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달랏 여행 2일차 구경을 끝내고, 더 밖에 구경을 다니려고 했으나, 머큐어 달랏 리조트 Mercure Dalat Resort로 이동을 한 그 시간부터 그날 저녁까지 계속 비가 온 이유로 어디를 구경가지 못했다.
그래서 리조트 안의 로비 구경만 하고, 저녁도 리조트 내의 2층(거기 설명으로는 1층)에 위치한 Deux Amants Restaurant에서 먹기로 했다.
식당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아침에는 조식 뷔페로 운영되는 곳이고, 점심 ~ 저녁에는 11:00 ~ 22:30 시간 일반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그래서 로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을 보면 이렇게 프로모션 하는 것과 같이 대표 메뉴 가격을 적어 두기도 했다.
그런데 보면 프로모션이 아니라, 원래 가격인데 추천하는 메뉴가 이렇다는 것이다. 하와이안 피자 14,000원, 연어 요리 23,000원, 초코릿 퐁듀?? 8,700원, 크림 브륄레 7,000원이다.
자리에 앉아서 식당 내부를 찍으면 이렇다.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는데, 우리는 베트남 로컬 음식으로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Da Lat Stuffed Snail 이라는 메뉴인데, 달랏에서 나는 달팽이와 다진 돼지고기, 버섯, 미니양파, 락사 잎을 섞어서 쪄낸 요리이다. 나혼자 산다에도 나왔다는데 난 그건 못봤으나, 블로그 찾으면 꽤 많이 나오는 것이라 이것으로 주문했다. 260,000 VND 약 14,000원이다. 그리고 비가 계속와서 선선해지기도 해서 쌀국수를 시켜봤다. 베트남 달랏와서 쌀국수를 아직까지 못 먹어봤기도 해서~!!
쌀국수는 소고기 쌀국수인 익숙한 이름 Pho Bo가 있고, 닭고기가 들어간 Pho Ga가 있었다. 난 당연히 Pho Bo로 시켰다. ㅎㅎ 180,000 VND 약 9,800원, 그리고 이미 아래에서 웰컴 음료를 마시고 온 거라서 음료는 1인만 시켰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고 있으면, 식전빵이 먼저 나온다.
빵이 꽤 많이 나오는데, 베트남 빵은 역시 바케트 같은 반미 빵이 맛있다. 이거만 먹어도 사실 배가 적당히 차는..-.-;, 그런데 맛있다. ㅎㅎ
음료를 하나만 주문하니, Tap 워터 한 잔과 주문한 음료수 한잔이 나왔다. 패션플룻 쥬스다. 약간 오렌지 쥬스 같은 색이긴 한데, 오렌지 쥬스보다 조금더 상큼, 자극적인 맛이다. 그런데 다음날 조식에 가보니, 이 쥬스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아침 조식은 뷔페인데, 마음껏 따라 마실 수 있게 놓여 있으니까~!!! 그리고 달팽이 껍질을 놓아야 할 그릇을 물 잔 옆에 저렇게 놓아준다.
먼저 나온 쌀국수이다. 고기 양이 상당히 들어가 있어서 한 그릇 먹으면 배부를 양이다. 맑은 국물이 아닌 약간 뽀얀 국물이고, 저기 들어있는 스푼이 꽤 큰 스푼이다. 사진 오른편에 젓가락과 스푼 크기에 비해 1.5배 큰 것이다. 사진만으로 보면 에이.. 양이 별로 안 많네~! 하겠지만, 꽤 많은 양이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달팽이 요리…. 얘는 주문할 때도 안내를 해주는데, 그때부터 만드는지…. 약 15~20분 걸린다고 주문할 때 안내를 해준다. 이미 달팽이를 빼서 다진 돼지고기와 버섯, 락사 잎 등으로 함께 다 같이 다진 후, 다시 달팽이 집에 넣어 쪄낸 요리다. 그래서 넣기 전에 레몬그라스로 저렇게 끈 비슷하게 만들어 넣어서 찌는데, 레몬그라스 향은 아주 많이 안나고, 오히려 오묘한 락사 잎 향이 나긴한다. 보이는 것과 같이 12마리 정도를 주는 것 같다.
레몬그라스 끈을 쭉 잡아 당기면 이렇게 다진 요리가 빠져나오는데, 함께 제공되는 생강 피시 소스를 찍어 면으면 된다. 식감은 달팽이 살이 씹힐때는 조금 오도독 ? 정도로 씹히는 식감이 나고, 그 밖에는 돼지고기와 버섯이라서 어느 정도 아는 맛? 그리고 레몬 그라스 향은 많이 안나고, 첨엔 레몬그라스 향인 줄 알았는데… 락사 잎 향이 약간 향신료처럼 난다. 그래서 고수 향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호불호가 있을 메뉴이다.
이렇게 저녁 먹고, 대망의 식사 요금 정산 시간이다.
Dalat Stuffed Snail + Pho bo는 알려준 가격에 아코르 플러스 50% 할인을 받았고, 음료는 15% 할인을 받는다. 그래서 총 금액은 세금 포함 275,250 VND, 약 15,000원이다. 이날 낮에 먹으러 갔던 베트남 달랏 가정식 백반 가격이 2인 6,600원 이었는데… 이런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아코르 플러스 할인을 받으니, 한국에서 쌀국수 한그릇 먹는 금액으로 2인이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었다.
아코르 플러스 혜택 중 식사 50% 할인 되는 것 때문에 동남아 여행 가서는 한번씩 호텔 식당을 가고 싶은 생각이 종종 든다. 물론 많이 못 먹으니, 뷔페는 잘 안가려고 한다. ㅎㅎ 다음 후기는 동일한 식당, 아침 조식 뷔페로 이어서 포스팅하기로 하고, 머큐어 달랏 리조트 Mercure Dalat Resort에 있는 Deux Amants Restaurant 후기는 여기까지~!!
영업 정보
조식 뷔페 : 월~금 06:30 ~ 10:30, 토, 일, 공휴일 06:30 ~ 11:00
점심과 저녁 : 11:00 ~ 22:30
Accor Plus 할인 Food 50%(프로모션 제외), 음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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