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지마 화산 가라스지마 전망대, 아카미즈 전망광장 – 절규의 초상]
사쿠라지마항에 도착해서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을 갔더니, 다음 버스 시간이 20분이상 남았기 때문에 도보로 해낚시 공원, 레인보우 사쿠라지마, 해낚시 공원, 용암해안공원 족욕장을 구경하고 비지터 센터에 도착했다.
아일랜드 뷰 버스 정보와 용암해안공원 족욕장 : http://nzin.net/?p=6861
이제 다음 일정은 비지터 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가라스지마 전망대에서 내린 후 사쿠라지마 화산을 구경하고 아카미즈 전망광장까지 도보로 갔다.
| 사쿠라지마 비지터 센터
- 영업 시간 : 매일 09:00 ~ 17:00
- 홈페이지 : http://www.sakurajima.gr.jp/svc/
그리고 입간판에는 비지터 센터에 뭐뭐 있는지 안내하는 것과 버스 정류장은 어디로 가면 되는지 안내하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각종 기념품을 파는 데 관심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고, 그 밖에 화산 활동 관련, 사쿠라지마 화산에 대한 여러가지 안내 내용이 있다.
QR 코드를 찍으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는데 뭔지 모르니까 그냥 넘어 갔고, 또 하나는 아리무라 라바(Arimura Lava) 관측소를 별도로 가서 볼 수 있는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버스와 다른 별도의 버스를 타고 가는 안내가 있었다. 아마 관측소에 가서 좀더 화산에 대한 뭔가 자세한 것을 알 수 있는 곳이지 않을까??
사쿠라지마 아일랜드 뷰 버스가 올 때까지 비지터 센터에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가 버스가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가라스지마 전망대로 갔다.
| 가라스지마 전망대
여기는 버스를 하차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리와 함께 한 커플이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서 전망대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1분 걸어가면 되는 거리에 이렇게 사쿠라지마 화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위에 사진과 같이 이렇게 생긴 비석 같은 것이 있고, 그 뒤로 사쿠라지마 화산 전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나~ 여기 왔어!! 하는 인증샷도 찍기 좋은 장소이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가롭게 화산의 활동도 조금 볼 수 있다.
조금 더 줌을 당겨보면, 오른쪽 산 정상에 수증기 구름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활화산이라서 화산 작용중 하나로 수증기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중기 구름 저기만 위로 솟아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어쨌든 여기는 딱 5분 정도 구경을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버스를 25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다음 정류장까지 이동 거리가 700m,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카미즈 전망광장과 절규의 초상
아카미즈 전망광장으로 가던 중 조그만 다리 하나가 나오는데, 여기 다리에서 사쿠라지마 화산을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참 잘나오는 곳이다. 이렇게 산을 뒷 배경으로 다리 중앙에서 찍으면 된다. 여기 딱 지나가면 그 다음부터 화산이 잠시 안보이니.. 찍고 가면 좋다.
10분 남짓 걸으면 아카미즈 전망광장 안내 이정표가 나오고, 그 방향으로 들어가면 절규의 초상이 있으며 그 옆에 조그만 쉼터, 화장실이 있다.
처음엔 사쿠라지마 화산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 관한 뭔가를 조각한 것인가 했는데, 그게 아닌 가고시마현 출신 가수인 나가부치 쯔요시가 2004년 사쿠라지마에서 올나이트 콘서트를 연 것에 대한 기념 조각이라는 것이다. 그때 모인 인원만 7만 5천명이라서 그 기념으로 사쿠랒지마 용암석으로 제작된 기념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얼굴이 왠지 롹하는 사람 같기도 하고, 옆에 기타도 있는 것이다. (블로그를 쓰면 나중에 오히려 공부하게 되는 기이한 현상)
조각상을 뒤로하고, 왼편에 보이는 사쿠라지마 화산을 한번 더 본 후 6. 아카미즈 전망광장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을만한 자리도 있고, 꽤 큰 주차장도 있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심심치 않게 사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