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여행 1일차, 2일차를 마치고, 숙소를 항응아 빌라 크레이지 하우스(Crazy House)에서 머큐어로 이동했다.
싼마이 San May 구름 사냥 : http://nzin.net/?p=5698
린푸억 사원 : http://nzin.net/?p=5749

머큐어 호텔은 작년즈음 지어진 신규 호텔이라서, 외관부터 깨끗하고, 마치 프랑스 온 것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이렇게 생긴 호텔이고, 이 건물에는 객실은 없고, 로비, Moon Lounge, 로비바(바텐 1929), 그리고 2층에 Deux Amants Restaurant가 있다. 로비 생김새는 이렇게 생겼고,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서 가면 로비에서 바 음료나, 웰컴 드링크를 제공해주는 바가 있기 때문에 앉아서 쉴 공간, 그리고 사진을 찍을 곳들이 많이 있다.

프랑스 느낌의 벽화 들도 있고, 이 그림 뒤로는 회전 되는 그네가 2개 있다.

체크인은 12시 30분쯤 했는데, 방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대략 1시간 10분을 기다려서 1시 40분에 방을 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룸 업그레이드도 없고, 플래티늄에 대한 언급 자체도 없었다. 즉, 웰컴 드링크 외에 약간의 얼리 체크인, 웰컴 편지가 다였다. 아래 사진은 안내지와 환영 편지… 말 그대로 환영 편지일 뿐이다.

위에 안내 종이에 혹시나…. 나는 플래티늄인데, 바텐 1929에 적혀 있는 다과회가 매일 11:00 ~ 17:30 이라고 적혀 있는데, 혜택이 있나??? 하고 생각하고 가면 안된다. 유료이며, 에프터눈 티 Afternoon Tea를 의미한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플래티늄이라 하더라도 혹.시.나…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해서 보통 그 룸에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바우처 제공은 안된다고 한다. 분명 가기 전에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면 업그레이드 되면, 바텐 1929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그제큐티브 바우처(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금액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봤는데, 그날 가서 얘기하고 확인해 보려고 블로그를 열심히 찾았으나, 어느새 다 사라지고, 없어졌다. 그리고 매니저 급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룸은 업그레이드 될 수 있지만, 룸만 업그레이드 해줄 뿐 바우처 제공은 안된다고 한다. 즉, 클럽 라운지가 없기 때문에 플래티늄에게는 운 좋아서 룸 업그레이드 되는 것 + 무료 조식 + 레잇 체크아웃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난 룸 업그레이드도 없었으니… ㅎㅎ

​체크인 후, 방으로 가는 길은 카트(버기)가 짐을 싣고 태워다 준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Rose 08에 0822 방이다. 여기는 하나의 건물에 방이 모두 있는게 아니고, 각각 독채 느낌의 빌라들이 있으면서 그 건물에는 높아봤자 3층 정도이고, 엘리베이터는 없다. 그리고 각 층마다 간단히 앉아서 쉴 수 있는 라운지 같은 느낌의 공간이 있다.

요 사진도 우리방 앞에 있는 의자들과 탁자이다. 배정 받은 방으로 들어가서 지도를 보니, 우리방 빼고는 다 큰 느낌이다. ㅎㅎ

어쨌든 방에 왔으니, 침대, 화장실, 커피, 창 밖으로 보이는 뷰를 둘러봤다.

룸은 영상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고, 창문 밖은 그래도 베란다가 있다. 그래서 베란다에서는 바로 수영장이 보인다. 수영장을 다 만들었는데, 아직도 오픈은 안하고 있다.

다시 룸으로 돌아와서 침대는 이렇게 있고, 책상은 영상에서 본것과 같이 TV 아래 의자와 함께 있는 조그만 탁자 밖에 없다. 저기 앉아서 노트북이라도 하고 있으면,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이 TV 보기 불편해진다. -.-;,

그리고 커피는 기본룸이라서 이렇게…..믹스커피, 설탕, 그리고 티들이 평소 못보던 맛이 좀 있다.

그리고 호텔 이동 후 하루종일 비가 와서 나가지 못하고 앉아 있으니, 웰컴 과일과 쿠키를 가져왔다. 오렌지 쥬스와 함께. 생각보다 쿠키는 꽤 맛있었다.

비 때문에 산책을 하기 힘드니, 결국 이 날은 체크인 후 호텔 구경만 했다. 다시 호텔 로비 바텐 1929에 가서 웰컴 음료를 주문해서 앉아서 마시고, 그날 저녁은 2층 Deux Amants Restaurant에서 식사를 했다.

이렇게 벽난로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할 것 같지만….. 춥다. 위에서는 에어컨이 나오고, 벽난로는 모형일 뿐, 그 앞은 전혀 따뜻하지 않다. ㅎㅎ 그렇게 저녁을 맞아 잠시 비가 그친 시간에 다시 호텔 외관을 찍어보면 이렇다.

그리고 다음 날 잠시 날이 개여서, 날씨가 좋은 날은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수영장도 이제 막 오픈해도 될 것 같이 거의다 만들어졌고,

다양한 꽃들, 나무들이 있는 정원을 산책하듯이 거닐 수도 있다.

비 안오는 날이면 이렇게 호텔 내 단지만 걸어다니는 것도 꽃들이 많아서 보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다.

머큐어 달랏 Mercure Dalat 호텔의 기본룸과 그 밖에 부대시설의 간단한 리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