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를 검색해보면 이런 얘기가 나온다. 위키 백과만 보더라도 70%가 말레이시아 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며, 페낭에 이어 가장 중국인이 많은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 음식, 중국 식당 등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한번은 1919 식당을 갔었고, 이번에는 딤섬 집을 가봤다.

구글 지도에서 찾는 이름은 이렇게 찾을 수 있다.
Ming Court Hong Kong Dim Sum Sdn Bhd

보통 식당은 점심, 저녁을 해야하는데….여기가 웃낀게 아침 6시부터 열어서 오후 2시에 문 닫는다.
홍콩 딤섬집이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중국인들은 아침, 점심을 주로 외식을 하는 것인지…. 암튼 시간 특이하다. 그러니 이글 보고 혹시나 가실 분들은 시간 잘 맞춰서 가세요~ㅇ_ㅇ;,
특별히 입구 사진을 찍은 것은 없고, 아침 9시쯤에 갔는데… 대기 손님이 많다. 그리고 대기한다고 얘기를 하면, 테이블 쉐어 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홍콩 문화를 그대로 가지고 온 느낌이다. 테이블이 보통 6~8명 앉는 좌석이기 때문에 2인이 가는 경우 테이블 쉐어가 빨리 들어갈 수 있다. 손님이 많았기 때문에 손님 없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서, 이건… 음… 분위기를 찍은 것도 아니고.ㅠ.ㅠ,

안에서 밖에 보는 구석 위치를 안내 받아서 이렇게 밖에 못 찍었다. 반대편인 뒤를 찍으면 손님이 한 가득이라서 하나 하나 얼굴 가리기 힘들 것 같다는 부담감에.. 이렇게 밖에 못 찍었다. ㅎㅎ 자리에 앉자 마자 중국 차를 마실지 물어보고, 손님들 대부분은 당연히 OK 하는 것 같다. 우리 또한 달라고 하고, 정신을 차리기 전 후다닥 여러개의 딤섬이 담긴 바구니를 들고 온다.
그러면 그걸 보고 고르는 방식이다. 그런데 봐도 모르는 경우, 그리고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메뉴판을 준다. 그러고보니 코팅된 메뉴판이라 찍어봤자 다 반사되어. -.-;, 메뉴판도 못 찍었다. 영어로 잘 설명되어 있고, 금액도 나와 있으니 음식만 보고 모르겠는 경우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된다. (구글맵에서 메뉴를 보거나 해도 간단히 나온다.) 순식간에 나오는 딤섬들 중 하나 하나 고르다보니…

하가우, 샤오마이, 또 하나는 모르겠다. 암튼 이런 애들….. 보통은 3개 ~ 4개가 들어있고, 금액은 대충 5링깃 ~ 6 링깃이다. 그리고 이렇게 체크를 해준다.

또 다음으로 시킨 새우가 들어간 창펀, 그리고 새우+돼지고기 들어간 뭔가 튀긴건데….

보통 메뉴들은 3개 ~ 4개 정도 들어있다. 그런데 이거는 집을 때 어? 6개네.. 이건 많네… 했는데…-.-;,
위에 종이에 체크 된 것 중 9.6 링깃 딤섬이다. 그런줄 모르고 많은 것을 괜히 집었다. ㅎㅎ

새우와 또 뭔가 들어갔다는데… 용안인가 뭔가가… 암튼 그것도 시켜보고

얘도 새우 들어간거라는데…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시켜봤다. ㅎㅎ
보통 새우만 들어간 딤섬도 있지만, 대부분이 새우+돼지고기 들어간 딤섬 종류가 많다.

또 아래에 요 딤섬은 가지 안에 새우+돼지고기를 다져서 넣은 것인데….
딤섬은 아니지만, 가지 맛이 그렇게 진하게 나지는 않고, 안에 들어간 다져진 것은 어묵 느낌이 강했다.

뭐…. 나는 요리 평론가도 아니고, 딤섬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전체 메뉴 중에서 창펀 새우 들어간 것이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이것 저것 다 먹고 나니… 전체 이용 금액은 이렇다.

딤섬은 10개 종류를 먹었고, 전체 이용 금액 63.8 링깃 약 2만원 정도를 먹었다. 중국 티는 2인 3.8 링깃(1,200원)

여기가 결제하기가 좀 어려운데…..
1. 말레이시아 내부에서 발행 된 VISA 카드 가능 (한국 VISA 카드 안됨)
2. e월렛 (터치엔고 e월렛, 그랩페이 등등)
3. 현금

이렇게 밖에 안된다. 첨에 VISA 가능하다고 앞에 적혀 있어서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결제할 때 보니 자기네 목록에 있는 비자만 가능하다고. -.-;,,, 다행히 그랩 페이 충전해 놓은 돈이 있어서 결제 했다. ㅎㅎ​

그래서 다음에 또 갈 것이냐고? 이포를 만약 간다면 여기 또는 이와 비슷한 딤섬 집을 가볼 것 같긴 하다.
특히 난 이런 시장 같은 느낌의 앉아 있으면…. 딤섬 바구니 한가득 가지고 와서 이거 먹을래? 할 때 …
아니 싫어요. 아니면 이거 주세요~!! 이런 행동이 낯설고, 잘 못하는 편인데… 그런 느낌을 느껴 보는 것도 재미난 경험이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기도 했고, 다음에는 조금 더 익숙하게 싫은 것은 정확히 싫다, 그리고 맛있는 메뉴는 불러서 가져다 주세요~! 할 수 있는 경험치가 쌓인 느낌이기도 하다.

​그나 저나 다음에 또 언제 가보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