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인 베일 (Highline Vail) – a DoubleTree by Hilton 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러 가는 스키장은 베일 Vail 스키 리조트이다.
위에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무료 셔틀버스가 다녀서, 조금 저렴한 숙소를 잡고 5박 동안 4일을 스노우보드타러 갔다. 정류장에 내리면, 스키장 바로 앞에서 내려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을 같은 데서 내려주기 때문에 조금 걸어가야 한다.
이렇게 Welcome to Vail 이라는 표지판 있는 곳에서 내려주고, 여기서 스키장까지 5분정도 걸어가야한다. 그렇다고 힘든게 아니라, 주변에 식당, 상점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갈 수 있다.
이렇게 생긴 곳을 걸어 들어가면, 스키장 입구이다. 그리고 메인 슬로프로 갈 수 있는 곤도라를 타고 여러 슬로프를 가면 된다.
이게 그 곤도라인데, 주말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이 줄서는 곳이다. 그리고 전광판에는 어디 오픈했고, 어디 닫혔는지 표시도 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황은 My Epic App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 내가 오늘 탄 것도 볼 수 있다. 이건 2022년 앱화면인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 것이다.
현재 스키장 현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33개 리프트 중 22개 운행, 274개 슬로프 경로 중 219개 탈 수 있다는 것이다. 60개 초급 중 59개 오픈, 94개 중급 중 74개 오픈, 109개 상급 중 84개 오픈, 그리고 최상급 7개 중 2개 오픈이다. 그 아래로는 날씨도 나오고, 내가 오늘 탄 상태를 보고 싶은 경우 My Stats를 보면 확인 할 수 있었다.
베일 Vail 스키 리조트의 슬로프는 진짜 광활하다. 이렇게 가끔 중간에 나무가 있긴 해도, 다 피해서 잘타고 간다.
그리고 주말에는 중간 중간 스키장 내에 있는 식당,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식사, 커피, 차 등을 먹고 마신다. 그리고 스키장에서 맥주도 판다.
이렇게 자유로운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슬로프 외에 리프트 아래로도 스키, 보드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슬로프는 정말 넓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있는 스키장과 달리 여기는 산 정상을 기준으로 반대편으로도 슬로프가 있다. Back bowl이라는 이름으로 리프트 타고 올라간 후 올라간 정상에서 다시 리프트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인데… 여기가 엄청나다.
슬로프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Bowl 모양을 한 구조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진짜 어마 어마 하다. 영상에 보이는 점들이 사람들이다….. ㅎㅎ 열심히 타다가 힘들어서 주저 앉아 있어도 주변에 사람들이 잘 피해갈 정도로 넓다.
그렇게 열심히 스노우보드를 타고, 퇴근하는 길은 이렇게 곤돌라 옆에, 그리고 다리까지 건너가면 된다. 아… 언젠가 저기 슬로프 바로 앞에 있는 리조트 내 숙소…. 숙박하며 돈 걱정 없이 스노우보드 타러 갈 날이 올까?
여기서는 짧은 4일 동안 열심히 스노우보드를 타느라 사진, 영상이 많지 않다. 하지만, 정말 다시 가고 싶은 스키장이다. 어디 대박 날 곳 없나? 로또라도 사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