2시간 정도로 이 두 곳의 구경이 끝냈다.
다음은 다딴라 폭포를 간다.

영업 정보
달랏 케이블 카 : 7시 30분 ~ 오전 11시 45분 / 1시 ~ 오후 4시 45분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있음. 중요!!!)
죽림 서원 : 오전 7시 ~ 오후 5시
케이블카 요금 : 편도 1인 120,000 VND (약 6,550원) – 주로 편도만 필요해서.. 내리고 죽림 서원 구경가기 때문이며, 카드 결제 안되고 현금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