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 타이페이 Regent Taipai 발코니 라운지]
이번 대만 타이페이 여행에서 리젠트 라운지가 두 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공부를 하고 준비까지 열심히 해서 갔지만, 리젠트 타이페이 Regent Taipei 체크인을 하면서 결국 CSU 적용을 했더라도 연간 라운지 이용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발코니 라운지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타이판 라운지를 가려면, 꼭 클럽 라운지 엑세스 가능한 룸을 예약해야만 하는 것이다.! (CSU 업그레이드도 안됨. 연간 라운지 이용권도 안됨!)
대만 리젠트 타이페이 체크인과 1 King bed suite : http://nzin.net/?p=8125
| 리젠트 타이페이 Regent Taipei 발코니 라운지
리젠트 타이페이의 클럽 라운지 운영 시간은 아래와 같다.
- 발코니 라운지 운영 시간 : 오후 3시 ~ 9시 (오픈 시간은 정확하나, 클로우즈 시간은 정확하지 않음)
- 에프터눈 티 타임 : 오후 3시 ~ 6시
- 칵테일 아워 : 오후 6시 ~ 9시
- 그 밖에 아이가 칵테일 아워에 올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안내는 받지 못했음. (종이가 없어요.)
나와 아내의 경우 아침에 나가서 칵테일 아워 되기 전까지 호텔 자체를 안들어오고, 구경 다니기 바빴기 때문에 에프터눈 티 타임에는 갈 수 없었다. 그러나 다른 후기들을 보면 술 있는 섹션과 그 옆에 음식들만 추가로 있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갔기 때문에 아래 에프터눈 티 타임과 칵테일 아워 나눠서 라운지 후기를 쓴다.
| 리젠트 타이페이 Regent Taipei 발코니 라운지 에프터눈 티
애프터눈 티 때는 5개 정도의 핑거 푸드, 다양한 견과류, 과일, 음료수, 커피 등이 제공된다. 특히 대만도 딸기가 유명해서인지 베이커리에 딸기타르트 핑거푸드가 매일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5가지 종류의 핑거 푸드가 매일 바뀌어서 나왔다.
그리고 옆에는 크게 다양한 견과류를 제공하는 곳이 있다. 위에는 아몬드, 캐슈넛, 피칸, 마카다미아 등이 있는데, 피칸이 참 신선하고, 고소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말린 과일들이 있다. 왼쪽에서 차례로 말린 토마토, 말린 구아바, 말린 그린망고, 말린 파인애플이 있는데…. 그냥 과일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말린 과일들은 3일동안 한번도 꺼내서 먹지 않았다.
견과류와 말린 과일 옆에는 커피 머신이 있고, 커피 머신 옆에는 냉장고가 있는데, 과일과 요거트가 있는 칸과 탄산음료, 물, 탄산수, 그리고 쥬스가 있다.
그런데 이것도 거의 먹지 못했다. 왜냐…. 한번 동네 구경 나가면, 칵테일 아워에나 호텔로 돌아왔기 때문에, 탄산 음료나 쥬스를 먹기보다 아래 사진으로 넣을 술 마시느라 먹을 기회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도 있다.
타이판 라운지 후기들을 보면 하겐다즈 조그만 아이스크림이 가지런히 냉장고에 있는 것을 봤는데, 여기는 큰~~~통으로 4가지 맛이 놓여있다. 원하는 만큼 알아서 꺼내 먹으면 된다.
| 리젠트 타이페이 Regent Taipei 발코니 라운지 칵테일 아워
리젠트 타이페이 발코니 라운지의 칵테일 아워에는 위에 사진에 나타난 애들 외에 술 냉장고와 그 옆에 핫푸드 3가지, 콜드 푸드 4가지가 제공된다.
술 코너에는 이렇게 위쪽에 대만 술 4가지 (기본 맥주, 3가지는 호로요이 같은 2.5% 과일 알콜)가 있다. 그 아래에는 슈웹스 2종이 있고, 맥주는 아사히, 기린, 하이네켄 3가지 맥주가 계속 채워진다. 그리고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냉장고 왼편에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각 1종 씩 놓여 있었다.
콜드 푸드는 카프라제(토마토+치즈), 버섯 볶음, 콜드 파스타, 슬라이스 햄이 놓여 있고, 핫푸드는 국물 있는 것으로 하루는 바쿠테(국물 있는 대만 스타일 갈비탕), 다른 하루는 양파 스프가 번갈아 가면서 나왔다. 그리고 딤섬 한 가지가 나오는데 하루는 샤오마이, 다른 하루는 베지테리안 딤섬 이렇게 번갈아서 나왔다. 요건 사진 찍은 것이 없어서…. 칵테일 아워에 먹기 위해 가지고 온 사진으로 대신~!!!
식사 대용으로는 약간 부족한감이 있으니, 가능하다면 저녁을 먹고 칵테일 아워 즐기기를 추천한다. 나와 아내의 경우에는 나오는 음식보다는 맥주, 와인을 더 즐기는 편이라서, 그리고 나의 경우 맥주 3병 (330ml 기준) 마시면 배불러서 다른 것 못 먹는 관계로…… 리젠트 타이페이 있을 때에는 칵테일 아워만으로 충분하긴 했다.
그리고 가지수가 많고, 사람이 별로 없다면 영상을 찍었을 테지만, 투숙 당일 라운지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앉아 있기도 했고, 음식 가지수가 많지도 않았기 때문에 영상 없이 후기를 마무리하다. 아!! 그리고 정말 특이했던 것은 발코니 라운지에 오는 투숙객 중 80%는 일본인 이었다. 그 정도로 IHG 연간 라운지 이용권을 가진 일본인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대만 타이페이로 여행오는 일본인이 정말 많은 것인지…… 한구 분들은 한명도 못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발코니 라운지에 일하는 직원 3명이 변경되면서 투숙객을 응대하는데 일본인인 직원도 있고, 일본어를 익숙하게 하는 대만 직원도 있었다. 단, 한국어를 잘하거나, 한국인 직원은 없었다.
다음에 또 기회되서 온다면, 타이판 라운지를 갈 수 있는 방을 예약해 봐야겠다. 거기도 궁금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