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1일차 포스팅이 끝나고, 이제 여행 2일차 포스팅이다.

달랏 케이블카 + 죽림서원 : http://nzin.net/?p=5606
다딴라 폭포와 루지, 알파인코스터 : http://nzin.net/?p=5633
클레이 터널 (Clay Tunnel:Đường Hầm Điêu Khắc) : http://nzin.net/?p=5653

사실 싼마이 San May 구름 사냥은 3일차나, 4일차에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왕 갈 꺼면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지 않는 날 갔다오는게 마음도 안 급하고 좋지 않을까? 해서, 급 전날 저녁에 스케쥴을 결정했다.

우선 1일차에 비해 왜 스케쥴이 저렇게 두 군데 밖에 없느냐 할 수 있는데….. 10월 달랏은 우기다. 그래서 비가 이 날은 12시부터 저녁 7~8시까지 내내 내렸다. 그래서 어디 구경을 못갔다.

​다시 포스팅 주제인 싼마이 San May 구름 사냥으로 돌아와서…. 여기는 그랩을 타고 갈 수 도 있지만, 당일 치기로 갔다오려면… 중간에 린푸옥 사원도 들릴 겸 라도 택시 Lado Taxi를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는 얘기가 있어서 카카오 라도 택시를 친구 추가 하고 문의를 했다.

https://pf.kakao.com/_xaxhbXG

여기는 당일 예약, 전날 예약 다 가능한데…. 4인 탈 수 있는 승용차 6시간 이용 또는 전체 이용 구간 거리가 55km 인 경우 700,000 VND (약 38,000원)라고 한다. 그리고 San May 구름 사냥은 새벽 4시 또는 4시 반 출발하면 좋다는 추천도 해준다. 그리고 비용 지불은 현금만 가능하다. ​

내가 요청한 구간은 아래 지도와 같이 Crazy House -> Thien Duong San May Cau Dat -> 린푸옥 사원 -> Crazy House 였고, 총 이동 거리는 53km이니, 시간 6시간에 관계 없이 거리로 700,000 VND 였다.

https://maps.app.goo.gl/HodJJjGTMLebnMTD9

그렇게 예약을 하고 나면, 카카오 톡 아이디를 물어보고, 배차 받은 운전 기사님이 카카오 톡으로 자기 차 사진과 차 번호, 그리고 내일 몇시까지 온다는 알림을 카카오 톡으로 다시 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4시 시간을 맞춰서 나가면, 라도 택시가 호텔 앞에 대기하고 있고, 택시를 타고 가면서, 직원은 구름 사냥 정확히 어디로 갈 예정이냐? 라고 물어본다. 어?? 한군데 아닌가?ㅇ_ㅇ;, 그래서 우리는 잘 몰라. 추천해줘~! 했더니, 위에 Thien Duong San May Cau Dat 저기 사진을 보여주면서 여기로 갈까? 하길래 OK 했다.

​40~50분 정도 차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운전 기사님이 “구경 다 하고, 출발할 때 카카오 톡으로 알려줘”라고 한다. 도착하면, 이렇게 큼지막한 캐릭터 하나가 있고, 그 앞에 매표소+식당이 있다.

여기 별도의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료는 두 종류가 있다.
1. 간단한 아침만 포함된 것 (120,000 VND: 약 6,500원), 2. 간단한 아침 + 커피 포함된 것 (기억이…안나는..)

우리는 이렇게 아침 식사만 포함된 것으로 선택을 하고, 각자 카드로 결제를 했다. (입장료 카드 결제 가능)
도착하면 아직 해가 뜨지 않은 5시 ~ 5 시 20분 정도라서 다들 식사 먼저 한다. 간단한 식사는 이렇게 메뉴판 중에 맨 오른쪽에 있는 3가지 중 고를 수 있다.
1. 샤오마이 들어간 스프+바케트 빵, 2. 계란 후라이 2개+바케트 빵, 3. 쌀국수 Bun bo

아래 사진은 주문하는 곳….. 그런데 나는 주문하는 곳 앞에 서서 Noodle이라고 외쳤다. 그랬더니 어라….. 예상 못한 라면이 나왔다.-.-;, 메뉴판에도 없는 이게 왜 나와??? Bun bo 라고 했어야 했는데.. 누들이라 했다고 메뉴에도 없는 것을 준다. ㅎㅎ

그리고 예상 못하게 나온 라면….. 그래도 가격을 맞추려고 했는지, 계란 후라이 살짝 한 건지, 데친 것인지 하나씩 올라가 있다.

