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호텔은 위치 & 가성비가 좋은 호텔로 후기가 많아서 예약하고 2박을 숙박했다. 물론 그냥 몽땅 내 돈을 내고 가야 한다면… 여기로 선택했을까? 차라리 돈 더주고 체인 호텔 가지? 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다양한 간식거리가 제공되어 여행에 좀 더 도움이 되는 호텔이었다.
모두 내 돈이 아닌 대만 정부 지원금, 럭키 랜드, Lucky Land + 제주항공 이벤트로 6,000 TWD를 사용했고, 내가 실제 낸 돈은 624TWD (약 26,000원)였다.
숙박 지원금을 받아들고 체크인 시 아내 QR 바우처 5장, 나의 QR 바우처 1장 총 6장인… 6,000 TWD를 사용했다. 직원은 친절히 QR 코드를 찍고, 이러 저러한 사항을 확인하며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 없었다.
호텔 로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정수기, 커피 머신… 그리고 들어가면서 정면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있다. 투숙객에게는 다 무료라고 한다.
냉장고 위에 표시된 8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하는데, 다 있지는 않고 4~6가지 종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양쪽으로 짐 보관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
우리가 받은 방은 9층 그런데 키는 안 주고 이런 종이만 준다. 그럼 방 문은 어떻게 여냐고???
네이버 라인이나, 로컬 SNS를 사용해서 문을 열 수 있는 QR 코드를 전송 해준다고 한다. 2박 하는 동안 그 QR 코드를 불러서, 문 앞에 살짝 손을 대 준 후 불이 들어오면, QR 코드 인식으로 문을 열 수 있다.
그 밖에 사진에서와 같이 Breafast Coupon을 주는데 여기는 주변에 위치한 카페, 모스 버거 등에서 간단한 아침을 쿠폰을 내고 먹을 수 있다. 정말 간단한 아침이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이 부분 사진을 하나 하나 캡쳐해서 올려놨지만, QR코드 방키 링크를 줄 때 각각의 이미지를 함께 전송해준다. 그러니 가서 고민해도 되긴한다. ㅎㅎ
같은 Louisa Coffee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제공되는 빵, 샌드위치가 다르니 맨 밑에 주소도 잘 확인하고 가야 한다. 그리고 모스버거는 아침 이용시간이 6시부터 10시까지인 반면, Louisa Coffee는 아침 7시반~8시부터 저녁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러니 구경 가는 방향, 동선에 맞춰서 적절히 계획세워 먹으러 가면 될 것이다.
그럼 다 확인 했으니, 방을 들어가본다.
직각 구조의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방 구조가 다 희한하게 생겼다. 그나마 우리가 받은 방은 직각이다.
그리고 여기 복도에 서 있으면, 방음이 잘 안되어서 한국어, 영어 등등 엄청 들린다. (첫번 째 단점)
방은 침대와 잠시 서 있는 공간, 그리고 화장실&욕실 끝이다. 침대는 이렇게 퀸 사이즈 침대, 그리고 침대 아래에 금고가 있고, 그 왼쪽에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틈이 있다. 캐리어가 하나라면 펼쳐서 서랍과 같은 형태로 넣었다 뺐다 하면 된다.
세면대는 침대 바로 옆에 별도로 마련된 형태로 있다.
요렇게 있고, 비누 없으며,거품 형태의 폼 비누라고 해야 하나… 그게 있다.
화장실&욕실은 그리 작지는 않은데….
여기서 다른 블로그에서도 얘기한 단점이 보인다. 아래 사진과 같이 화장실 앞에 문이…. 이렇게 생겼다.
문이 있을 뿐 위가 뻥~ 뚫려 있어서, 정말 친한 사람, 가족과 함께 간 것이 아니라면…..
상당히 부담 스러울 수 있는 그러한 화장실 문이다. (두번 째 단점)
그리고 여기는 생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룸에 들어가면 생수통은 없고, Bottle이 있는데, 그거 들고 복도로 와서 정수기에 물을 받아다가 마시면 된다고 한다.
약 1리터 정도의 물통인데, 이걸 복도로 들고 나와서 이렇게 정수기에서 받아서 방으로 가져다가 마셔야 한다.
자… 그럼 룸, 단점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장점도 있다.
아까 위에 글 시작에 “다양한 간식거리가 제공”이라는 글을 적어놨었다. 이제 그에 대한 얘기를 해본다. 먼저 아침 식사에 대해서는 위에 메뉴를 이미지로 넣어 놨으니… 로비에는 커피 머신과 아이스크림이 공짜로 제공 된다고 했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면 조식당으로 꾸며도 될 것 같은 공간이 있는데, 라운지 공간이다.
요렇게 계단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영상 참조…. 간단하게만 살펴보면…. 큰 테이블 두 개가 있다. 그리고 벽 한쪽에 충전을 위한 벽 테이블 + 조금 더 높은 의자가 있다.
그리고 커피머신과 머신 아래에 다양한 식기류, 냅킨 등이 있고, 그 옆에는 여러 종류의 과자와 과일이 있다.
바나나도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과일은 항상 이렇게 두 가지 있는 것만 본것 같다.
그리고 TV를 등지고 서면 냉장고가 보인다.
냉장고 안에는 플레인, 베리, 딸기 요거트가 있고, 그 아래로 십칠차, 밀크티, FIN(포카리스웨트 같은 음료), 티에 탄산 섞은 음료가 있다. 들고 가지 말고, 라운지 안에서만 먹으라는 얘기가 꼭!!! 적혀있다.
그래서 대만 같이 날씨가 더운 곳은 주변에 구경하고 숙소 들어와서 라운지에서 음료 마시고 쉬고, 땀 식힌 다음 또다시 주변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와서 쉬고 할 수 있는 적당한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주얼한 호텔이었다. 다음에 또 갈 것 같냐고??? 숙박 지원금으로 2박에 3만원도 안되게 숙박했는데… ㅎㅎ 당연히 갈만 한 호텔이다. 단, 지원금 없이 간다면…. 글쎄?? 대만 체인 호텔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쪽을 먼저 구경 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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