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긴 작년에도 방문하고, 이번에 두번째 방문한 곳이다.
뭐 중요한 것, 볼게 많아서 가는 거냐고?? 그런건 아니다.

우리 나라 미술관들도 그렇듯이…. 시기에 따라서 전시되는 작품들이 달라지는데, 여기 또한 작년에 갔을 때와 이번에 갔을 때 작품들이 다른 것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실내 시원하면서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문화 생활 한다 생각하고 갔다. 게다가, 여기는 주차료도 무료라서, 주차하고 가서 구경하기 좋다.

요렇게 생긴 갤러리 간판이라 해야 하나…. 암튼 여기 서서 나 여기 구겨왔음 하는 인증샷을 찍기도 한다.
입장은 별도의 예약은 안해도 되고, 입구 앞에서 휴대폰으로 QR 코드를 찍은 후, 대표자 한 명이 몇명 왔는지와 대표자 정보만 입력하면 입장 가능하다.
입구에 입장하고 바로 보이는 조형물….

NUSA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러한 조형물이 있다. 그리고 내가 갔을 때, 중국 단체 관광객이 많아…. 1층부터 위로 관람하지 않고, 반대로… 3층으로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관람을 했다.

어떠한 의미인지는 잘 모르지만, 자전거도 있고, 그 뒤로 흰색의 뭔가 작품이 있는데….ㅇ_ㅇ;,

요거는 뭔지 알 것 같다. 옛날 구멍가게 느낌???
우리나라도 이렇게 팔았으려나? 아직도… 태국 좀 시골 동네…. 지나가면 있을 법한 가게의 모습이 있다.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가게가 있고, 그 앞에 의자에 앉아서 뭔가 먹을 수 있는 그런 옛날 가게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 오른쪽으로는 못들어가는데, 왼편에 문 있고, 안에 하얀 공간은 들어갈 수 있다. 안에는 별거 없고, 저기 서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이것도 어떠한 의미인지는 모르겠는데, 여러게의 지명, 이미지들을 그려서 연결해서 붙인 느낌이다.
그리고 언어가 대부분 영어가 아닌 말레이시아 어로 되어 있다. Jalan, Negara 등등….

시원해 보이는 작품도 있다. 바다인거 같은데, 위에서 뭐가 내려오나?ㅇ_ㅇ;,
작가의 의도는 내가 절대 파악할 수 없다.

이 작품은 작년에도 있었던 작품 같은데, 우리 나라 호랑이 아니고, 말레이시아 호랑이다.
호랑이는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앞에 뼈다귀를 바닥 쇠사슬에 묶어놨다.

이건 뭔가 만화 같은 작품인데….. 기계 뭔가가 막막 연결되어 있고…..
어찌보면 AI 한테 요청해서 그림 그려달라고 한 그런 느낌???

​그리고 이게 1층 입장하면 왼편 전시실에 있는 건데…. 이 사람에 대한 얘기를 엄청 해 놔서 뭔가 찾아봤다.

https://en.wikipedia.org/wiki/Enrique_of_Malacca

엔리케 데 말라카….. 말라카의 엔리케 라는 의미이며, 마젤란 원정대의 말레이인이었고, 1519년 ~ 1522년 최초로 세계 일주를 마친 인물이란다.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에 노예로 탐험대에 들어가 같이 항해 했다는 것과, 어떠한 의미에선지 이 사람을 강조하는 그림, 그 사람이 탔던 배,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영상관도 있었다.

이것도 작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인터렉티브 영상은 작년에는 없었던 것 같고 이번에 만들어 놓은 느낌이었다. ​

그 밖에 다양한 작품들도 많이 있고, 주변 나라들과의 협력을 하는 전시도 있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이렇게 3개가 주변 국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전시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기도 했다.

​그럼 쿠알라룸푸르 짧게 여행온 사람에게 추천하냐고? 여기 구경은 2시간 이내로 끝난다. 쿠알라룸푸르는 사실, 투어를 할만한게… 바투 동굴, 반딧불 투어, 야경(페트로나스 타워) 보는 것, 야시장 정도다. 그 외에는 다들 쇼핑센터에 들어가 있는다. 왜냐…. 시원하니까.-.-;, 하루 쯤 반나절 시간을 낼 수 있다면, 그리고 중심가(파빌리온, 수리아, 등등)에 숙박을 잡고 있다면, 그랩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추천한다. 쇼핑 센터에서 매번 똑같은 것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는 것보다는 예술 작품도 구경해보는 것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