그렇게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나면, 슬슬 해가 뜨는지 주변이 밝아진다. 그럼 밥 먹던 사람들이 모두 어딘가로 다 이동을 한다. 구글 지도로 이동 경로를 보면 대부분 여기 주변을 이렇게 도보로 돌아다닌다.

그럼 이제 경로를 다 설명했으니, 이동 한 곳 순서대로 사진 찍은 것을 적어본다. 먼저 카페를 나와서 보이는 이정표는 이렇다. 아..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구나~~!!

왼쪽보다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많으니, 그쪽으로 가면 된다.

지도상에서 가장 오른편 끝에 있는 곳….. 이 동그라미가 꽤 크다. 사람이 그 안에 들어가서 앉아서 찍거나, 서서 찍는데 우리가 간 날은 새벽에도 비가 왔었는지… 앉을 상황이 안되어서 서서 찍었다.

그리고 여기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그 옆으로 가면, 커다란 그네, 배, 의자 있는 곳이 있는데…. 커다란 그네 옆에는 닭도 두 마리가 같이 사진 찍으라고 놓여 있다. 살아 있는 닭이다. 발이 각각 묶여 있어서 거기서 울기만 한다.

그리고 닭 아래에는 저렇게 배가 있다. 저기 끝에 서서 타이타닉 회상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도 많이 있다.

좀 낡긴 했는데… 사진 잘 찍으면 그래도 낡은 것 가리고, 구름 위에 있는 것처럼 멋지게 찍을 수 있을텐데… 난 사진 잘 못찍는다. ㅎㅎ

그 옆으로는 이렇게 단풍 나무 같은 두 개의 나무 사이에 의자가 있고, 여기가 어딘지를 알릴 수 있는 글이 있다. 요기 앉아서 진심 사진 찍으시는 분들 많은데,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것이…… 베트남 사람들도 많이 오는데, 이 사람들 중 대부분은 자기 사진 찍는데 진심이라서 10분이고 20분이고 그 자리에서 다음 사람 신경 안쓰고 계속 사진 찍는 경우 있으니, “쟤들 오래 사진 찍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다른 데 먼저 가서 사진 찍고 나중에 오는 것이 시간 절약되고 좋다. 이 옆에는 조그만 오두막 같은 집도 있는데, 여기에도 의자가 놓여 있어서 사진 잘 찍으면… 인생사진 건질 수 있다.

이 위치에서 영상으로 찍어본 구름이다.

그리고 여기서 이제 캠핑장 쪽으로 이동하면 거기서도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당연히 포토 스팟도 있고… Cloud View Glamping 여기로 가면 되는데, 우리처럼 새벽 같이 일어나서 당일 치기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여기에 글램핑도 하기 때문에 전날 와서 자고, 바로 일어나서 보고 하는 글램핑 예약도 된다고 한다. 나중에 찾아보니 인당 6~7만원에 저녁 BBQ, 간단한 아침 포함 패키지로 페이스 북에서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글램핑장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여기로 들어가면 아래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이렇게 생긴 곳이 캠핑장, 글램핑장 앞 뒤 사이에 있다. 여기도 사람들이 많이 찍는 장소이다. 그런데 왜 사람이 없냐고? 여기서 팁!!! 단체로 왔던 사람들이 먼저 시간되서 빠지면…. 이렇게 사람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미 시간 정해져 있는 단체들은 먼저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출발 했고, 우리의 경우 택시를 6시간으로 빌렸으니… 그냥 좀 더 기다렸다가, 단체가 다 가고 나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여기는 이렇게 원이 좀 작다. 그리고 완전 앉아서 찍어야 아래의 글램핑 텐트가 안나오게 되니… 나 같이 찍지 말고, 사진 잘 찍으세요~~ㅇ_ㅇ;,,,,, 글램핑 장에서도 영상 찍는 분들도 많은데 분위기는 영상으로 찍어봤다.

그 밖에 차 위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있는데, 이건 음… 차위에 올라가는 것이 살짝 무섭긴 하다. 그런데 뒤에 구름이 잘 받쳐주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물론 차는 낡았다.ㅎㅎ

그렇게 다 사진을 찍고 천천히 주변 꽃밭에서 사진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차량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저렇게 San May 라고 오른편 중간에 있는 곳이 카페 앞이다.

​엄청나게 사진을 많이 찍고, 온거 같은데… 대부분이 사람이 있는 사진이라서 이 정도로 달랏 여행 2일차 1/2 스케줄을 완료하고, 린푸옥 사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