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유튜브를 보다가 가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곳이다.
토요일 결정하고 야놀자에서 결제, 그리고 화요일에 갔다.

​정확한 패키지 명은 모르는데, 이렇게 예약 및 이용 안내가 왔다.

입실 3일전에 예약을 했으니, 취소하면 무조건 손해..-.-;, 예약하고 나서 알아보니, 해브나인 힐링스파 할인도 있어서 굳이 패키지를 안했어도 되는 것이었지만….
그래도 이왕 가는 것 편하게 쉬다 오는 것으로 결정했다.

체크인 시간 17:00, 체크아웃 시간 13:00로 하는, 1만원 할인 된 요금제가 있어서 그거로 예약했다.
레스트리 20평 1실 1박 / 2인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 1회 / 마묵(MAMUK) 카페 아메리카노 2잔

​그리고 체크인 전에 예약 번호 얘기하면, 체크인 당일 해브나인 힐링스파를 먼저 이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당연히 우리는 아침에 출발해서, 스파 이용 -> 체크인 -> 저녁 산책 -> 다음날 아침 산책 -> 커피 마시기 스케줄로….

​이 포스팅에서는 스파 이용, 저녁 산책만 글 적어 본다. 사진 많으면 정신이 없어서.. -.-;, 체크인 전 스파 이용을 위해서는 포레스트 클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브나인 힐링스파 카운터로 가면 된다.

요렇게 생긴 곳을 지나 카운터에 예약 번호, 이름, 전화번호 정도를 얘기하면 바로 입장 가능하다.
입장하고, 신발 넣고, 옷 갈아입고 하는 것은 일반 워터 파크와 동일하다.
처음 보여지는 곳은 유수풀?? 유스풀??? 암튼 아이들 놀기 편한 곳!!

조기 미끄럼틀 뒤에 유수풀이 파도가 잔잔히 치는데, 짧으면서도 튜브타고 편안히 타기 좋다.
그런데 계속 파도가 치는 것이 아니니, 시간 잘 맞춰서 타야 한다. ㅎㅎ

요기는 안마 풀…… 발에서, 허리에서, 어깨, 머리 등에 물 안마를 할 수 있는 곳이 두 군데 있다.
한 쪽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못 찍고, 요기는 마침 사람들이 없어서 찍어봤다. 또 정말 유명한 위치에는 사람들이 항상 있어서 찍지 못한…. 조그만 폭포 떨어지는 것 같은 네모난 수영하기 좋은 실내 공간도 있다. ㅎㅎ 그리고 야외에 나가면 정말 많은 자쿠지 들이 있고, 항상 사람들이 많은 야외 수영장이 있다.

요기 수영장은 다 온수 풀이다. 그래서 전혀 춥지 않다. 물에서 놀다가 오히려 밖으로 나오면 추운… ​

그리고 여기의 시그니처 같은 1 ~ 3인 풀이 있다.

이렇게 생긴 것인데, 개인 욕조 하나를 이렇게 약간 프라이빗하게 야외에 둔 것인데…. 여기 한 팀당 이용 시간은 15분.. 누구는 예약을 해야 한다. 누구는 그냥 주변에 대기하다가 가면 된다… 하는데, 우리가 간 날은 주중이라서 그런지, 별도의 예약을 하는 것은 없었고, 대기하다가 자리 비면 가서 이용 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인생샷도 많이 찍는 것 같은데…. 이런 프라이빗한 소형 자쿠지가 6개 정도 있다.

​약간 프라이빗하게 만들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볼 수 있고, 완전 개인 풀도 아닌데….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커플도 간혹 있다. 둘이 끌어 안고, 세상 자기들만 있는 것 같은 포즈로.. -.-;,,,,,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는 곳인데,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자쿠지 종류도 많고, 실내 다양한 형태의 풀, 자쿠지, 온탕, 냉탕, 습식 & 건식 사우나 등등 많이 있었는데…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영복, 레시가드 차림으로 많이 다니는 곳이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몇몇 커플들은 휴대폰에 삼각대까지 들고와서 이것 찍고, 저것 찍고 하는데… 흠… 이건 생각의 차이이니….

​20~30대 좋아하는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스파가 메인인 곳이다.
그래서 가족 단위,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도 많으며, 어르신과 함께 가족 단위로 온 집도 많았다.

암튼 아침 땡~ 하고 와서 끝날 때까지 있으면 힘들다. 우리는 1시쯤 맞춰서 입장해서, 물 마사지 받고, 자쿠지 여기 저기 들어가고, 사진도 잠시 찍고 5시까지 열심히 즐기다가, 5시 ~ 6시에는 각자 사우나로 들어가 씻고 나왔다. 참… 수영장이나, 스파 이런 곳은 사진을 찍기가 그래서 후기 쓰기가 힘들다. -.-;,

아 여기 안에 음식물 반입은 금지인 대신에, 식당도 있고, 카페도 있다.

카페는 4,5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카페라떼 정도 금액이고, Food 파는 곳의 가격은 이렇다.

당연히 맥주와 음료도 파는데… 금액은 이렇게 대체로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해브나인 힐링스파 이용을 마치고, 레스트리 콘도 건물로 차를 이동해서 체크인 카운터에서 방키를 받고 객실로 올라가본다. 호텔과 달리 동일한 객실들이 많기 때문에 방, 뷰는 선착순으로 배정이 된다.
우리가 받은 곳은 5층 산 전망…. 뷰는 거의 없다. 창문, 테라스 밖으로는 나무 밖에…

예약한 레스트리 20평 룸은 이렇게 생겼다.
기존에는 취사가 가능한 형태였다가, 지금은 취사는 안되고 간단히 전자렌지로 데워먹는 음식은 가능하다.
식기류는 거의 없고, 유리컵과 물컵, 접시 2개 정도가 있다. 컵라면 먹을 수 있게 커피 포트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음식 사오거나, 싸가지고 왔을 때 설거지 하라고 세제도 비치되어 있긴하다. 침실은 4인용이라고 하는데, 침대는 이렇게 싱글 두개가 놓여 있고, 그 앞에 한 사람 더 잘 수 있게 소파가 있긴 하다. 그런데 성인 4명 쓰기는 힘들어 보인다.

그리고 TV와 소파가 너무 가까이 있다. -.-;, 그냥 억지로 다 끼워넣은 느낌이다. ㅎㅎ 어쨌든 4인 보다는 3인 정도가 적당한 방이다. 물론 가족 단위라면 성인 2명, 아이 2명은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방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저녁 산책도 나가본다.

레스트리 콘도 건물 앞 분수도 이렇게 조명을 쏘며 있고, 그 주변으로도 저녁 산책을 위해 다양한 공간들이 있다.

수달이 있다는 조그만 우물? 호수 앞으로 이런 풍경도 볼 수 있고, 호수에는 아침에 산책하면서 보니 수달은 안보이고 물고기는 많이 보였다. 또 포레스트 클럽 주차장 가는 길 쪽 방향으로 있는 산책로에도 이렇게 사진 찍을 공간이 있다.

여기 리조트는 주변에 정말 아무 것도 없어서….. 저녁에 할일 없는 사람들 산책이라도 하라고….
이렇게 조명으로 꾸며 놓은 공간이 꽤 많긴 했다.

​그럼 포레스트 리솜 – 해브나인 힐링스파와 레스트리 콘도 룸 후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