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콜로라도 스노우보드 여행의 중반….. 쉐라톤 마운틴 비스타 빌라 7박을 하면서
비버크릭 Beaver Creek 스키 리조트의 스노우보드 타는 일정을 마치고
다음 간 곳은 Vail 스키 리조트이다. Vail은 그 주변 스키장에 비해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고, 꼭 가봐야 하는 스키장이라고 누군가 말해주더라는…. 에픽패스 Epic Pass의 메인 주관사가 베일 스키 리조트라고 하니… (마치 국내 시즌권 X5가 용평이 메인 주관사 인 것처럼…)
당연히… 스키장 내에 있는 호텔, 리조트는 엄청나게 비싸다. 파크하얏트도 있고, 비싼 호텔들이 정말 많다. 그러나, 난 그런 곳에 숙박 할 수 없으니….. 여기도 가성비 좋은 호텔을 골랐다. 역시나 체인 호텔인 하이라인 베일 Highline Vail – a DoubleTree by Hilton 이다. 쉐라톤 마운틴 비스타 빌라에서 하이라인 베일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 지도 상으로 봐도 차량으로 10분 거리, 12km 이내이다.
그래서 지난번 Bustang으로 너무 고생하기도 했고, 또 컨디션 안 좋아질까봐…. 이번에는 우버를 불러서 타고 갔다. 짐도 많으니까~!!!
우버로 이동하고, 그 비용은 $23.4 였다. 그리고 Highline Vail의 숙박 요금은 저기 적혀 있는 것과 같은데… 그 당시 힐튼 포인트로는 224,000 포인트로 예약한 것이다.
예약한 날짜는 2022년 숙박 1월 초 숙박인데, 예약한 날짜 보이는지….. ㅇ_ㅇ;,,, 2021년 1월 28일에 예약한 것이다. 와…. 거의 1년 전에 예약했다. 포인트 숙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냥 현금으로 숙박할 경우 그 날짜 5박에 $2,257 이라는 것도 적어놨다. 아마 다음에 또 가더라더 절대 저 금액… 저 포인트로는 예약 못할 것 같다. 224,000 포인트 요즘은 중고 나라에서 파는 포인트 금액이 아무리 싸게 사도 5.5원 = 1포인트이기 때문에, 5박 숙박 요금이 1,232,000원 인건데… 저때 당시에는 4.5원 = 1포인트로 계산 했던 것 같다. 아무튼 미국 콜로라도 스키장을 그나마 싸게 가려면…. 진짜 1년전 포인트 예약이 답인 것 같다.
그나마 투숙하는 방을 찍어 놓은 것이 있다. ㅎㅎ 방은 이렇게 생겼다. 혹시나 해서 트윈 베드 룸으로 잡았는데, 미국은 대부분 트윈베드의 경우 싱글이 아닌 더블 2개가 들어가 있다.
체크인 할 때 받은 안내 종이도 마침 찍어 놓은 것이 있다. 방청소 서비스 소개, 스키장으로 다니는 무료 셔틀버스는 아침 7시 ~ 밤 11시까지 다니고, 매시간 운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호텔에서도 셔틀 타겠다고 카운터 가서 얘기를 해야한다. 반대로 올때에도 전화로 혹은 문자를 보내면 셔틀 버스가 데리러 오는 방식이다.
조식은 아침 6시30분 ~ 10시까지 Made Market에 매일 판다고 하는데, 이거… 음…. 식당이 아니고, 미국 스타일의 맥머핀, 햄치즈 샌드위치 등이 있는 것이다. 힐튼 골드나, 다이아에게는 미국 내 호텔 숙박 시 무료 조식이 아니고, 하루 몇 달러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주는데 그 크레딧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식사를 사먹어야 하는 것이다. (이게 호텔마다 달라서 정확히 얼마였다고 적을 수가 없다. 기억이 안나서.-.-;,)
그리고 여기 호텔에는 Hot Tub and Pool이 있는데, 와… 이게 진짜 피로 제대로 풀어준다. 방에서 창을 통해 수영장을 보고 있으면, 캔 맥주를 마시면서 수영장에 들어가 있는 외국인들도 볼 수 있다.
옆에는 하얗게 눈이 쌓여 있는데, 수영장은 저렇게 뜨끈 뜨끈한 물로…. 내려가서 보면 이렇게 생겼고, 물이 따뜻하다.
그래서 Hot Tub 들어가기전에 수건 옆에 두고, 들어갔다가 나와서 수건을 두르면 수건이 꽁꽁 얼어있다. ㅎㅎ 암튼 5박하면서 2일 이상 여기 가서 몸 녹이고 쉬었던 것 같다.
호텔 로비도 꽤 고급지게 되어 있다. 앉을 자리도 많고, 스키장으로 가는 셔틀 버스 타기 위해 여기서 대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운데 이렇게 게임하는 것도 있는데, 음…. 미니 컬링 같은 게임이다. 아. 그리고 기억 나는 것 한가지는 여기는 로비에서 Hot Tub, 수영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생긴 피트니스 센터를 지나가야한다.
그리고 부대시설로 세탁실도 있다. 아무래도 스노우보드, 스키 타면서 땀이 나서 옷이 젖는 경우도 있을테니, 리조트 답게 이런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여기 숙박하면서 한번 쓴거 같다. ㅎㅎ
셔틀 버스는 뒤에 스키, 보드를 싣을 수 있는 꽤 큼직한 버스이다. 이렇게 생겼는데, 멀리서 봐도 딱~ 보고 알아볼 수 있어서, 매일 Vail 스키장을 가기 위해 이 셔틀 버스를 탔다.
그리고 여기 호텔 근처에는 맥도날드, Joy Sushi, Safeway 식료품점, City Market 등이 있어서 이것 저것 사먹기도 편하다. 식당은 가격대가 좀 있고, 팁도 줘야 하는 반면, 서브웨이도 근처에 있고, 마켓도 있어서 음료수나, 과자, 군것질 할 것을 꽤 살 수 있으니… 그리 불편함도 없다. 단, 가족 단위로 오거나 했을 경우 호텔, 리조트 내에서 뭔가 해먹을 수 없으니.. 그 부분은 조금 아쉬울 수 있다.
그리고 호텔 바로 같은 건물에 붙어 있는 식당은 추천하지 않는다. ㅠ.ㅠ, 분위기 좋고, 간단히 술 마시기 좋아 보이는 곳인데, 음식은 맛이 없다. ㅎㅎ
이 가격에 또 갈 수 있다면, 무조건 갈 호텔이다. 단, 3년이 지난 지금 동일한 금액으로는 도저히 갈 수 없을 것이다. 포인트 숙박 가격도 너무 올라서, (지금은 이미 포인트 숙박 방은 하나도 없을꺼라… 검색해볼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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