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리솜에서 해브나인 힐링스파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 다음날의 미션을 줬다.
“산책하는 것 안 좋아하니, 난 아침에 산책하러 갔다올께. 차로 덩실분식 가서 찹쌀떡 사와..!!”
그래서 난 포레스트 리솜에서 약 25분 ~ 30분 거리에 있는 덩실분식에 찹쌀떡을 사러 갔다.
찹쌀떡과 도너츠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찹쌀떡은 오픈하면서 부터 파는데, 도너츠는 10시 이후부터 판매를 한다고 해서, 난 찹쌀떡만 10개 사왔다.
찹쌀떡, 덩실링도넛, 덩실팥도넛 모두 6개 7,200원 / 10개 12,000원
많이 산다고 할인 혜택이 있거나 하지 않다. ㅎㅎ
내부는 이렇게 옆에 야외 테이블 있는 곳으로 문이 있고, 야외 테이블에는 아침부터 손님이 많이 있었다.
그리고 이 야외 테이블 옆으로는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덩실떡 이라는 조그만 간판 하나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야외 테이블이 더울 때 옆에 카페 공간 같이 만들어 둔 실내 공간 같았다.
그리고 매장 앞에는 한가득 주차 금지라는 팻말이 있다. 그리고 문 앞에는 옆에 교회 주차장 이용 가능이라고 적혀 있는데, 정말 딱!!! 떡, 도너츠만 금방 사가지고 갈 것이라면, 굳이 교회 주차장 가지 말고, 그 앞에 잠시 차를 정차하고 사오는 것이 편하다.
교회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이라서 1분을 주차 하고 있어도 돈 받는다.
나 역시 가게 앞에 잠시 정차를 하고, 찹쌀떡만 10개 사서 후다닥 왔다.
다시 호텔로 와서, 숙박 예약시 포함되어 있는 MAMUK 카페에 모닝 커피를 마시러 갔다.
도서관 카페 컨셉인데, 1층에 간단한 베이커리 빵들이 있고, 커피 및 음료, 조각 케익 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음료 주문 후 2층 라운지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MAMUK Lounge라는 공간인데, 신발 벗고 편이 양반다리 하고 앉아 있거나 잠시 누워 있기 좋은 공간이 있다.
이렇게 2인 사용 가능한 공간 2~3곳과 좀 더 넓게 4인까지 사용 가능한 공간 2 곳이 있다.
받은 음료, 베이커리를 저기 조그만 테이블에 올려두고, 신발 벗고 편히 앉아서 쉴 수 있다.
이렇게 공간이 되어 있어서, 다들 신발 벗고 앉아 있다. ㅎㅎ
그리고 여기서 카페를 내려다 보는 뷰, 카페 밖의 풍경을 보는 것도 좋다.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하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 주문 했는데, 여기는 폴바셋 커피 원두를 쓴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가 커피 맛도 꽤 좋았다.
시간적인 여유만 있다면, 1층에서 간단히 먹을 베이커리 + 패키지에 포함 된 커피, 그리고 진열 되어 있는 도서 한권을 들고와서 2층에 앉아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것도 좋은 공간이다.
그리고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침에 갓 사가지고 온 찹쌀떡도 하나씩 먹어봤다.
비닐 하나에 떡 하나 들어 있는 것 같지만, 비닐 하나에 떡 두개씩 포장되어 있다.
떡은 그리 달지 않고, 아메리카노와 먹기 딱 좋은 맛이다.
그렇게 간단히 브런치 아닌, 안 먹은 듯한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 전 산책을 갔다.
우리가 예약한 패키지는 오후 5시 체크인, 다음날 오후 1시 체크 아웃이니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
먼저 가 본 곳은 레스트리 꼭대기에 있는 루프트 탑 스파 공간(브이탑 스파&가든) 인데, 운영 안한다.-.-;,
이렇게 뭔가 프라이빗한 공간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이용객이 없고, 수리 하시는 분들만 있었다.
위에서 아래 분수대, 포레스트 클럽이 보이고….
여기 단지 자체를 구경은 안해봤기 때문에 등산로 산책이 아닌 단지 산책을 걸어서 가봤다.
이런 특이한 나무 조형도 있고, 꼭대기에 있는 F동 까지 가는 길에 이런 설명 글도 있다.
리솜 포레스트의 소나무 숲에 대한 글인데… 이런 역사가 있는 곳이구나…
F동까지 올라가면 포레스트 리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 좋은 카페로 소개 되어 있는 별똥 카페도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앉아서 사진 찍으라고 신기하게 생긴 의자도 있다.
그리고 F동 에는 이렇게 프라이빗한 느낌의 빌라 들이 구석 구석 있다.
등산 힘든 것보다, 산책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산책, 등산 코스도 추천한다.
1, 2, 3 코스가 있고, 아무리 난이도가 있어도 1시간 이내 코스들이다. 난 길게 2시간 산책하고 싶다 하는 경우 1코스를 시작으로 연결되어 있는 2, 3 코스를 쭉 가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체크 아웃 시간 때문에 1, 2, 3 코스는 못갔고 단지 구경만 하고 왔다. ㅎㅎ
1박 하면서 하루 힐링 스파하고, 하루 등산, 산책하는 두루 두루 여러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